“ 왜 사람이 아닌 인형을 섹스 상대로 할까?...하지만 그 근저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기 식의 욕망'만' 채우겠다는 이기심이 내재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상대를 배려하지도 인정하지도 않겠다는 일방적인 욕정이 아니냐는 말이다. ...<중략>...더 실제와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은 더 실제와 멀어지는 것임을 모르는 것 같다...<중략>...오늘날의 리얼돌은 사람에게 다가갈 용기가 없어 만들어낸 판타지다. p 86~87 ”
『고전 스캔들 -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기담』 유광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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