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16. <여섯 번째 대멸종> 읽고 답해요

D-29
종 다양성이 극대화된 생태계에서는 모든 종 하나하나가 철저히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이런 생태계에서는 각자가 할 일을 정확히 해낼 때 엄청난 대가가 주어지지요.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인류세를 규정하는 특징 중 하나는 세계가 종의 이동을 강요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이동을 가로막는 장벽—도로, 개벌(皆伐), 도시—을 만드는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점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이것은 저것에, 저것은 또 다른 것에 의존하는 식의 관계에서 일련의 상호 작용 전체가 의존하는 것은 결국 불변입니다"... 게임의 규칙이 고정되어 있어야만 새가 개미를 뒤따르도록 진화하고, 나비는 그 새의 배설물을 먹도록 진화할 시간이 확보되다. 개미를 찾지 못해 실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새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p.274-275
이것은 우리가 생물 종들에게 가하는 스트레스와 질적으로 다릅니다. 인간에 의한 다른 교란은 공간적으로 피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8 숲과 나무, P.247,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해양 산성화와 마찬가지로 기후 변화는 전 지구적 현상이며, 퀴비에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표면의 혁명”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8 숲과 나무, P.247,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세계는 점점 더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정사각형의 보호 구역 1202를 닮아가고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9 육지의 섬, P.255,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인간 활동은 기후 변화-자연적인 기후 변화를 포함하여-에 따라 생물다양성이 확산할 수 있는 길에 장애물을 만들어 왔다. 그 결과는 역사상 생물에게 닥친 그 어떤 위기보다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9 육지의 섬, P.272,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열대 지방에 곤충이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것은 열대 지방에 가해지는 위협의 잠재적 희생자 숫자가 매우 커진다는 뜻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E-2. 열대 지방에 사는 10여 종의 군대개미는 다른 대 부분 개미와 달리 정해진 집이 없다. 이 개미는 늘 다른 곤충, 거미, 가끔은 작은 도마뱀을 쫓으며 이 동하면서 임시 야영지에서 야영한다. (에사이톤 부르켈리종의 야영지는 개미들 자신의 몸으로 이 루어진다. 개미들은 공처럼 뭉쳐서 여왕개미를 에 워싸고 사납게 침입자를 찌른다.) 군대개미는 탐 욕적인 포식자로 유명하다. 이 개미 군체는 행진 하면서 다른 곤충의 유충 같은 먹이를 하루에 3만 마리씩 먹어치울 수 있다. 그러나 이 탐욕은 오히 려 다른 많은 종에게 도움이 된다. 어떤 새는 생존 을 위해 반드시 개미를 따라다녀야 하는 절대적인 개미 추종자다. 개미 떼 주변에서 거의 항상 발견 되는 그런 새들은 개미를 피해 가랑잎에서 쏟아져 나온 곤충을 먹고 산다. 우연히 개미 떼와 만나면 그 주변에서 곤충들을 쪼아먹는 기회주의적인 개 미 추종자 새도 있다. 개미를 쫓는 새 뒤에는 또 다른 다양한 생물들이 뒤따른다. 그들 역시 "각자 가 할 일을 정확히 해내는" 각 분야 전문가다. 새 의 배설물을 먹고 사는 나비도 있고, 귀뚜라미나 바퀴벌레가 놀란 틈을 타 그들의 몸에 알을 낳는 기생파리류도 있다. 어떤 진드기종은 한 다리를 개미 다리에, 다른 다리는 개미의 턱에 고정한 채 개미를 타고 다닌다. 반세기 넘게 에사이톤 부르 켈리를 연구한 미국의 부부 생물학자 칼과 매리 언 레튼마이어는 이 개미와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종의 목록을 작성했는데, 300종이 넘는다. PC뷰어 p.74/118
기온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없는 종의 운명은 우리가 지금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런 종은 이미 죽고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이것은 저것에, 저것은 또 다른 것에 의존하는 식의 관계에서 일련의 상호 작용 전체가 의존하는 것은 결국 불변입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보편적 분산”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온난화 수준을 최소로 가정할 때 2050년까지 9~13%의 종이 멸종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이 주제를 전체적으로 다시 생각해 볼 때, (…) 나는 그렇게 많은 대형 포유동물이 급격히 절멸한 것이 사실 인간이라는 행위자 때문이었다고 확신한다.” 그는 그 모든 것이 사실 “매우 명백하다”고 강조하기까지 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일반적인 방식으로 진화가 작동하면 멸종의 시나리오- 우리는 멸종이라는 말 대신 완곡하게 생물의 감소라고 부르지만 -는 종말론이 될 것입니다
