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회 도서관의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도서관의 날은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답니다. 도서관의 날을 맞아 하루 동안 도서관 수다를 떨어봅니다. 여러분이 가본 재미있는 도서관, 도서관에 얽힌 일화, 우리 동네 도서관 자랑, 가보고 싶은 도서관 등 도서관과 관련된 아무 이야기나 해주셔도 됩니다. 이 모임은 오늘 4월 12일 딱 하루 동안만 열려요.
그러면 모두 해피 라이브러리 데이 되세요!
[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D-29
도우리모임지기의 말
도우리
장맥주
도서관 관련 최고의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세트]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1~2 세트 - 전2권
책장 바로가기
연해
이 책 재미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 연인도 이번 주말에 이 책을 지정도서로 모임을 진행한다고 하던데, 읽으면서 공감되는 포인트가 많아 즐겁게 읽은 것 같더라고요.
장맥주
책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엄청 웃겨요! 추천합니다. 카카오에서 연재했던 웹툰이라 전에는 그냥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단행본을 따로 구해야 하네요.
도리
책쟁이의 폐부를 건들면서 B급 유머가 가미된 만화예요~ 작가의 독서력도 만화에 녹아 있어요. 연해님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흐흐.
게으른독서쟁이
재밌어요. 전 예전에 연재할 때 봤었는데... 많이 쌓이면 한꺼번에 정주행해야지 하고 기다리다 어느 순간 세월이..ㅜㅡㅜ
다시 보려고 들어갔는데 없더라고요. 사야할까봐요.
새벽서가
도우리님이 올려주신 장면이 이 책에서 나온거라는 말씀이죠?
장맥주
네. 저 책 1권에 나옵니다. 1권이랑 2권이 이어지기는 합니다만 그냥 1권만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작가가 처음에 2권까지 염두에 두고 쓴 책이 아니어서요. ^^
틀림없이 재미있어하실 겁니다! 제가 5달러 걸 수 있습니다. ^^
연해
네!!! 작년부터 시작해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죠.
도서관 관련 예산이 지난해보다 100억 원 가까이 줄었다는 소식을 읽으며 혼자 속상해하다, 그믐보면서 마음을 달래려고 잠깐 들어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이렇게 반가울 수가!)
하루만 열리는 도서관의 날 기념 수다라니...(아 감동)
연해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92200i 이 기사도 너무 좋았어요.
장맥주
전 국민 도서관 생활권이라. 싱가포르 멋진데요?
“도서관을 단순히 도서 대출의 창구가 아닌, ‘교육과 커뮤니티의 허브’로 여긴다”라는 말은 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제 평소 지론이기도 합니다.
도리
통감합니다!
borumis
저는 도서관 바로 근처에 살긴하는데.. 문제는 6시만 되면 닫는 어린이도서관..ㅜㅜ 제가 읽을 책은 없고 퇴근 후 가면 너무 일찍 닫습니다..;; 갈수록 전자책도서관에 의존하게 되네요..
게으른독서쟁이
동네에 도서관이 없으면 만들어 보는 것도... ㅎㅎ
새벽서가
어떤 만화에서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명언이네요!
도리
도서관을 애용하면서 오늘이 도서관의 날인 줄 몰랐네요. 대출한 책 완독을 못해서 주말마다 재대출하느라 허덕이며 도서관을 다녀오는데요. 기간 내에 못 읽어서 반납도 못해, 재대출 한다고 갔는데 다른 책을 빌려오고 싶어져서 책빚(?)이 매번 불어나고 있습니다..
연해
하하, 저도 그래요.
반납 연장까지 했음에도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하는 경우가 꽤 빈번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책 욕심은 또 많아서 재대출하러 방문했다가 서가에 있는 다른 책에 홀려서(?)는 다시 또 새로운 책을 대출하고야 마는 무한 굴레.
이 글을 쓰다보니 오늘 점심 시간, 회사 근처 도서관을 다녀오고 싶다는 욕심이 마구마구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출근길에 챙겨온 종이책과 이북리더기가 이미 가방에 있는데도 또 이렇게 책이 늘어가는...
도리
제가 다니는 회사가 이사 전에 도세권이었지 말입니다... 그래서 점심시간 어린이 서재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공간에서 구석탱이에 누워서 그림책 읽다가 오는 낙이 있었는데 이젠 없습니다 ㅜㅜ
연해
도세권이라는 단어도 있군요(귀엽습니다). 점심시간에 그림책을 읽는 낙이라니, 상상만 해도 신나는데 이사하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저도 회사 근처에 책읽기 좋은 커다란 공간이 하나 있었는데(서울애니매이션센터라고 여기는 만화책이 가득합니다), 올해 3월 31일에 운영을 종료했어요(흑흑).
<표범이 말했다>는 책장에 고이 간직해뒀다가 그 친구가 중학생이 되면 짜잔- 하고 선물하겠습니다:)
도리
사실 제 독서 코어는 만화라고 생각하는데요. 운영 종료라니 전 한번도 못 갔는데 슬픕니다. 흑흑.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겠어요. 정책과 지원이 도서관을 힘들게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서요.
우와! 그때 친구분께 선물로 짜잔하고 그믐에도 초대해주세요!!!! 같이 <표범을 말했다>로 책수다하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그믐을 지키고 굴러가게 하는 게 좌충 그믐인 저의 목표가 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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