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새 사람이 아닌가 봐요? '흑우'가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몰라 찾아 봤네요....그랬군요;;;;
근데 '인더백' 이 책이랑 딱인 제목 같아요. 한국어가 아니라 아쉽지만 '가방 속에? 가방 안에?'로 했음...쩝
죄송합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siouxsie
여름섬
저도 몰라서 찾아봤어요ㅎㅎ
맞아요~인더백이 정말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차무진
저만 몰랐던게 아니네요. 우리는 한 가족!!!!
dohxdoh
제목으로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좋다고 해주시니까 기쁩니다.
Henry
저도 <흑우>로 했어도 좋았겠다 생각했습니다. 다른 뜻도 방금 검색해서 알게되었답니다.;;
저는 예전에 마이클 더글라스가 일본을 배경으로 연기했던 영화 <블랙 레인>이 먼저 떠올랐는데 말이죠 ㅎㅎ
아무튼 오늘 출장 다녀오는 왕복 기차 안에서 <인더백> 반 정도 읽었습니다. 우선 제목부터가 큰 복선인것만 같고 모든 문장들이 복선인것만 같은 ㅎㅎ 아무튼 술술 읽히는데 읽고 나면 뒷목 뻐근해지는 살벌한 묘사와 긴장감이 너무 찰지고 좋다는 인상입니다^^
dohxdoh
<흑우>는 절대 안 된다고 작가님께 강하게 어필했던 걸 되돌아보게 되네요. <인더백> 이 제목도 @Henry 님께 좋게 다가가면 참 좋겠습니다. :)
장맥주
‘헐크흑우’ 뭐 이런 제목이 잠시 뇌리를 스쳤다가... 음... 죄송합니다.
siouxsie
에그머니나...
그렇다면 전 '파이트클럽흑우'로....죄송합니다2
Henry
완독하고 보니 <인 더 백>이란 제목 작명의 영리함이 오히려 돋보인다 싶습니다!
신나는아름쌤
❣️어쩌면 우리가 김연아에게 열광하는 것은
그녀의 능력이 아니라
그녀를 둘러싼 그것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김연아의 춤이 완벽하게 보이는 것은 음악 때문이며,
경쟁자 때문이며, 빙판의 컨디션 때문이며,
바라보는 사람들의 부담 어린 시선을 극복했기 때문이 아닐까..-p7
📷프롤로그부터 흥미롭기 있기없기~?^^!
빌런 창작서도 아니고 빌런 작법서다~!
어슬렁~산책하다 바람의 흔적을 읽go쓰는 삶을
꿈꾸는 아니 만들어가는 자(it's me~^^!)에게 빌런작법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란 궁금증과
자극적인 msg의 요소가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을
제공하오니 적재적소에서 '빌런'이란 극적인 요소를
만들어주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리라~란 호기심➕️ 한편으론,
악당이나 싸이코말고 진정 퓨어한 빌런을 만나(만들어)보고 싶다는 재밋는(어려운^^;)
상상과 함께~~~^^;
🤟오후 출근을 상큼하게 만들어 준 🎁같은 책.
5월오픈으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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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창작자를위한빌런작법서
#지금읽는책 #차무진 #요다 #그믐
미스와플
인더백. 초장부터 오열중. 제가 이래서 인더백 읽기를 주저주저 했다 이제 읽습니다. 안 읽을 수는 없어서. 용기 냅니다.
장맥주
사실 지금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맞는 건가 싶은데... 그 밀도와 심적 스트레스(?)가 끝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저는 근래에 읽은 소설 중에 이 정도로 읽기 힘든 소설이 없었습니다. ‘읽기 힘들었다’는 말씀은 여기서 최상급의 찬사입니다. 코맥 맥카시의 『로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거 같은데, 저는 『로드』는 마음이 무겁다기보다는 궁상맞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인 더 백』은 뭔가에 짓눌리는 듯한 기분으로 읽었어요.
siouxsie
저도 영화 더 로드는 목욕하는 장면에 뼈만 앙상하고 땟국물 흐르는 거 보고 영화에 몰입하기 보단 배우들이 고생이 많네란 생각만 들더라고요
영화보고 책이 읽고 싶어져서 한국어로 읽었다가 그냥 그런데?하고 가열차게 원서로 다시 읽고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토할뻔했지만- 역시 원서로 읽으니 긴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뙇 전해져서 작가가 쓴 언어로 읽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도 그랬었고요)
차무진 작가님 책 네번째인데 어떤, 클래식 빼고 '7년의 밤' 읽었을 때처럼 기력이 매우 소진됨을 느낍니다. (저도 찬사입니다~)
자꾸 배고파지고 어깨결림 너무 심하네요.
오늘은 잠시 독서를 쉬고 멍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요.
빌런작법서는 내일 시작합니다!
차무진
그럼요!!!!쉬세요. 습기가 좀 많지만 비를 보시면서 느긋하게 졸기도 하고 빈둥거리기도 하며 휴일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장맥주
@siouxsie 님, 『로드』 소설과 『인 더 백』에 대한 감상이 저랑 너무 비슷합니다. 반갑네요. 저는 『로드』 원서나 영화를 접하지는 못했지만요. 지금 『해인』을 읽고 있는데 이 소설도 정말 기가 빨리네요. (역시 좋은 뜻입니다.)
음... 힐링 소설의 반대를 뭐라고 해야 하죠? 번아웃 소설? ^^
조영주
킬링 소설 아닐까요...?
차무진
으아아아아아아아아~그럼 제가 킬링 소설 창시자?
siouxsie
북신교도 창시하셨는데, 킬링 소설쯤이야~
차무진
으히히. 그래요, 이제 힐링은 좀 가야 합니다. 그쵸? 그로테스크의 시대가 언젠가는 열릴 겁니닷,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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