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직한 사람들도 기회만 주어지면 상당수가 남을 속이려 든다. 우리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나쁜 놈 몇이 보통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사람들 대다수가 남을 속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을 속이는 것은 소소한 수준이었다.
기게스의 반지로 모습을 감출 기회를 주자 사람들은 어느 정도까지만, 즉 스스로의 힘으로는 더 이상 정당화가 안 될 때 까지만 남을 속였다. 그렇게 해서 스스로가 정직하다는 믿음을 지켜내려 한 것이다. p167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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