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함께 읽으실래요?

D-29
저는 공포의 ‘공’도 싫어하는데(넘 무섭고 이상하고 그렇거든요 ㅠㅜ) 와이프는 공포물을 진짜 좋아해요. 심야괴담회 같은 프로라던가 장화홍련 등등 공포스러운 작품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 보더라구요. 책에 설명된 유스트레스를 얻는 사람인가봐요 ㅋㅋ
문학이 과학적 사고도 훈련시켜주는 군요. ㅋㅋㅋ 사실 전형적인 문과생이다보니 과학에 큰 흥미가 없어서, 범죄 수사물이나 탐정 소설 같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미스터리물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고등학교 때 배웠던 귀납, 연역같은 개념들의 기원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네요. 배움과 과학적 사고의 관련성이 흥미로웠어요. 배움은 잘못된 가설에서 출발한다. 시각피질은 배우지 않고도 과학적 방법을 사용하지만(잘못된 가설을 위해 다시 자료를 수집하고 새로운 예측을 내놓는...) 배움의 좁은 부분만 담당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ㅜㅜ 에고는 과학적 사고의 방해꾼이었고요. 에고의 <확증편향>, <지적 불안정>, <마술적 사고>는 과학적으로 사고하여 새로운 배움을 얻는 것을 방해하네요. 해결책이 인상 깊어요. 시선을 외부로 돌리라! 숲에도 자주 가고(거대한 자연을 보면 과학적 사고가 활발해진다니 신기해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에고의 작동을 느리게 하는 소설을 읽어봐야겠어요. 오늘 읽은 내용의 결론은 배우고 싶다면 잘못된 가설을 받아 들이며 새로운 예측을 내놓는 '과학적 사고'를 해야 한다. 에고는 그것을 방해한다. 에고의 방해를 줄이려면 자연보호구역이나 가상 공간으로 가라! 저는 아직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도 안 읽었답니다. 할 일이 많아졌어요. ㅋㅋ <up>도 봐야하고, <오만과 편견>도 읽어야 하고,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도... 혹시 읽으셨다면 한 권만 추천해주세요!
@승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추천합니다!!! 아니면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것도 좋구요. 미드 하우스도 진짜 재밌어요 ㅎㅎ
저는 추리력은 꽝인데. 추리소설을 참 좋아해요 ㅎㅎ 홈즈, 애거서 크리스티 좋아하고. 최근엔 영화 나이브스아웃도 진짜 재밌게 봤구요 (다니엘 크레이그!!!) ㅎㅎㅎ 수학과학 못하는 문과생인데 과학수사물 csi 시리즈 전부 다 봤어요 ㅋㅋㅋㅋㅋ 한편 하고 바로 범인 잡는 구성이라서 좋아한거 같기도 하구요. 책에 언급된 하우스, 로앤오더 둘다 진짜 좋아하는 미드였구요. 베로니카 마스도 여탐정인데 재밌게봤어요 ㅎㅎ 그와는 별개로 이 챕터에서 말하는 추리소설에 관한 표현들은 좀 어려운거 같아요 ㅠㅜ 그나마 하나 알게된건 에고를 유연하게 만들어주려면 현장학습 자연학습을 시키라는 거 하나 ㅎㅎㅎㅎ
승언님께서 이번 챕터 완벽하게 요약해주셨네요. 우리의 에고라는 녀석은 분명 그 필요성이야 있겠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찮은 것같아요. 살살 달래서 발전을 꾀해야겠습니다. 저도 추리 소설을 읽지 않는데요. 몇 번 읽어봤는데 왜 전 재미있지 않은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나오는 반전들에도 시시하다 느낄 뿐 놀란 적 없고요. 진정한 추리소설을 못 읽어봐서일까요. 그럼에도 이번 챕터에서 언급된 하우스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드라마 볼 때 한참 몸이 안 좋아 병원에 다닐 때였는데요. 의사가 병명을 못 찾는 거예요. 뭔가 이해되는 기분이었어요. 하우스 보니까 진단하는 것도 무지 어렵게 보여서요... 암튼 에고를 죽여 과학적 사고 해보기, 저도 언젠간 :)
@보름삘 하우스 재밌죠 ㅎㅎ 에고가 완전 확고부동한 하우스가 병명을 찾아가는 과정은 누구보다도 유연하고 과학적인 사고잖아요 ㅎㅎㅎ 아이러니하게도 ㅎㅎ
나는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 루소 그러나 나는 노예 신분이다 - 아우구스티누스 셀프 아이러니. 이것은 옳지 못하다. 바꿔야 한다. 더글라스는 이렇게 결합을 했네요. 현재 처지를 인식하면서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인가 봅니다.
