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킨스 책들 마저 읽기
조상 이야기
D-29
borumis모임지기의 말
borumis
이전에 읽었던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에서 후생유전학을 무시하는 듯한 부분이 있는데 충분히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서 왜 그럴까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가 그랬던 이유를 좀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하지만 단지 장기적인 진화론적 관점에서만 후생유전학의 중요성을 무시하거나 간과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또한 그가 말한 대로 extended phenotype에 사회 및 환경까지 포함된다면 후생유전학의 여파가 단순히 개체가 아닌 종에서 가질 역할도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후생유전학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해서 진화론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어서 이를 경계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제는 다소 nature-nurture dichotomy에서 벗어날 때가 될 법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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