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D-29
오, 저도 이게 궁금했어요. 도서관의 날은 2주년이고, 도서관 주간은 60주년이라는 것? 너무 기초적인 질문 같아서 어디다 물어보기도 조심스러웠는데, 4월 12일부터 18일로 날짜가 고정되어 있군요.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니 왠지 가을에 열리는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도 (제 개인적으로는) 있었거든요. 저는 재작년에 정독도서관에서 열린 <연합 독서동아리 한마당>을 다녀왔는데, 도서관에서 열리는 프로그램도 성격에 따라, 주관하는 곳에 따라 기간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신기합니다!
4.12-18 일주일로 날짜를 고정해놨습니다. 매년 그 때입니다.. 동네 도서관 좀 괜찮은 곳 있으면 아무데나 가보셔도 뭔가를 하고 있을 거에요. 특히 내일… 토요일에 뭘 안한다? 거기는 예산이 없던지 인력이 없던지 문제가 있습니다. 지자체가 도서관에 관심이 없는 겁니다..
벚꽃이 아직 북부권에는 남아있어요. 고양파주 연천동두천 의정부 이런 곳의 도서관 나들이 하시는 것도 추천하겠습니다..
어… 어? 끼면 안되는데 와부렀나? 교실에서 담임 뒷담화 하는데 담임 온 거 같은 기분.
아뇨. 잘 오셨어요! 저도 예전에 사서 대체 인력으로 잠깐 도서관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있던 곳에 사서 선생님들은 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니셨어요. 여러 업무에 치여 계시더라고요.
으하하핫. 깜짝 놀라긴 했어요. 지금 한창 바쁘시겠네요. 건강 잘 챙기시기를요!
정리했다고 생각한 건 못찾았고.. 이것 때문이겠다 싶은 건 찾았습니다. 한국은 1964년부터 도서관주간 타령을 시작했는데 미국은 1958년부터입니다. 걔네가 문제였습니다. 날짜를 그렇게 잡았습니다. 9월이 독서의 달인 이유도 다들 날좋다고 놀러댕기고 책 안본다고 걱정한 (꼰대)누군가들이 정한 거죠. 4.12-18 꽃놀이만 가지마라 책좀 봐라 도서관 좀 와라~라고 무리수를 둔 것 같아요
아, 감사합니다. 답례로 제가 좋아하는 시 적어드립니다. (진짜 아재 같군요. ^^;;;) 심재휘 시인님의 시집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 강릉으로 가요』에 실려 있는 시입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하루를 헐어서 구립 도서관에 갔네 빌린 책을 옆에 끼고 갖가지 제목의 책들로 꽉 찬 서가 사이를 지나가면 창가 자리는 원래 누구에게나 비어 있네 그곳은 나를 위해 비어 있도록 태어났네 책은 읽는 척만 하고 2층이어서 창밖을 한나절 읽었네 굴뚝을 여럿 달고 있는 오후는 가난했지만 햇살로 내 등을 쓰다듬으며 다정했네 가난을 배우러 도서관에 간 것은 아닌데 창에 얼비치는 내 얼굴만은 외면하고 싶었네 그 표정은 책을 읽듯 할 수는 없어서 나는 가련했네 도서관에 갔다가 문맹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왔네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 강릉으로 가요창비시선 468권. 심재휘 시인의 신작 시집. 시인은 존재의 비애와 고독을 담담한 문체로 담아낸다. 서울, 런던, 강릉을 각각 배경으로 해 3부로 구성된 시집은 쓸쓸한 일상과 그리운 고향의 바다를 차분히 그려낸다. 시에는 삶에 대한 연민의 정서와 적멸에 가까운 외로움이 담겨 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시 한 편 읽을 일이 생겼는데 어쩌나 하고 있었구만 ㅋㅋ 잘 됐습니다 땡큐
다양한 독서관련 주간이 있습니다. 금서주간도 있고. 또 사서들이 주인공인 날도 있죠. 옛날에 봤는데 실내체육관(농구코트 비슷)에서 북트럭으로 마치게임 같은 걸 하더라고요. 북트럭 좀 힘차게 밀어봤냐~ 돌려봤냐~ 타봤냐~ 이게 사서의 전완근이다 마~ 그런 건가
으하하!!! (사서의 전완근!!!) 금서주간은 책 안 읽는 주간인가요?
그럴리가요 사실 그런 거를 하고 싶은데.. 하지말라고 해야 할테니까요. 근데 어이없이 금서로 지정된 책을 읽는 날입니다. 과거에 여러 이유로 명작들을 금지시켰으니까요. 더 놀고 싶은데 외출해야해서. 이만… 다른 곳에 가서 수다를 떨겠습니다.
우하하! 사서의 전완근 아주 멋져요!!!
그리고 음. 사서로서 꼽는 쫌 멋진 문장 하나 공유하자면.. You belong to Library! 해석은 다양하게 할 수 있겠습니다만. 올해 표어는 도서관이 당신의 미래를 소장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무섭지 않습니까 ㅎ 꼭 와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삐빅. 다른 이용자가 먼저 대출 중인 미래입니다. 예약 초과입니다. 이런 얘기 나오는 건 아니겠죠...
@사서는수다쟁이야 @새봄내음 사서님, 예비 사서님 등판!!! 멋져요.
제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 전망 도서관입니다. 특히 해질 때 전망이 끝내줍니다. https://m.blog.naver.com/goforit_k/223035128971
소개글 첫 문장부터 "풍경에 빠져 독서 못함 주의"네요(ㅋ). 옥상정원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이라니(낭만적이야). 풍경도 읽고, 책도 읽고, 일석이조입니다. 저는 어릴 때, 경상도에 10년 넘게 살았으면서 정작 부산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나중에 부산에 놀러 갈 일이 생긴다면, 이곳도 꼭 방문해 보고 싶어요(찜).
이야 진짜 멋진 풍경인데요~ 근데 진짜 저 자리에서 책이 읽힐까요 아니 저기서 책에 집중하는게.. 맞습니까? ㅋㅋ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일본 장르소설을 모았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일본미스터리/클로즈드서클]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