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16. <여섯 번째 대멸종> 읽고 답해요

D-29
다른분들도 많이 말씀해주신 꿀벌이 가장 걱정됩니다. 기후 이상으로 인한 최대 피해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꿀벌!이 가장 널리 알려져서 꿀벌의 멸종을 염려합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5년 내에 인류가 멸종한다고 하는데 사실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의 생존과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종에 대해 더 공부하고 그들의 멸종을 걱정하는 것 같아요.
꿀벌이죠. 다른 생물종들도 문제가 되긴 하지만 꿀벌이 없어진다면 수정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면서 과일 등 제일 쉽게 접하는 열매들을 맺지 못하면서 산짐승들의 먹이에 문제가 생길테니까요. 바로 직접적인 영향이 생기면서 문제가 커질거 같아요.
저는 아마도 여섯번째 대멸종에서 언급 될..(??) 현재 최상위 포식자, 우리 인간에 대해 걱정이 됩니다. 최근 1~2년 사이 챗GPT에 대한 이슈가 엄청 컸었고 그 이슈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류는..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보단, 그 문제를 오히려 키우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곽재식 작가님의 책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를 아직 읽진 않았지만.. 지금처럼 간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분명히 우리 인류는 큰 문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더 많은 사람이 하루라도 더 빨리 해야할텐데.. 그게.. 어려워 보여서 걱정입니다. ㅎㅎ;; 언제나 그래왔듯.. 일어날 일은 일어날테니까요. 제가 너무 비관적인걸까요?? ^^;; 예전에 관련하여 다뤘던 책들을 몇 권 꽂고 리뷰도 링크 공유하겠습니다. 챗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 https://m.blog.naver.com/seasky210528/223043755317 완벽한 챗gpt강의 https://m.blog.naver.com/seasky210528/223067493445 탄소로운 식탁 https://m.blog.naver.com/seasky210528/223342018454 화이트 스카이 https://m.blog.naver.com/seasky210528/222860091434
챗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 - 포스텍 AI전공 박사의 미래전망챗GPT는 누군가에게는 ‘기회’, 누군가에겐 ‘놓친 기회’가 될 것이다. 챗GPT라는 거대한 흐름의 맨 앞자리에 올라타야 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왜 사활을 걸고 AI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런 흐름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챗GPT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기술적 분석부터 인문학적 비전까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완벽한 챗GPT 강의 - 행시 수석 인공지능 전문 경제학자 이정혁의행시 수석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핵심 부서에서 10년 이상 국민들에게 경제 정책을 설명해온 내공에 미국에서의 최신 연구 경험까지 더해진 저자가 이 뜨거운 감자를 잘 식혀서 떠먹여 줄 것이다. 정제된 언어로 핵심을 파고들어 잘 설명하는 저자의 ‘완벽한’ 강의를 접해 보자.
[큰글자도서] 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다.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지구온난화는 더 악화되는 때, 먹거리와 온실가스 문제를 엮어 취재·연구한 책이다. 먹거리와 기후의 연관성에는 ‘무심’한 우리에게 기후위기를 만드는 먹거리의 여정과 식량 시스템을 낱낱이 알려준다.
화이트 스카이‘화이트 스카이’는 인류의 노력이 결과적으로 예기치 않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지구 공학 분야에서는 지구가 더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초대형 항공기로 성층권에 빛 반사 입자를 살포할 것을 제안한다.
요즘 인간, 돌고래, 꿀벌에 대한 걱정이 문득문득 들고 있는데, 이런 질문 + 위의 분들의 답변이 있었네요!! 생태계가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나고요, 식물종들은 알지도 못하게 사라지고 있어서 더욱 안타까워요. 기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듭니다.. ㅠㅠ
저도 먼저 떠오르는 건 꿀벌이고요. 고라니 책을 읽었어서 고라니도 떠오릅니다. 세계적으로는 멸종위기종인데 한국에 유독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폄하되는 생물종이기도 하고, 골칫거리가 되는 상황도 알고... 저도 실제로 고라니 가족을 마주친 적이 있어서 떠오르네요.
이름보다 오래된 - 문명과 야생의 경계에서 기록한 고라니의 초상문선희 사진작가가 10년간 찍은 고라니 얼굴 50여 점과 그 긴 여정의 기록이다. 고라니가 작가와 눈을 맞출 때까지 오래 기다려 찍은 얼굴들에는 단 하나뿐인 생명이 담겨 있다. 우리 사회가 한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얼굴들이 생태계에서의 인간의 역할을 다시 묻는다.
