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D-29
우왕 도리님 덕분에 태국공립도서관을 보게되네요..!
사진이 3개까지 올라가서 그림책 사진은 여기에... 도서관 바깥에 룸피니 공원에는 물 왕 도마뱀도 있었어요!
저 도마뱀을 보면서 <표범이 말했다> 책 속에 코모도 왕 도마뱀이 떠올랐답니다.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인데요! 이 책도 추천합니다. 내용도, 그림도, 만화적 기법도 멋져요. 도서관의 날을 맞아 평소에 잘 안 가본 어린이 도서관을 구경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어른도 읽기 좋은 그림책도 많거든요.
표범이 말했다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영어덜트 부문 대상 수상작위대한 숲의 현자, 표범의 연설이 시작된다. 각자 생사를 건 여정을 거쳐 숲의 현자 앞에 당도한 동물들은 표범의 한마디를 숨죽이며 기다린다. 물소의 죽음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인 숲에서 흑표범 소피아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와... @도리 님 글 읽고 또 놀랐습니다. 태국에 놀러 가서 그곳 도서관을 다녀오셨다니! 저도 가족들과 오래전에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도서관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이 또한 너무나 멋지십니다. 올려주신 태국의 어린이 서재도 앙증맞고 아늑해 보이네요. 근데 <대장금>을 발견하셨다니(하하). @장맥주 홍시맛 대사가 여기서 탄생했는데, 혹시 오래전 제 농담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추천해 주신 책도 미리보기로 살짝 봤는데, 그림체가 친근하고 귀여워요. 저는 청소년 문학에는 관심이 꽤 있었는데, 어린이 문학은 새롭습니다. 저와 친한 어린이 친구가 한 명 있는데, 다음에 만나면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싶어졌어요.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인데, 그 친구도 동물을 좋아해서 이 책도 흥미로워할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아... 대장금이라는 옛날 드라마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옛날 분들한테서 들은 적은 있어요. 책도 있었군요. 흑백 TV 시절이었던 거죠? 연해님이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한 것인데” 하고 농담하셨던 게 그 드라마에서 나온 이야기이군요. 대장금 잘 아시는 연해님은 옛날 사람...?
초등학교 3학년 친구 분에겐 살짝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borumis 님처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어린이 분이 중학생이 될 때까지 좋은 우정 이어가시다가 선물해주는 방법도 있겠어요 흐흐.
앗 저도 이 책 너무 좋아해서 소장중이에요..^^ (근데 책이 좀 판형이 커서 작은 책꽂이에 넣기 좀 힘들다는..)근데 정작 이 책을 읽어준 아이들이 첫 이야기부터 너무 슬프다고 더이상 읽기를 거부했던 적도 있어요..;;;(제가 너무 실감나게 읽은건지..;;;)
엄마가 공립 도서관 사서셨어요. 그래서 도서관을 진짜 제 집 드나들듯 드나들었는데, 제 어린 시절의 커다란 부분이었고 지금도 저라는 사람을 설명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장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아이랑 동네 도서관 자주 가는데, 대출 권수 무제한(이게 미국의 스케일인가?!)이라 너무 좋습니다.
대출 권수 무제한... 와우. 저 같은 사람은 5권 제한 있는 게 좋습니다. 읽지도 못할 책 자꾸 빌려오고 반납하느라 괜히 힘만 뺍니다. ^^
저도 그렇습니다. 매번 업보다 업보...하면서 반납 재대출의 굴레 속에서 살고 있어요.
모시모시님 사시는 동네는 무제한이군요? 저흰 1인당 100권까지거든요.
어쨌든 아메리카는 스케일이 참 크네요... 헐.
도서관도 워낙 많고, 보유 장서도 많으니 가능한것 같아요.
여기 가려고 제주도 여행 가야겠네요.
바로 옆 삼매봉공원은 산책하기도 그만이고 전망도 끝내줍니다. ^^ 도서관도 좀 오래됐지만 빈티지 가구 느낌으로 편안한 분위기예요.
하하, 뜬금없는 맛집 추천에 웃음기가 또 스멀스멀 올라옵니다(이것도 도서관의 날 기념이겠죠). 글쓴이님의 삼매봉 153 셰프님에 대한 신뢰도가 엄청나네요. 서귀포 시민 누구도 삼매봉 도서관 식당 사장님이 바뀌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는, 만약 바뀐다면 서귀포시에 엄청난 민원이 쏟아질 것이라는 단호함에 감탄했습니다(이게 찐이지).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도 고등학생 때, 동네 도서관을 꽤 드나들면서 도서관 식당을 애용했었는데 말이죠. 그곳에 비하면 이곳은 메뉴도 정말 다양하네요. 작가님의 최애 메뉴는 어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속닥).
저희 부부는 제주 한 달 살기 할 때 갔었어요. 당시 메모를 보니 탕수육이랑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며 이 가격에 이게 된다고? 하면서 연신 감탄했었네요. 서빙하는 분은 따로 없고 사장님이 주방에서 음식 내놓으시면 자기가 들고 가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
멕시코 시티에서 비행기 환승으로 당신에게 네 시간이 주어진다면? 몇 년 전 저에게 기회가 왔을 때, 저는 멕시코 시티의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으로 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책장이 하늘에 떠있는것 같은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천장 끝까지 올라찬 책장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졌어요. 별명이 인터스텔라 도서관이래요. :)
우와... 정말 멋진데요? 인터스텔라 도서관! 보르헤스가 쓴 「바벨의 도서관」 느낌입니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에서 이름을 딴 건가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2022년 출간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출간하는 ‘스페셜 에디션’은 2003년 ‘보급판’으로 출간했던 기존의 표지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고, 1968년 브라질에서 출간된 초판의 오리지널 본문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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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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