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독서토론 진도표입니다. 5/6-8 <인 더 백> 5/9-11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5/12-14 <아폴론 저축은행> 5/15-17 <여우의 계절> 6일 전까지 <인 더 백> 서평단과, 기 독서자는 초독 및 재독을 마쳐 주세요. 저 역시 <인 더 백>을 오랜만에 다시 들여다 보면서 복습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진도표에 있는 기간 3일 동안에 <인 더 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지만, 그 뒤에도 리뷰나 의견을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 작가의 작가, 커뮤니케이터, 문장가, 이야기꾼 이 네 가지 관점으로 <인 더 백>을 살펴볼 텐데요. 살롱 참여독자님들이 자신만의 뾰족한 의견이나 감상평을 주시면 더 풍성한 토론이 될 듯합니다. 그럼 6일날까지 독서 gogo!
"인 더 백" 다 읽고 5월 6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드디어 올라왔군요, 독서토론 진도표! 중간고사 일정공지 처럼 마음 설레입니다^^ '야무진'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진도표. 열심히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모임 다들 좋은 아침 보내는 중이신가요? 전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곶자왈로 산책을 하러 나가는 중입니다. 맑은 숲 공기는 항상 머리를 맑게 만들어 주지요. 이름이 익숙한 독자분도 계시고 처음 뵙는 분도 계시고... 이번 독서모임은 어떤 분위기로 진행될까? 도키도키 (두근두근)합니다. 설렘쟁이는... 이만 좀 걷고 오겠습니다. :-) 다들 아침식사 잘 하시고 출근, 혹은 각자의 업을 잘 시작하시길.
곶자왈! 저번 제주 여행 때 숲 해설가님의 해설을 들었습니다. 골프장 짓느라 많이 훼손되고 사라진 제주의 숲이지만 아직 지켜가는 사람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숲이야 말로 이런 위기의 지구에 아직 숨 쉴 수 있는 숨통이 아닐까 해요.
기분 전환은 잘 하셨는지요. 저는 어제 오늘 하루 종일 작업에 집중을 못했는데, 왜인가 생각을 해보니 온도가 올라서 졸려서 그런 거였어요. 뒤늦게 환기를 했습니다. 내일은 자전거를 꺼내서 먼지도 닦고 기름도 치려고요. 본격적인 모임 시작을 기다리며 도키도키 메모리얼... 아니 아무튼 두근두근 대화를 기다립니다. (진도표에는 없지만 『해인』을 시작했습니다.)
@지니 와~~ 좋으시겠어요. 오늘 날씨 정말 화창하거든요. ^^ 절 생각해주신다니 영광입니다. 서귀포 곶자왈 도립공원 추천드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ㅎㅎㅎ
소나기 원작은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풋내기의 설렘과 아쉬움이 담긴 반면 차무진 작가님의 작품은 그야말로 죽음도 뛰어넘는 숭고한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
흐흐 차무진 작가님 하신다기에 무조건 참여했던 좀비썰록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차무진 작가님의 단편 <소나기>가 너무 좋아서 정명섭 작가님이 기획한 고전 x 좀비 앤설러지였죠. 저는 <운수 좋은 날>을 담당했습니다. 제 인생 최초이자 최후의 좀비소설입니다. ㅋㅋ
좀비 썰록국내에서 좀비 전문가로 통하는 정명섭 작가를 비롯, 김성희, 전건우, 조영주, 차무진 작가가 참여한 작품집으로,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우리의 아름다운 고전에 좀비를 접목하여 현실을 비틀고 투영한다'는 기획 아래 원전이 되는 작품을 선정하여 새로이 썼다.
좀비썰록 오늘 전자책으로 다운받았습니다. 막 읽으려고요! ^^
전 차무진 작가님의 '소나기'도 좀 충격이었는데 고전과 좀비를 기획한 앤솔로지가 있었군요~~ '운수좋은 날'은 그 자체만으로도 스토리가 타격감이 있는데 좀비까지 등장하다니 궁금×공포가 같이 오네요^^
[좀비썰록] 저 뿐 아니라 전건우, 조영주, 정명섭, 김성희 작가님이 참여했습니다. ^^
지금 중간까지 읽었는데 반전 뭔가요? 아 궁금! 일어나자마자 눈따갑지만 읽어 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기 제주는...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어린이날이네요. 새벽에 바람이 창문을 두들기는 소리를 들으며 이것저것 상념에 잠겼는데요. 바람과 한몸이 되어 저 멀리 가버리고 싶단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다가오는 마감일에 대한 회피 반응(?)일까요? (식은땀) 내일은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독서토론 시작일이네요. <인 더 백> 잘 읽고 계신가요? 내일 본격적인 토론을 기대하며 이만 말을 줄입니다. 모두 해피 어린이날 되세요. 우리 모두는, 한때 어린이였으니까요. :-)
어린이날 비가 엄청 오네요..화욜까지 온다니 어버이날은 하늘도 봐주나..그래도 즐건 연휴 즐기세요~^^
2015년 쯤 스케치하고 그 이듬해 완성한 [인 더 백]의 초고 제목은 [흑우]였어요. 블랙 레인. 그런데 흑우라는 단어가 너무 지 않은 뉘앙스로 사용되어서 선택받지 못했어요. 당시 초고를 써 놓고 그냥 발표할까, 장편 상에 투고할까, 영화 제작사에서 검토하고 싶다기에 원고를 보냈다가....좀더 단단하게 다듬자며 그렇게 몇 년을 흘려보내고, 그사이 비슷한 이미지의 [부산행]이 나오고, 호주의 어떤 갓난아이를 등에 메고 돌아다니는 아빠 좀비 단편도 제작되고.... '아하, 좀비가 대세이긴 대세구나. ' 감탄하다가도, '어라 이러다가 내 아이템이 빼앗기겠다' 싶어 불안함에 휩싸이다가, '아니야. 이건 다른 작품들과 달라, 그리고 존경하는 매카시에게 바치는 장미야. '라고도 생각하다가...그러다가 너무도 마음이 따뜻한 두 분이 이 작품을 발견해주시고 세상에 나온 그런 작품이었네요.
안 그래도 더 로드 생각하며 읽고 있습니다! 아닌가요? 맞죠? ㅎㅎ
으흐흐흐흐
흑우... 가 2015년에도 그런 뜻이었군요. ^^;;; 그런데 저는 『인 더 백』의 식인자들이 좀비 같지가 않았어요. 말도 하고, 머리도 잘 돌아가고, 외모나 행동은 비감염자와 똑같으니 발생하는 서스펜스의 성격이 아주 달랐습니다. 날카롭거나 성적으로 매력적인 느낌은 없어서 뱀파이어와도 달랐고요. 완전히 새로운 크리처 같았어요. 그래서 《부산행》이나 다른 좀비 영화들이 그다지 겹쳐 보이지 않았습니다.
2015년도 제 초고에는 흑우였는데, 2018년도에 출간할 때 출판사에서 극구 반대했어요. 요즘 사람들에게 [흑우]가 무슨 뜻으로 이해되는지 작가님 아느냐고요. 저는 몰랐는데....그제목이 버려지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출판사에서는 인더백이라는 좋은 제목을 제안해주었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