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리 서로 사이좋게 지내요. 우리는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요. 어차피 한동안은 이 땅에 다 같이 발붙이고 살아야 하잖아요. 그러니 서로 노력을 해나가자고요.”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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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나
아이들은 스스로 그 이치를 깨치는데, 다만 그러려면 반드시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하고, 더불어 거기에 맞는 적절한 경험이 주어져야 한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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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레터
“신앙심에는 늘 청결이 따른다.
"바른 마음" 중에서
조너선 하이트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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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레터
“신앙심에는 늘 청결이 따른다.
프렐류드
도덕적인 앎을 형성시키는 기원으로 뭔가 다른 것들이 있을 게 틀림없었다. 거기에는 문화를 통한 학습(슈웨더의 주장이다), 혹은 역겨움 및 혐오감과 관련된 인간 본래의 도덕적 직관(몇 년 후 내가 주장하게 되는 내용이다)이 포함될 것이었다.
CTL
도가 앞에 나타나기를 바란다면
따라가지도 말고 등지지도 말라.
등짐과 따라감이 서로 다투는 것
이것이 마음의 병이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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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
“ 우리는 누구나 독선적 위선자라는 사실, 바로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그리고 깨달음(지혜)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눈 안에 든 들보부터 빼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고 나서는 우리 안에서 끝없이 일어나 편을 가르는 옹졸한 도덕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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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우리 인간은 날 때부터 바른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정확히 무엇을 바르다고 여기는지는 반드시 배움을 통해야만 알 수 있다. p.70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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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끼
“ 사람들은 자신과 똑같은 도덕적 서사를 가진 사람들과 뭉쳐 정치적 집단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살아가며 어느 한 가지 서사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면, 그 뒤로는 다른 대안적인 도덕 세계는 더 이상 보지 못한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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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 도덕성의 범위는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서양적이고, 교육 수준이 높고, 개인주의적인 문화에서는 도덕성의 범위가 몹시 좁다. 반면 사회중심적 문화에서는 도덕성의 범위를 넓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써 삶의 더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고 통제한다.
사람들이 갖는 직감(특히 역겨움 및 경멸감과 관련된 것)은 때로 도덕적 추론을 진행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도덕적 추론은 때로 사후 조작과 다름없는 양상을 보인다.
도덕성은 아이들이 피해의 개념을 잘 이해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 세워나가는 것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틀림없이 문화를 통한 학습이나 문화적인 유도가 합리주의 이론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p.69 ch.1 도덕성은 대체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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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1장을 읽으면서 이전에 읽었던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위어드(WEIRD)는 서구의(Western), 교육 수준이 높고(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ized), 부유하고(Rich), 민주적인(Democratic)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WEIRD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친구와 가족, 같은 종족, 지역사회를 편애하지 않는다. 그들은 족벌주의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맥락과 현실성, 관계와 편의보다 추상적 원칙에 집착한다. 감정적으로 볼 때, WEIRD는 그들이 속한 문화에서 장려되지만 대개 자신이 세운 기준과 열망에 맞게 살지 못하면 죄책감에 시달린다. 대다수 비WEIRD 사회에서는 죄책감이 아닌 수치심이 사람들의 삶을 지배한다. 사람들은 자신이나 친척, 심지어 친구들이 공동체에서 그들에게 부과하는 기준에 따라 살지 못할 때 수치심을 느낀다. 가령, 비WEIRD들은 자신의 딸이 사회적 연결망 바깥에 있는 사람과 눈이 맞아 도망을 가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체면을 잃었다'라고 생각한다. 한편WEIRD들은 헬스장에 가는 대신 낮잠을 자면 죄책감을 느낀다. 헬스장에 가는 게 의무가 아니고 아무도 그들이 헬스장에 가는지 모른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p.46 위어드
호식
우리 인간은 날 때부터 바른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정확히 무엇을 바르다고 여기는지는 반드시 배움을 통해야만 알 수 있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1장 마지막 문장,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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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아이들은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은 잘못이다 라는 절대적인 진리를 주춧돌로 삼고 그 위에 도덕에 대한 이해를 하나하나 건설해 나간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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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
“ 아이들이 혼자 힘으로 유해성을 분석해서 그로부터 도덕적 앎(역겨움 및 혐오감과 관련된 것들)을 스스로 세워나간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도덕적인 앎을 형성시키는 기원으로 뭔가 다른 것들이 있을 게 틀림없었다. 거기에는 문화를 통한 학습(슈웨더의 주장이다), 혹은 역겨움 및 혐오감과 관련된 인간 본래의 도덕적 직관(몇 년 후 내가 주장하게 되는 내용이다)이 포함될 것이었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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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ㅈ
같은 부분을 적어주신 분이 있네요. ^^
"사람들은 자신과 똑같은 도덕적 서사를 가진 사람들과 뭉쳐 정치적 집단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 -p.24
borasoop
질문이 있습니다. 이북으로 읽을 때 문장수집을 하려면 출처 페이지를 표시해야 하는데 종이책의 페이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바닿늘
A-2.
