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왜 읽어야할까요.
그 답을 알아가는 여정을 길~게 함께 떠나보아요.
문학이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분들과,
문학은 우리 삶에 하등 필요하지 않다고 은근히 생각하고 있는 분들 모두에게 재미있는 독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9/14일부터 모임 시작되고요.
매일 30페이지씩 마지막 페이지까지 같이 읽는 모임입니다.
선선한 가을, 밤마다 문학에 푹 빠지는 경험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함께 읽으실래요?
D-29
보름삘모임지기의 말
보름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이 시작 날이네요. :)
보름삘
그런데 제가 책을 받아보니 책이 25장으로 딱 구분이 되어 있네요. 매일 30페이지를 읽는 것보단 매일 1장씩 읽는 게 아무래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매 장이 2x페이지라, 30페이지 읽는 것보다 더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괜찮으시죠?
몬테크리스토
좋은 생각 같습니다!!!
보름삘
오늘 14일 수요일은 서문(13페이지~52페이지)을 읽고, 내일부터 1장씩 읽겠습니다. 읽고 나눌 감상 있으시면 글 남겨주시면 됩니다. :)
몬테크리스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번에도 또 열심히 읽어 보겠습니다. 오늘 책이 오기로 했는데. 빨리 와야하는데^^;
영주
어제 책이 도착해서 서문을 읽어보았는데 뭔소리야 싶었어요. 혼자라면 책을 덮어 책장 깊숙이 꽂아두었텐데 함께 읽기로 했으니 좀더 나아가 봅니다.
양손잡이
안녕하세요. 따로 모임 멤버가 있는 타래는 아니지요??
저는 엊그제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언제 읽나 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읽어나가보겠습니다.
고냥이
안녕하세요 참여하고 싶습니다
승언
서문과 서론을 읽었습니다! 제목처럼 우리에게 문학이 왜 필요한지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서술하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문학은 정신을 고양시킴으로써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더 큰 존재에게 몰입하게 하게 해줌으로써 우리를 확장시키고, 그리고 의학적 기능(카타르시스를 통한 두려움의 정화 기능)을 통해 우리의 정신을 더욱 건강하게 하네요. 어려운 책이지만 차근차근 읽고 싶어집니다. 작가님 덕분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드려요, 이런 기회!
보름삘
@승언 반갑습니다. 참여해주셔서 저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같아요 :)
몬테크리스토
문학의 최초 창시자라는 개념은 한번도 생각해보진 않았거든요 ㅎㅎ ‘엔헤두안나’ 기억하겠습니다!!
저자가 신경학과 문학을 전공해서인지 문학과 신경학이 접목된 내용이 앞으로 펼쳐질 것 같은데. 정말 생소한 단어들과 생소한 작품들이 나올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ㅎㅎ
그래도 끝까지 다같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름삘
안녕하세요. 모두 편하게 참여하시면 됩니다.
보름삘
문학의 효능을 '발명품'이라 칭하고 그 발명품을 하나 하나 소개해주는 컨셉이네요. 몇 년 전에 서울국제도서전에 갔을 때 약국을 표방한 부스가 있었던 게 기억납니다. 그곳에선 책 제목은 볼 수 없고 밀봉된 약국 봉투 겉표지에 쓰여진 효능을 보고 책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외로울 때 읽는 책, 같이요. 책엔 분명 효능이 있는데, 문학은 그 효능이 더 두드러지고 또 의식적으로 발명되고 발전되어왔다고 하니, 이 책 열심히 읽고 더 문학을 좋아해야겠어요. 모두 끝까지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
흥하리라
어제 책을 받고 하루 늦게 시작합니다.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보름삘
@흥하리라 반갑습니다 :)
끈기
작가님과 함께하고 싶어서 책 구입하고 이제 받아 시작합니다 :)
보름삘
@끈기 반갑습니다 :) 함께 즐겁게 읽으면 좋겠습니다.
몬테크리스토
첫장이 일리아드 여서 급히 그리스로마신화 탄탈로스 부터 아킬레우스 아가멤논 트로이 까지 읽었습니다. 언젠간 신화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용기를 북돋는 발명품. 옥시토신을 방출해서 공포와 두려움의 상황에서 가슴속에 불꽃이 타오르게 만드는 기능.
군가를 부르면 소속감이 생기고 힘든 훈련을 함께 이겨내는 기분이 들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ㅎㅎ
보름삘
@몬테크리스토 시위할 때 엄청 커다란 스피커에서 맨날 같은 노래 틀어주는 이유도 옥시토신 때문이었네요. 용기내 더 시위하라는 :) 침대에 편히 누워 선견지명 가득한 존재의 목소리만 듣고 있어도 옥시토신이 분출돼 엄청 용기 있어진다는 건데, 왠지 옥시토신에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ㅋ 괜히 분출하게 했나 싶은 일상이라. 그래도 이 호르몬은 잊지 않고 싶어요. 산모와 신생아를 연결해주는 이 호르몬의 강력한 이타성이 인류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 같아서요.
몬테크리스토
옥시토신 효과 궁금해서 찾아봤거든요. 좋은 효과가 많더라구요. 사랑의 호르몬, 사회성 향상, 산모와 아기 애착 효과 등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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