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2. 가족의 달 5월, 가족에 관한 책 얘기해요.

주말과 일상이 똑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저는 맥주 한 캔과 함께 하고 있어요.

잔을 얼리셨어요 배우신 분 ^^

ㅋㅋㅋㅋㅋ 무릇 한 잔을 마셔도 제대로 마시라고 배웠습니다.

김새섬 대표가 마시자고 해서 같이 마시고 있어요. (제가 마시자고 한 거 아님...)

가족에 관한 책... 저는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추천합니다. 읽다 보면 진짜 가슴 찢어집니다.

두 아들에게 같은 질병이 찾아왔다니, 정말 너무 가혹하네요.

아~~~ 얼마전 장애인의날 을 맞아 mbc에서 방영한 자폐아들에 관한 다큐를 보고도 울었었는데이 책 읽고 또 울겠네요ㅜㅜ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읽었거든요. 첫째 아들이 조현병 걸렸는데 둘째 아들까지 걸린 걸 알게 됐을 때... 저자 부부도 무너지고 독자인 저도 무너졌습니다.

엄마 아빠는 문제가 없는 거고요? 아들이 둘 다 그렇다니 유전적인 영향이 있었던 거였을까요? 흠...

엄마 아빠는 문제 없고 엄마는 대학 교수인가 그렇고 아빠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입니다.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어제 오늘 팟캐스트로 들으면서 꼭 읽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지금 어버이날 편지 받고 감동하고 있었는데 그런 아들이 그렇게 되면 정말..... 그 책에 나온 아들들이 발병한 시점이 거의 다 키웠다고 약간 안심되는 시점이었을 텐데 그 부모의 마음은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ㅜㅜ

얼마 전에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싱글 챌린지를 했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오늘 읽고 싶었던 책 퍼레이드네요~~이렇게 줄지는 않고 늘기만 하는 책들~

이 책 진짜 좋죠.

정말 좋습니다.. 번역자이자 출판사 대표인 강병철 선생님 본인이 자폐인 아이를 두신 걸로 압니다..

원래 소아과 의사선생님입니다.

아 그랬군요. 어쩐지 번역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아! 강병철 대표님 기사를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 이 분이시군요. 의사신데 아마 아이 치료인지 아이에 대한 시선 때문인지 이민을 가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