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16. <여섯 번째 대멸종> 읽고 답해요

D-29
[워밍업] 최근에 <모비딕>을 읽고 해양관련 다큐멘터리를 보아서인지, 고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영화 <아바타>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인간이 고래사냥을 통해 얻는 것들이 과연 꼭 필요한 것인지 그렇게까지 해서 얻어야만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전 아무래도 pollinators, 즉 화수분을 돕는 곤충 및 새들의 위기가 가장 걱정됩니다. 이는 곧 식물들의 위기와그 식물들을 먹는 동물들의 위기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오. 감사해요. 책으로 나오기 전에 BBC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었대요. 사진도 있고 실감나네요. 같은 제목 (Last Chance to See)으로 당시 갔던 곳을 거의 10년만인 2009년에 다시 찾아가는BBC 다큐도 만들어졌더라구요(BBC 기획력 무엇!!) 2009년에는 더글라스 애덤스는 세상에 없지만(RIP), 당시 애덤스와 동행했던 동물학자 Mark Cawardine이 다시 나오고 배우 Stephen Fry가 같이 갔어요. https://tubitv.com/tv-shows/200009637/s01-e03-aye-aye
책을 제대로 읽기 전 챕터1에서 나오는 '파나마황금개구리'를 찾아보았어요. 왠지 독이 가득 들어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더라구요. 원래 동식물 중에서 색이 화려하면 그만한 독기를 품고 있잖아요.
최소 도시에는, 꿀벌 포함 곤충류 등의 소생물이 죽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수목소독에 쓰이는 유독한 약제, 농약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대요. 깨끗하게 숲, 공원, 나무를 청소(?)해서 보기 좋은 정원처럼 만드는게 인간포함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 생각되어요. (농약을 먹은 벌레를 먹이로 한 조류도 살아남지 못하고요. 침묵의 봄이 오는 것이겠죠. 이 다음 책으로 침묵의 봄을 마침내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꿀벌이 가장 걱정되는데 얼마전 다른 책에서 박쥐도 밤마다 식물에 있는 꽃가루를 옮겨 수분이 되게 도와준다고 하더라고요. 꿀벌처럼요. 박쥐가 사라지는 것도 큰 일이에요. 우리 이제 뭐 먹고 살죠? -_-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파괴로 많은 생명이 멸종해가지만 더불어 인간종도 함께 멸종되어가는 것 같아요.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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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믐북클럽 16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여섯 번째 대멸종>을 읽고 이 북클럽을 이끌어갈 모임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본격적인 북클럽 시작 전 여러 다양한 동물의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꿀벌의 인기가 조금 높은 편이었네요. :) 그믐북클럽은 15기부터 이전까지에 비해 몇 가지 변동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교보문고 구독서비스 sam 과 함께 하게 되면서 도서 증정을 전자책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기한 내에 보실 수 있는 구독권이에요. 이벤트 당첨자 30분께 구독서비스 PIN 번호를 이메일로 전달드렸으니 이용권 등록하시고 <여섯 번째 대멸종>을 찾아서 다운로드 받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30일 구독권이라 29일 기간내에 읽어야 하는 저희 북클럽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 도서 당첨된 분들을 포함해, 그믐북클럽을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독서 모임 시작 메일은 신청자 전원에게, PIN 번호가 담긴 메일은 당첨자 30명에게만 전해져요!) 15기와 16기를 동시에 신청해 주신 분도 많으신데요, SAM 구독 서비스 이용하시면 북클럽 선정 도서 2권 모두 한 번에 읽으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기존에는 도서 배송에 2,3일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요 전자책 다운로드이므로 이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하루 정도면 충분히 sam에 가입하시고 책을 다운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여전히 종이책을 사랑하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도서관 대여나 자체 구입 등으로 종이책 준비하여 북클럽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믐북클럽 진행 방식] 그믐북클럽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됩니다. 그믐북클럽 멤버로 당첨되지 않은 분들도, 함께 읽으며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시면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그믐북클럽 수료증 소지자는 다음 그믐북클럽 멤버 선정 시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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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정표] *5월 14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5월 14일~ 프롤로그, 1챕터 (4일) 5월 18일~ 2챕터, 3챕터 (4일) 5월 22일~ 4챕터, 5챕터 (4일) 5월 26일~ 6챕터, 7챕터 (4일) 5월 30일~ 8챕터, 9챕터 (4일) 6월 3일~ 10챕터, 11챕터 (4일) 6월 7일~ 12챕터, 13챕터 (3일) 6월 10일~ 마무리 (3일) 속도는 4일에 약 두 챕터씩 읽으면 기한 내에 완독이 가능합니다. 제가 4일에 한 번씩 찾아와 질문을 드릴게요.
