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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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가 김연아에게 열광하는 것은 그녀의 능력이 아니라 그녀를 둘러싼 그것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김연아의 춤이 완벽하게 보이는 것은 음악 때문이며, 경쟁자 때문이며, 빙판의 컨디션 때문이며, 바라보는 사람들의 부담 어린 시선을 극복했기 때문이 아닐까..-p7 📷프롤로그부터 흥미롭기 있기없기~?^^! 빌런 창작서도 아니고 빌런 작법서다~! 어슬렁~산책하다 바람의 흔적을 읽go쓰는 삶을 꿈꾸는 아니 만들어가는 자(it's me~^^!)에게 빌런작법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란 궁금증과 자극적인 msg의 요소가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을 제공하오니 적재적소에서 '빌런'이란 극적인 요소를 만들어주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리라~란 호기심➕️ 한편으론, 악당이나 싸이코말고 진정 퓨어한 빌런을 만나(만들어)보고 싶다는 재밋는(어려운^^;) 상상과 함께~~~^^; 🤟오후 출근을 상큼하게 만들어 준 🎁같은 책. 5월오픈으로 굿~~~~~🍀🐦🏝🍀🐦🏝 ㆍ ㆍ #스토리창작자를위한빌런작법서 #지금읽는책 #차무진 #요다 #그믐
인더백. 초장부터 오열중. 제가 이래서 인더백 읽기를 주저주저 했다 이제 읽습니다. 안 읽을 수는 없어서. 용기 냅니다.
사실 지금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맞는 건가 싶은데... 그 밀도와 심적 스트레스(?)가 끝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저는 근래에 읽은 소설 중에 이 정도로 읽기 힘든 소설이 없었습니다. ‘읽기 힘들었다’는 말씀은 여기서 최상급의 찬사입니다. 코맥 맥카시의 『로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거 같은데, 저는 『로드』는 마음이 무겁다기보다는 궁상맞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인 더 백』은 뭔가에 짓눌리는 듯한 기분으로 읽었어요.
저도 영화 더 로드는 목욕하는 장면에 뼈만 앙상하고 땟국물 흐르는 거 보고 영화에 몰입하기 보단 배우들이 고생이 많네란 생각만 들더라고요 영화보고 책이 읽고 싶어져서 한국어로 읽었다가 그냥 그런데?하고 가열차게 원서로 다시 읽고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토할뻔했지만- 역시 원서로 읽으니 긴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뙇 전해져서 작가가 쓴 언어로 읽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도 그랬었고요) 차무진 작가님 책 네번째인데 어떤, 클래식 빼고 '7년의 밤' 읽었을 때처럼 기력이 매우 소진됨을 느낍니다. (저도 찬사입니다~) 자꾸 배고파지고 어깨결림 너무 심하네요. 오늘은 잠시 독서를 쉬고 멍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요. 빌런작법서는 내일 시작합니다!
그럼요!!!!쉬세요. 습기가 좀 많지만 비를 보시면서 느긋하게 졸기도 하고 빈둥거리기도 하며 휴일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siouxsie 님, 『로드』 소설과 『인 더 백』에 대한 감상이 저랑 너무 비슷합니다. 반갑네요. 저는 『로드』 원서나 영화를 접하지는 못했지만요. 지금 『해인』을 읽고 있는데 이 소설도 정말 기가 빨리네요. (역시 좋은 뜻입니다.) 음... 힐링 소설의 반대를 뭐라고 해야 하죠? 번아웃 소설? ^^
킬링 소설 아닐까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그럼 제가 킬링 소설 창시자?
북신교도 창시하셨는데, 킬링 소설쯤이야~
@조영주 @차무진 오, 킬링 소설 좋아요!! 킬링 소설의 창시자 차무진 작가님!! 힐링은 가라! 킬링의 시대가 왔다!!!
으히히. 그래요, 이제 힐링은 좀 가야 합니다. 그쵸? 그로테스크의 시대가 언젠가는 열릴 겁니닷, 에헴!!!
킬링 소설 아니면 그로테스크 소설 앤솔로지를 하면... 안 팔리겠죠...? 막 하고 싶어지는데요. ^^
그렇게 이 모임은 킬러를 배출하는...
명상 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살인자의 이야기지만 페이지마다 공감되는 현실과 거부할 수 없는 유쾌함이 있다. 가족을 부양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정의 수호보다는 범죄자 두둔에 앞장서야 하는 변호사의 내적 갈등 등을 우아하고도 재미있게 짚어내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으아아아.....
'해인'도 조영주 작가님이 추천해 주셨던 책 중에 하나라 읽으려고 했다 실패했던 기억이... 꼭 읽고 말 거예요! 소진된 기력을 되찾기 위해 디엠티랑 쓰리나리가 필요한 거 같아요! @차무진 작가님 주세요! 장맥주님이 저번에 말씀하신 '우로보르스적 서사'처럼 '번아웃 소설'이란 용어를 사용하심 그대로 대유행할 것 같습니다.
번 아웃 소설, 계속 생각하니 은근 마음에 드는데요, ㅎㅎㅎㅎ 장맥주 작가님은 제목짓기 이름짓기 대가이신듯해요 ㅎ
독자의 영혼을 불태워버리는...! 용어가 마음에 드신다면 마음껏 쓰셔도 됩니다. 영광입니다. (저는 힐링 대 킬링도 좋네요. ^^)
차무진 작가님이 디엠티도 쓰리나리도 제공하실 수 없다고 하면 마약떡볶이라도 졸라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 떡볶이도 보통 떡볶이가 아닌 거 같더라고요. 『아폴론 저축은행』을 읽으시면 마약떡볶이의 진짜 힘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쓰리나리를 능가할지도...?
쿨럭 지금 읽을 책이 백만스물세 권이지만 이 방에서 얘기하기 위해선 꼭 읽어야겠네요! 떡볶이라니......츄룹 건강검진 끝나고 읽을게욥
읽어야 할 책 숫자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ㅎ 박소해 작가님께서 올려주신 진도표에는 5월 12일부터 『아폴론 저축은행』을 이야기하게 돼 있으니 그때까지만 읽으시면 됩니다. 금방 읽으실 거예요! 『아폴론 저축은행』은 번아웃 수치가 그래도 차 작가님의 다른 장편소설보다는 낮았습니다. 건강검진 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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