성장을 가로막는 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라는 말 같네요. 과거만이 옳다고 믿거나, 과거를 아예 부정하거나. 저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관점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과거의 나를 부정하고, 오로지 미래에 어딘가 있을 근사한 제 모습만을 꿈꿔왔어요. 그러다보니 루소처럼 저의 본성을 향한 애정을 느끼지 못하고, 늘 채찔질하고, 과도한 자책감을 느끼고... 물론 그렇게 살았기에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어요. 게으르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고, 위대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좇아가려다 보니 배우는 것들도 많았고요. 그런데 또 한 편으론, 본성에 충실한 사람들을 게으르다고 제 마음대로 판단하고,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놓치며 살았던 것 같아요. 헌법을 불태우듯 나와 관점이 다르면 겉으로는 친절한 척 하면서 속으로는 절대 마음을 열지 않았어요. '자기애'가 과거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안 지가 얼마 되지 않는데, 루소의 <고백록>이 그런 내용이었군요. 과거를 온전히 받아들이자 늘 비난과 자책의 대상이었던 저에게 연민의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꽤 오랜동안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관점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과거의 나, 현재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점이 많은 나지만, 이런 내 모습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지 모르겠어요. 도전!
이번 챕터의 내용이 승언님에게 '인지적 유연성'을 선물했다고, 그렇게 조심스럽게 생각해봤어요. 도전하신다니, 응원합니다 :) 최근에 나온 에세이를 읽으면 대부분 루소처럼 자기 자신의 본성을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모습이 많은 것 같아요. 그렇다면, 굳이 자서전이란 타이틀이 붙은 두꺼운 책뿐 아니라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그대로 털어놓은 평범한 누군가의 에세이를 읽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챕터를 읽으며 이전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던 궁금증이 폭발해버렸습니다. 과연 저자는 더글라스가 루소와 아우구스티누스의 두 테크놀로지를 의식적으로 차용한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문학을 꿰뚫고 있는 저자가 더글라스의 책을 읽고 두 테크놀로지를 생각해낸뒤, 그 테크놀로지의 시초로 찾아들어간 것 아니었을까, 의심해보지만, 중요한 건 아닌 것같고요. 궁금증은 멈추고 다음 챕터로 :)
예전엔 감사 일기 같은 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 언젠가부턴 저도 범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감사의 마음이 실제 심리적 효과가 있는 거네요.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역시 나에게서 벗어나 밖으로 시선을 돌리는 일 같습니다. 나 아닌 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 그 안에서 감사할 것을 찾고, 그러다보면 다시 시작할 힘을 얻고요. <미들마치>는 한번 읽어봐야지, 했던 소설인데 이번 참에 정말 읽어봐야겠어요.