질문을 받고 뜨끔했습니다. 내가 '염려하는 생물종'이라...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심지어, 저의 무식함을 하나 더 고백하자면 <여섯 번째 대멸종>이라는 제목을 보고, 공룡이 한번에 없어졌던 것처럼 인류가 멸종한다는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에 모임을 신청했습니다. 이런 저도 모임에 함께 해도 괜찮을까요....
저도 꿀벌의 멸종이 가장 염려됩니다. 아무래도 식물의 수정과 가장 연관이 큰 생물이다보니 꿀벌이 멸종한다면 식량 수급에도 문제가 생기고 인간 뿐 아니라 다른 동식물도 연계적으로 위험질 거라고 생각되네요.
어느 한 종을 딱 꼬집기도 힘든 세상이지요. 그냥 지금 호밀빵에 버터와 꿀을 발라먹고 있던 참이기도 하고...평소에 꿀벌의 멸종 위기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저도 꿀벌이요. 꿀벌처럼 암술과 수술을 결합하는 전자 꿀벌같은 무언가를 만들 계획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언뜻 본 기억이 납니다. 과학에 경도된 저는 당시 우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만큼 바보같은 일이 어디있냐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꿀벌 본래의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인간이 욕심을 그만큼 내려놓으면 되는데... 쉽지 않겠죠. 요즘 식료품 물가들이 미친듯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 기후변화의 위기를 목도하면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우리가 먹는 음식들의 종류도 달라질 것 같아요. 온난화가 계속 되면서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는 모든 생물종과 사람의 이기심으로 인해 사라지는 생명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비만오면 웅덩이마다 소금쟁이들이 많이 보였는데 요새는 하나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곤충이라 염려가 되었습니다.
뉴스나 다큐에서 자주 언급되는 기후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는 북극에서 사는 생물들이 걱정됩니다. 인간으로 발생된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고 생각되며 그만큼 그 지역의 생물들이 멸종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워밍업] 최근에 <모비딕>을 읽고 해양관련 다큐멘터리를 보아서인지, 고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영화 <아바타>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인간이 고래사냥을 통해 얻는 것들이 과연 꼭 필요한 것인지 그렇게까지 해서 얻어야만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전 아무래도 pollinators, 즉 화수분을 돕는 곤충 및 새들의 위기가 가장 걱정됩니다. 이는 곧 식물들의 위기와그 식물들을 먹는 동물들의 위기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오. 감사해요. 책으로 나오기 전에 BBC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었대요. 사진도 있고 실감나네요. 같은 제목 (Last Chance to See)으로 당시 갔던 곳을 거의 10년만인 2009년에 다시 찾아가는BBC 다큐도 만들어졌더라구요(BBC 기획력 무엇!!) 2009년에는 더글라스 애덤스는 세상에 없지만(RIP), 당시 애덤스와 동행했던 동물학자 Mark Cawardine이 다시 나오고 배우 Stephen Fry가 같이 갔어요. https://tubitv.com/tv-shows/200009637/s01-e03-aye-aye
책을 제대로 읽기 전 챕터1에서 나오는 '파나마황금개구리'를 찾아보았어요. 왠지 독이 가득 들어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더라구요. 원래 동식물 중에서 색이 화려하면 그만한 독기를 품고 있잖아요.
최소 도시에는, 꿀벌 포함 곤충류 등의 소생물이 죽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수목소독에 쓰이는 유독한 약제, 농약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대요. 깨끗하게 숲, 공원, 나무를 청소(?)해서 보기 좋은 정원처럼 만드는게 인간포함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 생각되어요. (농약을 먹은 벌레를 먹이로 한 조류도 살아남지 못하고요. 침묵의 봄이 오는 것이겠죠. 이 다음 책으로 침묵의 봄을 마침내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꿀벌이 가장 걱정되는데 얼마전 다른 책에서 박쥐도 밤마다 식물에 있는 꽃가루를 옮겨 수분이 되게 도와준다고 하더라고요. 꿀벌처럼요. 박쥐가 사라지는 것도 큰 일이에요. 우리 이제 뭐 먹고 살죠? -_-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파괴로 많은 생명이 멸종해가지만 더불어 인간종도 함께 멸종되어가는 것 같아요.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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