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상시의 산호는 극도로 금욕적이어서 ‘출아법’으로 무성 생식을 한다. 따라서 연중 한 번 있는 산란은 유전학적 혼합이 일어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산란을 하는 산호 대부분은 자웅동체다. 단일 폴립에서 난자와 정자가 모두 생산된다는 뜻이다. 난자와 정자는 하나의 작은 다발에 들어 있다. 어떻게 해서 수많은 산호가 일시에 산란을 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빛과 온도에 반응해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
『여섯 번째 대멸종』 _47%_ ch 7. 중독된 바다_,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 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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