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절에는 시고르자브종이 어울릴 거 같아서요. 부모님이 토이푸들 같지 않은 토이푸들을 한 마리 키우세요(얘도 아마 자브종인 가 같습니다). ^^
앗, 전 이 책으로 참여합니다~ 24년 봄밤을 <그봄>으로 기억하게 되겠군요!
와 저도 정말 좋아하는 단편집이에요.
안녕하세요? '무진'이란 이름은 가수 이무진 밖에 모르는 장르 소설의 문외한입니다. 책 소개 글들을 보고 흥미로워 덜컥 신청을 했는데, 서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 모임인 듯 하여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오늘 <인 더 백>을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잠깐 넘겨본다는 것이 눈 깜짝 하는 사이 잠실을 지나 구리까지 가버렸습니다. 글을 읽었는데, 영상을 본 느낌.... 압도적인 몰입감에, 저의 작고 수줍은 엄지 두 개를 작가님께 날려봅니다.
@STARMAN 님 합류를 환영합니다! <인 더 백>을 읽으셨다니... 잘하셨습니다(!!!) 작고 수줍은 엄지 두 개를 스타맨님을 향해 날려 봅니다. :-) 저는 스타맨님처럼 새로운 독자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장르살롱 몇 번만 참여하면 서로 닉네임이 익숙해지고 친분이 쌓여요. 독서 동호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타맨님 활약을 기대할게요!
차무진 작가님과의 책이야기를 기다리면서 우연히 검색하다보니 제가 예전에 읽었던 [좀비썰록]을 차무진작가님도 함께 하셨더라구요. 2020년에 읽은 책이라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예전에 적어 놓은 서평을 읽어보고 ,오... 그때도 제가 좋아했었구나 했어요.
앗. 좀비썰록을 좋아하셨군요. 저 뿐 아니라 쟁쟁한 작가님들이 함께...ㅎㅎㅎㅎ하셨죠. 거기 실린 [피, 소나기]는 아폴론저축은행에도 실렸습니다.
소설가 지망생 아드님을 두신 분들 글을 읽으니, 저도 문득 까마득한(?) 옛날이 생각납니다. 저희 딸이 6~9세 때 지은 시 몇 편을 보고 '아, 우리 딸이 글쓰기 천재구나!'했는데 지금은 글쓰기는커녕 책 읽기도 싫어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수박아 너는 우유같이 맛있어 나도 안녕 동글동글 검은색 씨가 있는 수박이야 시원한 수박이야 소고기같이 맛있지 벌이 날아서 와서 먹을 정도로 맛있지 수박은 꽃이 필 거같이 맛있지
전 1,2호가 책을 들기만 해도 감동 받아서 쓰러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아이가 스스로 책을 들면 그럴 거 같아요. ㅎㅎㅎ
수박은 꽃이 필 거 같이 맛있지(마시치!). 너무 멋진 거 아닙니까? 그걸 수박 편지지에...
저와 남편도 그 마지막 줄에 반했어요.^^ 좀더 커서는 자기가 책을 내겠다며 '박스 고양이'라는 동화를 쓰기 시작하더니... A4 용지 반 정도 치고는 중단. 지금 그 원고는 컴퓨터가 포맷되는 바람에 사라지고 없네요. 이렇게 모든 부모는 내 자식이 천재일지 모른다는 착각을 몇 번쯤 하다가 깨는 것 같아요😂
박스 고양이라니. 너무 꽂히는 제목인데요! 그런데 수박 꽃이 되게 예쁘더라고요. ^^
와~~ 따님 글쓰기 천재 맞는거 같은데요? 시가 너무 재밌고 이쁘네요ㅎㅎ 계절은 각 계절의 길이를 표현한 것인가요? 귀여운데 딱 맞는 표현이라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네 맞아요.ㅎㅎ 봄 가을은 짧고 여름 겨울은 길고...^^
소고기같이 맛있지... 정말 명구절이군요!!!
지금도 소고기를 아주 좋아합니다ㅎ
천재 맞는데요?
하뭇님의 따님도 소고기맛을 아시는군요!!! 근데 소고기는 너모 비싸요~ 저희집 아들은 이틀에 한번 꼴로 '창고43'에 또 가고 싶다고...주문을 외운다지요.. 몇 만원이 넘는다는 서울의 꽃등심보다 맛도 없고 비린지는 몰라도~~(루시드폴의 '고등어' 중에서)
창고43이 뭔지 몰라 찾아봤어요. 거의 서울에 있네요.ㅎ 가격이 정말 손 떨리게 하네요. 저희 딸은 다행히? 최근에 대패삼겹살에 맛을 들였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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