와이프가 조지 엘리엇도 모르냐고 핀잔을 주더라구요 ㅋㅋㅋ(옆에서 한 챕터씩 읽기 같이하고 있거든요) 짐 진 자들을 불쌍히 여겨라. 이 종잡을 수 없는 비애가 당신과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으니. 이 문장 좋네요. 뭔가 동질감이 느껴지는 문장 같아요. ‘당신과 나’
실패의 치유제가 '감사'였군요. 감사의 회복 효과가 발견된 지 10년이라고 하는데, 저는 좀 의아했거든요. 말씀하신대로 감사일기를 써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을 아주 어릴 때부터 들었던 것 같은데... 엄마가 신실한 기독교인이셔서 그랬을 수도 있겠어요.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그런 말을 많이 들었고, 커가면서는 반발심도 생겼어요. 이 챕터를 읽고 알았어요. 반발심의 원인은 그 대상이 '하나님'이라는 점에 있었네요. 하나님이 시련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건강을, 내가 소유한 것들을 주셔서 감사하다. 그건 다른 말로는 하나님께 잘못 보이면 언제 가져가실 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라 하나님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는데, 나는 이런 죄를 지었는데... 혹시 내가 가진 것들을 도로 가져가시면 어떡하지?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는 순종과 두려움을 동반한다는 말을 전적으로 공감했어요. 그렇기에 감사의 이점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것 같고요. 감사를 통한 충만함을 온전히 느끼려면 시선을 우리와 같은 '인간'에게로 돌려야 하네요. 당신과 나, 라는 말이 참 좋네요. 우리 자신에게 벗어나 외부로 시선을 돌리면 감사할 수 있는 대상들이 참 많죠.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두려운 마음은 전혀 안 드는 것 같아요. 대신 마음이 따땃해져요.ㅋ 문득 이 책을 함께 읽어주시는 황보름 작가님과 몬테크리스토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불과 며칠 전까지 서로를 알지 못하는 사이였지만, '당신과 나'가 연결되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참 감사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덕분에 책도 깊이 읽을 수 있으니까요. 감사 일기! 저도 써보았는데요, 오래 가진 못했어요. 생각해보면 사람에 대한 감사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하루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같은 내용 반복 ㅋㅋㅋ 새로 감사 일기를 쓰게 된다면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내용으로 써보고 싶어요. 하루에 세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 갖기. 진짜 금방 찾을 것 같아요. ㅋㅋㅋ 일단 오늘은 두 분,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앵거스 플래처 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하루를 시작해야겠네요. :)
저도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한 마음을 혼자 되뇔 땐 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를 감사하게 되는 것같아요. 콕 찍어 특정 사람에게 감사하게 되기보다요 ㅋ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땐 우선 믿고 본다. 다 믿은 후 후속 작업으로 참과 거짓을 나눈다. 그런데 이 작업은 노력이 필요하기에 우린 잘 속는다 ㅠㅜ 특히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에게. 그런데 문학 작품을 읽다보면 의심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는 거네요. 이중 삼중으로 겹겹이 쌓인 정보들이 한 겹씩 벗겨질 때마다 이것도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되면, 우린 조금 더 비판적인 사람에 될 수 있는 것같습니다.
뇌가 걸러서 저장하는게 아니라. 일단 저장하고 그 중에서 소급적으로 ‘거짓’ 꼬리표를 붙이다 보니, 첫인상에 편향되기도 하고, 쉽게 속기도 하는군요. 문학이 그것을 씻어내 준다하니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한거구요 ㅎㅎㅎㅎ