1987년만 해도 도덕심리학은 발달심리학의 하위
분야에 속해 있었다. 그래서 도덕심리학 연구가들
이 초점을 맞춘 질문도 주로 규칙(특히 공평성 규
칙)에 관련된 사고를 아이들이 어떻게 발달시키
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연구 이면에는 다음
과 같은 근본적 물음이 숨어 있는 셈이었다. 아이
들은 옳고 그름을 어떻게 해서 알게 되는가? 즉,
도덕성이 처음 형성되는 곳은 어디인가? 이 질문
에는 으레 두 가지 대답이 나오곤 한다. 천성 아니
면 양육, 둘 중 하나라는 것이다. 천성 쪽에 손을
들었다면, 당신은 선천론자인 셈이다. 선천론자
는 도덕적 앎이 우리 마음에 원래부터 들어 있었
다고 믿는다. 그것이 미리 자리 잡은 까닭은,
《성경》에서 말하듯 하느님이 우리 가슴에 그 내용
을 새겨놓았거나 다윈의 주장처럼 우리의 진화한
도덕적 감정 속에 그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일 것
이다. 한편 양육을 통해 도덕적 앎이 생겨난다고
믿는 쪽이라면, 당신은 후천론자(empiricist)인
셈이다. 이런 사람들은 갓 태어난 아이들이 거의
텅 빈 서판(존 로크의 표현을 빌리자면)에 가까운
상태라고 믿는다. 더구나 도덕성이란 나라나 시대
마다 다 다른 법인데, 그것이 어떻게 선천적일 수
있다는 말인가? 따라서 우리는 어린 시절 스스로
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것과 옳고 그름에 대한 어른
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인으로서의 윤리 의식을 형
성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후천론자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후천론도 결국은 답이 아니었다. 그래서
1987년도에 도덕심리학은 도덕성의 기원에 대
해 제3의 대답을 내놓기에 주력하고 있었다. 거
기서 나온 답이 합리주의로, 여기서는 도덕이 무
엇인지를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알아 낸다고
주장했다. pc 뷰어 p. 14/191
도리
“ 우리의 위선은 끝없는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제각각 자기편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나아가 자기편 가치관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무엇보다 확실하므로 상대편은 어리석고 사악한 게 틀림없다고 믿는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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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 그래서 여행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여러분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새로운 생각의 틀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두 가지 주제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골치 아프며 가장 편이 갈리는 문제인 정치와 종교를 말한다. 사회생활 에티켓 책에서는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할 때는 정치와 종교에 관한 화제는 피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는 그 둘을 가지고 서슴없이 이야기를 나누라는 입장이다. 정치와 종교는 둘 다 우리 기저에 자리 잡은 도덕적 심리의 표현인바, 그러한 심리에 대한 이해는 오히려 사람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와 종교 로 인해 일어나는 그 모든 과열·분노·편 가르기를 어느 정도 가라앉히고, 그 자리를 경외심·놀라움·호기심으로 채우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표이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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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 그뿐만 아니라 ‘self-righteous(독선적인)’의 정의, 즉 “자기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는 것(특히 다른 이의 행동이나 믿음과 대조하여), 도덕적으로 편협하고 관용이 없는 것”에서도 그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5 그런데 나는 바름에 대한 강박(이는 불가피하게 독선으로 이어진다)이 정상적인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증상임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 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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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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