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현재와 과거의 시간은 미래의 시간 속에 존재하고 미래의 시간은 과거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다.
어떤, 클래식 T.S.엘리엇 p.184, 차무진 지음
그믐 연뮤 클럽에서 (이번에는 개인 일정상 참여도 안 하면서 불청객으로 들락거리게 돼요 ^^) 뮤지컬 얘기하다가 생각났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 테너로 기록되어 있다는 '이인선'을 모델로 한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강력 추천합니다. 막공이 얼마 안 남긴 했는데... 그래도 관심 있으시면 꼭꼭 보시길요.
총막공이 홍광호 배우님이시던데! 5/18에 그믐연뮤클럽에서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보고 5/19에 일 테노레 보려면 텅장 상태가 너무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연뮤클럽에서 불청객 아니세요~ 귀한 손님이세요~ "찡긋")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떤, 클래식』 북토크 & 음악감상회 📚 일시 : 2024년 6월 17일 (월) 저녁 7시 (끝나는 시간 모름) 🎼 장소 : 은평한옥마을 수북강녕 (은평구 진관길 4 1층) 🎤 사회 : 박산호 작가님 🎁 초청 : 차무진 작가님 🎨 포스터 제작 : 공출판사 공가희 대표님 📌 신청은 바로 요기! https://naver.me/5c2gHE3a
신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맛! 바로 신청했어요~가족 1명과 저랑 이름이 너무 평범 그자체라 입금자명에 전화번호끝자리붙였어요 혹시 누락될까봐 덜덜덜 그 가족분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지만요~~룰루랄라 못 가는 일 안 생기길~
작가님 사진이..... ㅎㅎㅎㅎㅎ 너무 멋집니다!
<일 테노레> 넘버들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 예술의 전당 오실 수 있으신 분요? 천선란 작가님의 <천 개의 파랑> 각색한 뮤지컬 2시 공연이에요. 같이 보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아파서 못 오겠다고 해서요. 다른 북클럽에도 같이 올릴 거고 선착순 한 분이에요. 극 내향 성격이셔도 걱정마세요. 티켓만 드리고 말 안 걸게요~
누가 가셨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는 평택이라서... 잘 보고 오세요!
아무도 못 오셔서 R석 티켓 한 장이 날아갔네요.🥲
아이고야... 다음에는 꼭 @.모임 이라고 적은 후에 적어 보세요! 그러면 전체 알람이 갑니다 ㅎㅎ;;
모임 남은 기간에 @차무진 작가님께 리퀘스트를 요청해도 될까요? 지금 박소해 작가님의 장르살롱(www.gmeum.com/meet/1377)에서 『아폴론 저축은행』을 읽고 있는데 이 소설집의 OST를 클래식 곡으로 만든다면 어떻게 구성하시겠어요? 저는 특히 「서모라의 밤」 주제곡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형도」 주제곡으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4악장을 추천합니다(들은 건 바로 써먹는...). ^^
대박. 기대됨다. 참고로 마약 떡볶이는 본래 이 책에 실렸던 작품이온데 굽신굽신. 제가 처음으로 기획한 앤설로지임다. 열 개의 떡볶이를 소재로 한 소설이 담겨 있고요, 이중 김서령 작가님의 작품은 장편소설 <수정의 인사>로 출간되기도 했습죠.
당신의 떡볶이로부터 - 떡볶이 소설집오직 '떡볶이'라는 소재 하나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동식, 김서령, 김민섭, 김설아, 김의경, 정명섭, 노희준, 차무진, 조영주, 이리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작가가 모인 만큼 그들이 선보이는 떡볶이 소설의 맛도 다채롭다.
수정의 인사작가 김서령은 특유의 담담하고 고요한 문장으로 죽은 자의 목소리를 받아썼다. 소설은 한수정 대리의 목소리 그대로다. 수정은 경찰 조사를 지켜보고 재판정에 함께 서고 신문 기사를 우리와 함께 읽는다. 혼자 먼 길을 가야 하는 수정의 마음이 경장편소설에 가득 담겼다.
저도 이 책이 있어요. 작가님의 사인과 함께요.^^
아니잇?!
리퀘스트를 하신다면, 묻고 싶은건 그 두부집....
