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2. 가족의 달 5월, 가족에 관한 책 얘기해요.

D-29
와... 멋진 분이네요. (앗, 그런데 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공가희 대표님 별명은 왜 공길동인가요?)
아 공가희를 공길동이라고 부르게 된 사연은 본래는 한동안 얘 차 얻어 타고 다녀서 별명이 "공매니저"였는데요 사람들이 "어, 정말 작가님 매니저예요??"라고 진심으로 믿어버려서 -_- 뭐 없나?? 고민하다가 얘가 분명 저랑 어제 어딜 다녀왔는데 다음 날 또 어딜 가 있고 또 어딜 가 있고 이런 식으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해서 넌 공길동이다!! 했는데 사람들이 발음하기 딱 좋다고 하고 공길동도 마음에 들어해서 스스로 말하고 다녀서 이젠 다들 본명인 줄 아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
제 지인 중에도 치매가 빨리 진행되어 가족이 돌봄하는 경우를 보았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효나 인성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동의합니다.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외할머니가 치매가 있으셔서 평일에는 시설에 계시고, 주말이면 이모들이랑 엄마가 돌아가면서 한번씩 찾아 뵙곤 하는데, 참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3년이 되는데 췌장암으로 항암 안 할 시에 6개월 판정 받으셨는데 3-4개월만에 요양원 들어가시기 하루 전에 돌아가셨어요. 가족들은 요양원 안 보내고 싶었는데 다행이라고 했죠. 코시국이라 더요. 짧지만 제가 돌봄을 맡았는데 친구들을 보니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만은 우리에게 잘해주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 @borasoop 님. 자식 입장에서는 그런 이별을 바란다고 말할 수도 없고... 참 어렵네요.
포승읍 이라는 지명이 왠지 머릿속에 맴돌긴 합니다. 설마 평택시인가...?
에그머니나 진짜 평택이네요? 몰랐다요 소름.....
헐 저 뭔가 이상해서 찾아보니 ㅋㅋㅋ 거기가 저 평택 살면서 아직도 안 가본 평택항 있는 곳이네요 ㅋㅋㅋ ;;; 어쩐지 귀에 익더라니 ;;
저는 며칠 전 이 영화를 뒤늦게 봤어요. 많이들 보셨겠지만 미국에 사는 부자 가족이 계속 괴로운 게 조상님이 저주를 내려서 그런 거였잖아요. 아무리 본인이 좀 괴롭기로서니 그렇게 후손을 괴롭혀도 되나 싶더라구요. 가족에 관한 영화라고 억지로 우겨봅니다.
파묘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저 두 번 봤는데 가족에 관한 영화 맞습니다. 마지막에 결혼식 장면 하 진짜...
영화 보고나서 부부가 "누군 먹고 싶어서 먹는 줄 알아? 억지로 먹는 거야. 맛있어서." 하는 대사를 자주 하게 됐어요.
ㅋㅋㅋㅋㅋ 그 대사 진짜 ㅋㅋㅋ 너무 진지한 표정이 압권이죠 장로님 ㅋㅋㅋ
근데 이영화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던데 어떠셨나요? 솔직후기기대합니당
저는 재밌었습니다. 천박사~ 가 마블식으로 호러를 풀다가 실패했다면 파묘~는 호러를 우리나라스러운 마블로 잘 만들어낸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작가의 전작들을 모두 좋아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 작가라고 적고 보니 이건 소설이 아니지 쿨럭 ; 감독요 ㅡㅡ;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검은 사제들 - 사바하 - 파묘) - 한정판 북케이스 + 초판한정 감독 사인 인쇄본2015년 &lt검은 사제들&gt, 2019년 &lt사바하&gt, 2024년 &lt파묘&gt를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범접 불가한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온 장재현 감독. 이제 장재현 오컬트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세트』로 더욱 깊고 내밀하게 만난다.
저 강동원과 브래드피트만 포에버러빙하는 여자인데 강동원씨가 찍은 영화는 마음을 다잡고 봅니다. 이번에도 얼마나 재미없을까.....
흐흐흐흐흐. 전우치는 재미있었는데요. 최동훈 감독님도 외계인 찍지 말고 전우치 2편이나 찍으시지...
전 하정우 씨가 18살로 나온 군도도 재밌긴 했어요
하정우 배우가 18살로 등장한다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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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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