1챕터까지 미리 읽어버렸네요.. ㅎㅎ 속도대로 따라 읽어볼께요. 신나네요.
어머나!!! 이번에 그믐 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시작하기 전에 다 읽어야 하는 줄 알고 후딱 읽어버렸지 뭐에욧!!! ㅎㅎㅎ 질문에 답하면서 다시 복습해보겠습니다!
처음 그믐 활동 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낯선 환경이라 공부해야 할것 같아요! ㅎㅎㅎ부지런히 읽겠습니다!
특별히 어느 한 종이라기보다 멸종 위기인 동물들을 막연하게 걱정하는 중이었는데, 여기서 의견들을 읽는 동안 갑자기 꿀벌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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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1챕터 ■■■■ 프롤로그 CHAPTER 1 여섯 번째 대멸종 책의 제목을 듣고 갑자기 ‘여섯 번째’ 라는 말이 등장해서 의아한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추천사를 쓴 이정모 관장의 글을 읽어보면 많은 이들이 “왜 여섯 번째야?” 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하네요. 지금껏 지구에는 무려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고 주요 원인은 모두 천재 지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가오는 여섯 번째 멸종의 원인은 지난 다섯 번과는 사뭇 다릅니다. 바로 그 원인의 당사자로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읽기 전과 다른 우리가 될 수 있을까요? 희망을 품고 그믐북클럽 16기 출발할게요.
저는 시골에 살아서 개구리나 뱀을 자주봅니다. 그런데 요즘은 여러 이유로 시골의 논들은 용도를 변경하여 대지가 되거나 공장부지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이 대지가 되려면 엄청난 흙을 갖다부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논에 살던 수십만 가지의 생물들이 묻히고 맙니다. 지난 몇년 사이에 개구리 소리가 많이 줄었어요. 책을 읽기 전만 해도 아쉽다. 정도로만 이해했는데 책을 읽은 후에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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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프롤로그와 1챕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양서류의 멸종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여전히 근처 연못가에는 엄청난 올챙이떼들이 보여서요. 아직 제가 있는 곳은 환경이 그렇게 파괴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프롤로그에서는 5대 멸종의 개념과 책의 제목이 왜 여섯번째 대멸종인지 알게되서 흥미로웠습니다. 1챕터에서는 EVACC라는 양서류 보존 센터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양서류가 지구상의 동물 중 가장 위기에 처한 생물이라는게 놀라웠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양서류가 다른 어떤 종에 비해서도 생존율이 높고 공룡, 암모나이트가 멸종했던 다섯번 째 멸종에서도 살아남았던 종들이지만 급격하게 멸종을 하고 있고, 그것이 학자, 연구자, 주민에게는 체감이 될 정도라는 것이네요. 포유류의 배경멸종률보다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양서류의 배경멸종률이 훨씬 낮다는 것. 개구리를 포획하여 인공적인 환경에서 종의 보존을 위해 기르고 있지만 사실상 개구리들을 영원히 방사할 수 없을 것 같은 현실이 가장 씁쓸하면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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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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