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말 화이팅!
<소설가의 인생책> 임승훈 소설가와 [폭풍의 언덕] 함께 읽기
D-29
임승훈
새벽토끼
글을 쓰러오기도, 글이 써져있는지 알기도 어려워서 책으로 어떻게 소통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처음 그믐이라는 곳에서 책 이야기를 나눠서 그런가봐요 주말에 열심히 읽고 글 남겨보려고 노력해볼께요
임승훈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대학 때부터 독서 모임은 참 많이 해보았는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매일 소통하는 방식은 처음이에요. 질문도 조금 뒤죽박죽이라도 이러저러한 것들 테스트 하려고요. 이 채팅방은 채팅방처럼 게시판처럼 활용해 주세요.
노난
조금 뒤쳐졌지만 지금부터 읽어도 되겠죠?
임승훈
노난// 당연하죠 환영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임승훈
8회 차 질문; 책 읽기 싫을 날 독서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조우람
읽기 싫은 날은 안 읽습니다...만 책 읽기 싫은 날은 없는 것 같아요.
초록사랑
7.
-하지만 눈물을 흘리기보다는 그 아이가 받고 있는 푸대접이 조금이라도 덜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라는 생각이 떠올랐지요.
-나도 머리 색이 엷고 살결이 희었으면, 그리고 그 녀석처럼 옷 잘입고 행실 점잖고 그만큼 부자가 될기회가 있다면 좋겠는데
-마음씨가 착하면 얼굴도 선해지는 거야.
-힌들리에게 어떻게 복수를 해줄까 생각하고 있었어.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임승훈
9회 차 질문: 11챕터에서 내가 뽑은 한 문장은?
조우람
"당신의 차가운 피는 아무리 해도 뜨거워지지 않는군요."
임승훈
아니 아떻게 읽기 싫은 날이 앖습니까?
조우람
직업이 읽고 쓰는 게 아니면 가능합니다. 그치만 읽기 싫지 않더라도 시간과 사정이 독서를 허락하는 날이 많지는 않쥬 ^_ㅜ
임승훈
독서는 아무래도 능동적으로 문자를 해석해야 하는 행위라 그런지, 확실히 시간이 있어도 지쳐 있을 땐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심지어 저도 종일 일하고 나면 한 문단 읽기도 힘들더라고요. 집중력이 확 떨어져서.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임승훈
10회 차 질문: 12번 챕터. 남녀는 친구가 될 수 있는가?
노난
남녀라도 당연히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바람피는 사람들이 애인에게 변명하기 위해 ‘그냥 친구야’소리를 남발하는 바람에 우리가 남녀 친구 어쩌구 소리하는 사람들은 전부 뒤가 구린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그래서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단 말을 하는 건 난 애인이 있어도 언제든지 여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거 같아서 괜히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고 하는 거 같아요
임승훈
와 답변 디테일...재밌는 의견이네요. 노난 님의 말씀은 나중에 종종 생각나겠는데요.
썸머필름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거나 또는 로맨스만 있을 수 있다고 믿으면 사람 사이의 관계를 너무 단순화하는 거 아닐까요. 이름 붙여지지 않은 많은 감정들이 눈 앞에서 흘러가는데도 알아 차리지 못하는 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요.
임승훈
완전히 완전히 동의합니다. 사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인간 간의 만남이니까요. 심지어 우린 동물과도 우정을 나눌 수 있잖아요. 우문이었네요. ^^
조우람
저는 가능하다는 산 증인인데 주변에 불가능하다는 증인도 많고 그냥 따로 잘 살면 되는 것 같습니다.. 해브 어 나이스 라이프 앤 우리 다시 만나지 말자..
노난
작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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