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성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사람들이 무기와 험담으로 자신을 무장하게 됨으로써, 보엠이 말한 "지배 서열의 전도"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옳다. 즉, 이제는 졸병들끼리 뭉쳐 일인자 수컷을 지배하고 제어할 수단이 생긴 것이다. 그 결과 선천적으로는 위게실서 속에서 살아가야 맞는 존재들이 서로 협동하여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정치적 평등주의를 만들어 낸 것이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p.314~315,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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