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이 사고 실험에 도움이 되네요. 지금 이 삶을 벗어나 꿈을 이루고 싶을 때, 판타지 소설 읽으며 살짝 사고 실험을 하고, 사고 실험 결과 현실에서도 이룰 수 있겠다 싶으면 한번 시도! 내용 상관없이 판타지 소설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에 문을 여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계획하고 노력할 힘을 얻게 된다는 것도 흥미로워요.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함께 읽으실래요?
D-29
보름삘
몬테크리스토
양초 퀴즈 저는 못풀었습니다😩😩😩
보름삘
저도요 ㅋㅋ
몬테크리스토
불협화음이 이번 챕터에 나오는군요. 불협화음이 도파민을 분출시키고 우리의 외로운 시간을 날려주는 기능을 하네요.
외로움이 유발하는 각성상태가 조기사망률을 30퍼센트나 높인다고 하니 외로움이 정말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 위험을 문학으로 낮출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책 읽는 습관은 평생 가져가야겠어요.
불협화음을 뮤지컬에 이용한 손드하임. 그의 작품 스위니토드. 제가 본 뮤지컬 중에서 가장 화음 이상하고 괴이하고, 장면도 이상하고, 블랙코미디가 가득한 그런 뮤지컬이거든요. 말장난 대사들은 웃음을 제공해줘서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구요. 12월에 개막하니까 기회되면 한번 보세요 ㅎㅎ 아니면 팀버튼 감독 조니뎁 주연의 스위니토드 영화도 있어요. 음악감독이 손드하임인 뮤지컬영화여서 불협화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몬테크리스토
작가들이 알게 모르게 발명한 문학 속 발명품들 덕분에 지금 우리에게는 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알겠구요 ㅎㅎ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1,2단계로 접근하라는 가르침. 읽으면서도 이게 가능한가 싶습니다 ㅋㅋ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일단 이 책에서 언급한 책 중에서 읽고 싶은 책 적어뒀으니까 그중에서 하나.
모두들 두꺼운 책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책 선정해주신 @보름삘 님 감사드립니다. 사회심리학 읽고 또 이 책 읽으니까 도움이 더 많이 된 것 같아요. 다음 책은 뭐가 될지 궁금합니다 ㅎㅎ
보름삘
스위니토드 영화 봐볼게요~ 그런데 저는 사실 <나의 눈부신 친구>를 불협화음 때문에 읽다말았거든요. 감정에 모든 것을 걸게 되는 나이의 아이들이 부딪치는 이야기를 잘 못 봐서요(부딪치기만 하는 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요즘 엘레나 페란테에 대해 여기저기에서 자주 이야기하게 돼서 언제고 꼭 읽어보리라 생각하게 돼요. 이번에 노벨문학상 유력한 수상 후보에도 있었죠! 암튼 마지막 챕터까지 잘 달려왔습니다. 문학이 품고 있는 의미나 상징이 아닌 문학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따라간, 매우 실용적인 책이었어요. 문학은 왜 읽어야 하는가, 라고 누가 물으면 이 책 읽어보라 하면 될 것같고요 :) 몬테크리스토님, 승언님 덕에 '외로움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혹 감상은 남기지 않았지만 함께 읽은 분 있다면, 역시 수고하셨고요 :)
승언
여행을 다녀오느라 아직 25장은 읽지 못했습니다! 저도 몬테크리스토님, 보름삘님 덕분에 두꺼운 책을 즐겁게 잘 읽은 것 같아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참여하고 싶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승언
방금 25장을 다 읽었어요. 엘레나 페렌테 <나의 눈부신 친구>를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두근두근하면서. 그게 바로 불협화음 때문이었군요. 어제의 의미를 모르던 시절, 우리는 모두 그 시기를 거쳐왔고, 그래서 불안했고, 외로웠지만, 그 감 정을 함께 겪을 친구가 있어서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문학을 통해 그런 감정들을 다시 꺼내 보는 것도 참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이 책이 저에게는 참 좋았어서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읽어보려고 해요. 저도 사실 마음속으로 문학이라는 세계 끝자락에라도 속하고 싶다,(독자로서만이 아닌)는 생각을 품고 있어요. 이 책을 곁에 두고 계속 읽어봐야할 것 같아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다음 책도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
몬테크리스토
저도 이책은 한번 더 읽으려구요. 내용이 좋기도 하고,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요. 언급된 책 읽고 또 이 책 읽으려구요.
다같이 읽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름삘
두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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