위도에 따른 다양성의 기울기”를 설명하는 몇 가지 가설은 장기적으로 보면 더 따뜻한 세계일수록 다양성이 더 커진다고 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즉 인간과 관련된 시간 척도에서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기후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해양산성화와 마찬가지로 기후변화는 전지구적 현상이며, "지표면의 혁명"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기온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없는 종의 운명은 우리가 지금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런 종은 이미 죽고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상의 모든 곳에서 온도는 변동한다. 낮과 밤의 온도가 다르고 계절에 따라서도 다르다. 겨울과 여름의 차이가 미미한 열대 지방에서도 우기와 건기의 기온은 상당히 다를 수 있다. 동식물들은 이러한 온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온갖 방법을 개발해왔다. 동면이나 하면에 들어가기도 하고 서식지를 옮기기도 한다. 헐떡거림을 통해 열을 발산하거나 두꺼운 털옷으로 열을 보존하기도 한다. 꿀벌은 가슴 근육을 수축시킴으로써 체온을 올리고, 숲황새는 자신의 다리에 배변을 해 체온을 떨어뜨린다. (아주 더울 때는 1분에 한 번씩 배설할 수도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_51%_ ch 8. 숲과 나무_,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한 종이 탄생하여 사라지기까지 100만 년이 걸린다고 하면 장기적인 온도 변화, 즉 기후 변화도 변수가 된다. 전반적인 추세로 볼 때, 지구는 지난 4000만 년 동안 냉각되어 왔다. 그 이유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가설은 히말라야산맥이 융기하면서 방대한 암석층이 화학적 풍화 작용에 노출되었고, 이로 인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 긴 냉각 과정이 시작된 에오세 후기에는 지구상에서 얼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 세계가 따뜻했다. 지구 온도가 상당히 떨어져 남극 대륙에 빙하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약 3500만 년 전의 일이다. 300만 년 전에는 북극도 얼어붙어 만년설이 형성될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다. 플라이스토세가 시작된 250만 년 전 무렵에는 전 세계가 주기적인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이때 북반구를 가로질렀던 거대한 빙상은 약 10만 년 후에 다시 녹았다.
여섯 번째 대멸종 _51%_ ch 8. 숲과 나무_,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다음 세기의 기온 변화 규모는 빙하기의 온도 변동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의 탄소 배출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안데스산맥의 기온은 5°C 가까이 올라갈 것이다.12) 다만 변화의 규모는 비슷할지라도 그 속도는 전혀 다를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관건은 속도다. 오늘날의 온난화는 마지막 빙기를 비롯하여 이전의 모든 빙기 말에 일어났던 것보다 최소 10배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그 속도를 따라잡으려면 동식물의 이주나 적응도 10배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실먼의 조사구에서는 스케플레라속의 종들처럼 가장 발 빠른—“뿌리 빠른”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나무만이 상승하는 온도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종이 그만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실먼에 따르면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수십 년 안에 그 답을 알게 될 것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_52%_ ch 8. 숲과 나무_,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이것은 저것에, 저것은 또 다른 것에 의존하는 식의 관계에서 일련의 상호 작용 전체가 의존하는 것은 결국 불변입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 _60%_ ch 9. 육지의 섬_,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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