우리의 잘 속는 성향때문에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나봐요. 나중에 보면 분명히 그것이 속임수임을 알 수 있는 장치들이 있었는데도 일단 의심은 접어두고 다 수용하곤 하니까요. 나중에 그것이 거짓이었다고 드러났을 때 그런 장치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문학은 '다시 살펴보기'와 '소외'의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리 생각을 검토할 기회를 갖게 되는 군요. 검토, 재검토, 재재검토 하는 과정에서 저항 없이 들어온 믿음을 판단하게 되고요. 사실 처음에 망원경처럼 눈에 대고 사람들을 쳐다봤다고 했을 때, 뒷이야기를 읽기도 전에 "이거 앵거스 플래처가 각색한 내용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새 왕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니 왠지 좀 오글거리기도 하고, 보통 작가들은 그런 내용을 과정해서 각색하기도 하니까요. 그 뒤에 그렇다. 당신은 다 믿었다. 라는 말에서 "응? 난 안 믿었는데?" 했어요. ㅋㅋㅋㅋ 문학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길러진 감각인가, 아니면 제가 비정상적으로 의심이 많은 사람인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ㅎ
프루스트의 소설에서처럼 의식의 흐름을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는 '몰입'을 유도하고,(대신 자유를 제한하고,) 조이스의 소설은 각각이 끊어진 별개의 덩어리처럼 이어지지 않아 읽기가 고통(?)스럽지만 '정신적 자유'를 제공한다. 울프는 이 두 가지를 결합하여 <댈러웨이 부인>을 썼다. 이는 감정적 지각과 인지적 분리를 동시에 느끼게 함으로써 더 깊은 정신적 평화를 제공한다. 신경 쇠약의 치유를 위해 책을 멀리하라니요!!!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ㅠㅠ 더구나 울프같은 탁월한 작가에게 책을 멀리하라고 했다니. 정신적 질환이 단순히 약한 성(여성)이 가진 나약함의 상징이었던 시대에서 울프는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요. 그리고 그러한 시선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부분도 있는 듯해요. 다 시간이 많아서 우울한거다, 먹고 살기 바쁘면 우울할 겨를도 없다, 이런 말들이 아직도 남아 있잖아요. 저도 기질적인 부분+트라우마가 된 상처로 인해 우울감을 자주 느끼곤 했고, 여전히 그렇기도 해요. 책에서 표현한 '인지적 반응성'의 사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 치유를 받았거든요. 그것이 왜 나에게 안정을 주었는지 이번 챕터를 통해 조금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의식의 흐름을 따라 등장 인물에 몰입하게 되고, 그 감정을 온전히 겪어 내면서도 소설은 허구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고요. 조이스처럼 등장인물의 정신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느낄 수 있다면 인물들을 바라보는 거리는 더욱 멀어질테고, 그러면 마음의 평화는 유지한 상태로 등장인물들을 바라볼 수 있겠죠. 아직 결말(죽음)을 모르는 삶은 매 순간이 과정이고, 그러다 보니 거리를 두어야겠다고 의식하지 않으면 그 속에 함몰되기 십상인데, 문학은 삶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것이 '인지적 반응성'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고요. 강둑에서 내려다보면서도 강의 가장 깊은 물살을 알 수 있다니...! 여러모로 문학은 꼭 필요한 것이 맞네요. ㅎㅎ
심리치료에 대한 개념이 없다보니 이를 뽑고 ㅠㅜ 쉬기만 하라니 ㅠ 참 무지몽매한 시절이었네요. 마음의 평화를 찾기위해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다시 도전해 보고싶네요 ㅎㅎ 마들렌 하나로 의식의 흐름을 줄줄줄 쏟아내는 수준이라니. 처음에는 읽다가 이게 뭐지 했거든요. 그리고 덮어버렸죠 ㅋㅋ 전집 샀는데. 언젠간 꼭 읽어야겠어요 ㅎㅎㅎ
그런데 전 의식의 흐름으로만 점철된 소설은 읽기 어렵더라고요. 댈러웨이 부인도 조금 힘겹게 읽었습니다. ㅋ 다시 읽으면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될까요? 누군가의 의식이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글을 읽으면 평화를 얻게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다행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이를 통째로 뽑는 것보단 덜 아픈 방법이잖아요. ;; 보통 글을 쓸 때 독자에게 정보를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게 바로 율리시스처럼 쓰지 말라는 것 같아요. 스스로 정보를 캐치하느라 읽는 흐름이 뚝뚝 끊기게되면 아무래도 힘이 드니까요. 그런데 율리시스의 글을 보자마자 이해하게 되는 박식한 사람들에게 그의 글은 매우 재미있을 것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율리시스의 글을 읽고 문장 문장 바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배경지식이 얼마나 많은 걸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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