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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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그레이엄은 한니발 렉터의 상대로 하긴 적당하지 않아서, 그와 비슷한 상처를 가진 클라리스 스탈링이라는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서 균형을 맞춰 가다니 좋은 해석입니다.
@거북별85 「상사화당」 정말 놀라운 작품이지요. 어떤 시대 배경이든 씹어 드시고 다시 작품 안에 새로운 컬러로 기 본 바탕을 만드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장편화된다면, 마치 체급 차이가 엄청난 상대에게 곁누르기를 당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여우의 계절」 「인 더 백」 그 이상의 역사 장르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장맥주 @무경 @모임 와아, 마침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1928, 부산>은 장르살롱 다음 선정도서랍니다. 장 작가님 이 멘트가 마치 다음 살롱 예고편 같이 느껴지네요. 곧 <마담 흑조...> 방을 만들고 여기에 링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 다음 책이 <마담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1928 부산>이군요~^^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있다고 믿는다."무경 작가님 말이 많이 와닿습니다 ' 부산×역사미스테리'라니 멋집니다! 그런데 왜 '악마작가'라고 칭하시는지는 궁금하네요 ^^
곧... 이 모든 궁금증을 한큐에 풀어 드리겠습니다...! :-) 개봉 박두! <마담 흑조...> !!! @무경 작가님 운동화 끈 미리 매주시죠.
장르살롱 [마담 흑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차무진 감사합니다, 차 작가님. :-) 부산이라는 로컬리티에 역사와 미스터리가 결합한 캐릭터 중심의 개성 뿜뿜 미스터리입니다.
오오!! 잘 읽고 준비하겠습니다~. ^^
이렇게 선량하고 순수한 사람을 왜 악마라고 부르는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갸우뚱.
이 모임이 특히 활발해서, 현업 때문에 잠깐 자리 비우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많은 글이 올라오네요. 이런 방에 제가 있다니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ㅎㅎㅎ
@하뭇 전 이 방에서 진행자 타이틀을 맡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심지어 이번 방은 제가 뭘 말할 틈도 없이 의견이 쏟아져서 심히 당혹스럽... 아니 너무 기쁩니다!!!) (먼 산)
오늘 온 책인데요, <인더백> 보신 분들은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육질은 부드러워직설적이고 간결한 언어로 체계화된 디스토피아 사회를 정교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아르헨티나 클라린상 수상,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육질은 부드러워』가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크으. @조영주 제목이 예술이네요!
저는 오늘 여우의 계절 시작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처음에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아니 노래른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노래하는곳? 이라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에일리, 아이유, 빅마마, 멜로망스, 김범수, 선우정아 ...... 아아니 이.이. 이 곳은 대체..... 노래를 잘은 못하지만 막 고수들께서 코러스를 넣어주셔서 늘 멋진 하모니가 나오는구나~~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즐기자. 그러고 있습니다.
@모임 예아! 그냥 즐깁시다! 이 열정과 하모니를!!!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방금 장르살롱 열다섯 번째 방이 새로 열렸습니다. 이번 방의 주제는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입니다. 많이 들어오이소! https://www.gmeum.com/gather/detail/1456 곧 SNS에도 공유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체제도 강력한 적이다- 농경이 등장하면서 잉여 산물이 생기고 이때부터 수컷들의 계급이 나뉜다. 경쟁에서 이긴 수컷 하나가 많은 땅을 소유하고 많은 암컷을 거느리는 일부다처제가 등장한다. 일부다처제는 계층이 분화되면서 활발해진 시스템이다. 그것이 중세로 접어들면서 변화했다. 생물학적으로 땅과 힘을 가진 소수의 수컷이 노동을 제공하는 다수의 약한 수컷을 배려함으로써 번식의 기회를 준 것이다. 강한 수컷이 독점을 포기하는 대신 노동력과 사회적 계약(충성이나 신념의 뒷받침등)을 끌어내고 권력을 강화했다. 이때부터 일부일처제는 다시 사회 시스템으로 자리한다. 이는 헬렌 피셔가 쓴 <사랑의 해부학>(1994) 내용이라고 한다. 강한 수컷이 노동력과 사회적 충성을 이끌기 위해 일부일처제를 포기했다는 내용이 신선했다. 그런데 다른 가설은 없을까? 궁금해진다. 역사적으로 힘있는 수컷만 사회체제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일까? 강한 수컷만이 암컷을 독점한다면 다른 약한 수컷의 충성은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인가? 그냥 다른 예상 시나리오도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이 책에 매우 관심이 가네요. 그렇게 해서 일부일처제가 사회의 근간이 됐군요. :-)
@거북별85 님 헬렌 피셔 작가님 저작을 찾아보았는데요. 대부분 품절이나 절판이네요. ㅠ 특히 <사랑의 해부학>은 원서 외엔 번역서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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