엇....저도 궁금
으하하하 저도 두부집ㅋㅋ 네이버 지도 열고 검색도 해봤어요ㅋㅋㄱ
저도 문화사대주의자?가 되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3년 전쯤 할머니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던 아이가 자꾸 차에서 트로트 듣자고 해서 괴로운 나날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찐이야는 천번도 넘게 들은 거 같고요. 무슨 잘난척인지 모르겠지만, 남편과 전 음악 좀 들어라고 어깨뽕 들어간 커플인지라 우리같은 고귀한 취향을 가진 부부에게 이런 저급한 취향을 가진 아이가 나오다니!란 매우 저급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택의 순간!!! '취향존중', '남이 좋아하는걸 절대 비하하지 말자'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근데 어떤 콘텐츠가 됐든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제시하느냐가 중요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예로 들겠습니다. 저희 집 남자들이 닌텐도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서....슈퍼마리오나 별의 커비 등 아이들이 하는 게임도 그야말로 쓸데없이 고퀄로 음악이 좋거든요. 게임만 40년째인 남편은 게임 퀄리티(스토리, 아이템, 세계관 등)도 심하게 좋다며,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하며 감탄합니다. 단지 돈만을 목적으로 하면 이렇게까지 못 만든다면서요. 심지어 20년 전에 나온 '괴혼-굴려라 왕자님 2탄'의 음악은 일본의 내로라하는 피치카토파이브나 키린지 같은 밴드(더 많은데 기억이;;;)들이 참여해, 그 음악을 잊지 못한 남편이 소장용으로 20년 전 게임을 구매할 정도입니다. 게임음악이 좋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음악 잘하기로 소문난 음악가들이 '게임음악'에 참여했다는 게 놀라웠다는 이야기가 포인트입니다. 참고로, 신비아파트에는 제가 좋아하는 이진아 님도 참여해 신비아파트 OST의 수준을 높여 주셨답니다~^^ 여담인데, 어젠 '카트라이더' 음악회를 아람누리에서 한다고 문자가 와서 우리나라도 많이 달라졌단 생각을 했고요. 카트라이더 음악은 잘 몰라, 퀄리티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청소년 문학도 아이들에게 '청소년 문학 책이 아주 좋은 게 읽는 데 읽으렴'하지 말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고퀄의 무엇과 접목시켜 같이 준다면 자연스럽게 보는 눈이나 듣는 귀가 더 '괜찮은 것'을 찾으려고 할 거라 믿습니다. 클래식이 사실 저도 엄청 좋긴 한데.... 서양 패권사와 연관있지 않을까 싶어요...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기간 동안 서양 클래식이 가장 고귀한 음악인 것마냥, 문학도 마찬가지고요. 다들 마사지 받을 때 듣는 인도음악이나 태국음악 좋잖아요?! ㅎㅎㅎ 전 좋아서 남는다기 보단, 권력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남는다고 생각해요. (여기서의 권력은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이기도 하지만, 문화와 관련 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 포함요) 물론 그 작품 자체가 좋아서 남는 경우도 존재하지만요. 어수선하게 얘기가 길어졌는데, 저도 확실히 '더 좋은 것'이 존재하고, 제 주변인들도 같이 그 좋은 것을 좋아해 주면 좋겠지만, 저희 엄마가 트로트 가수 쫓아다니는 거 보면 나이 들어 컴맹이 됐다는 거 다 뻥입니다. 좋아하니까 스마트폰으로 별걸 다 하시고, 저도 모르는 신조어를 남발해서 절 당황하게 만드십니다. 이것도 여담인데, 재주소년의 유상봉 님이 트로트하겠다고 재주소년을 떠나셨다는.....얘긴 다들 아시죠? ㅎㅎㅎ 저도 중고딩 때 대중가수들 덕질을 했었는데, 엄마아빠 세대가 한심해 하던 수준 낮은 덕질이었습니다. 근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다 피와 살이 되고 그 덕분에 더 좋은 것들을 찾으려는 노력하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 그들의 우주가 깊다는 걸 모르는 건, 우리가 그 문화를 몰라서 아닐까요? '아모르파티'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루시드폴의 '고등어'와 '사피엔스' 만큼이나 제가 혀를 두르는 가사입니다. 쓰다 보니 비빔밥이 되어 버렸지만, @장맥주 님이 질문하신 a와 b는 모순적이지만 관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둘 다에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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