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눈이 밝아서라기보단 그저 제가 양평에 살아서 이 주변이 익숙할 뿐이에요.😅 다른 건 지리맹, 방향치랍니다ㅎㅎㅎ
저도 그 부분이 신경이 잠깐 쓰이긴 했습니다. 합리적인 동선은 그게 맞겠지만 소설 속 상황이 어디 합리적일 수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런 동선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고 오히려 더 설득력 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 구약성서에 이집트에서 엑소더스 했던 이스라엘 민족은 2주면 갈 거리를 40년 가까이 걸려서 젖과 꿀이 흐르는 목적지에 도착했다지요. 아니면 아내를 잃고 식인의 무리들과 어처구니 없는 공권력 등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내야 하는 동민의 기억이 왜곡되었거나 중간에 기억을 잃어버렸을 수도…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ㅎㅎ
흑흑. 감사합니다. 좋게 읽어주셔서요. 지금 보면 너무 부끄러운 작품입니다. 일신우일신하겠습니다.
<인 더 백> 완독했습니다. 나머지 세권의 여정도 숨가쁘게 따라 가볼 제법 충분한 동력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긴 한데, 편집하면서 부족했던 부분 같습니다. 나름 꼼꼼하게 체크해서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부족했네요. 증쇄하게 되면 꼭 반영하겠습니다!
이렇게 죽는다면 영원히 그곳에 갇혀 있어야 할 아이. 아이는 그 어둠에서 절대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중략) 너를 많이 사랑해. 내가 너를 너무 흉측하게 만든 것 같아.
인 더 백 171~172p., 차무진 지음
지금 『해인』 열심히 읽고 있는데요, 강감찬에 이어 이순신 장군님도 여기서 ‘사악한 여우’로 묘사되는 걸 보며... 와 이 작가님 진짜 세시다... 생각했습니다. ^^
박마 이순신은 최대한 나약하게 그리려고 했는데요, 뭐랄까, 우리 최고의 영웅이니 결국 장엄한 희생정신을 두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용기에 감탄합니다. 덜덜덜... ^^
@차무진 크으 독자님들 열정이란...! 🥺
주문한 책이 왔는데.... <여우의 계절>은 <인더백>보다 많이 두껍군요.🥲
앗, 감사합니다. 아마도 인더백보다 더 수수룩, 읽으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유신의 머리일까?'랑 '여우의 계절' (안물안궁이지만, 역사?시대소설 안 좋아함)이 '인 더 백' 보다 더 제 취향이었어요~ 반하실 거예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인 더 백> 복선 찾기에 다들 도전 중이신 거죠? :-)
모든 문장이 복선으로 보이는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아까 글쓰다 말고 계간 미스터리 22년 겨울호를 펴봤는데 떡하니! @장맥주 작가님 인터뷰가 나왔네요. <재수사> 나오자마자 구매했으나 아직 못 읽었는데 어서 빨리 완독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장맥주 작가님. 이번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살롱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무한 감사합니다. 히야시 쨍하신 맥주 작가님.
헉... 영광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재미있는 독서 모임 열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
@모임 슬슬 저녁 때가 다가오는데 다들 오늘 식사는 뭘로 하실 건가요? :-)
두부 샐러드와 히야시 잘 된 맥주 한 캔 마실 생각입니다. (이야... '히야시' 이 단어 정말 오랜만에 씁니다. ^^) "인 더 백"을 읽는 내내 인육은 무슨 맛일까 궁금했던 저는 변태일까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인 더 백" 같은 극한상황이 되면 사람을 죽여서 인육을 먹지는 않겠지만 제 책임으로 사망한 게 아닌 시신의 살을 불로 요리해서 먹는 건 그냥 결단할 거 같아요. 특히 제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다면 그렇게 영양을 섭취해서 힘을 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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