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쉽고 재미있는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하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이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찾아온다. 서양 음악사를 빛낸 인물들과 그들이 탄생시킨 명작 속 비하인드 스토리, 클래식 음악을 둘러싼 이야깃거리들을 정은주 작가만의 톡톡 튀는 시선으로 풀어낸다.
신청했습니다. 피아노덕후입니다. 아주 최근에 노다메 칸타빌레를 최종악장까지 거의 이십년만에 다시 정주행해서 칠 수 있는 곡들 따라하고 그랬네요. 4월은 좀 잔인한 달이 아닌가 하여 기독교서적만 요새 파는 중인데 그믐에 이런 모임이 생겼네요~ 박산호 번역가님 라일라 북토크를 김혜나 작가님 사회로 열렸을 때 가서 너무! 좋았던 고로 위에 언급된 공지를 보긴 했었는데 갔으면 다들 오시고 아주 후덜덜?할 뻔 했습니다;;
오....피아노를 잘 치시는군요!!! 이 방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클래식은 정말...좋아하고 싶어도 너무 좋아하기 힘든....저에겐 어렵고 조금은 지겨운 음악입니다. 그래도 <꿀벌과 천둥>을 너무 재밌게 읽으면서 음악을 찾아들었던 기억 (그래도 한 곡을 다 듣진 못했습니다. ㅠㅠ)이 생생해서 작가님, 그뭄회원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조금이라도 듣는 시늉을 해볼까 해서 신청합니다~
네, 클래식은 어렵기도 하고, 알면 알수록 잘 들리기도 하는 음악이죠. 그런데요, 전부 다 알필요도 없고, 다 들을 필요도 없어요. 그냥 듣고싶을 만큼만 들어도 되거든요. 저는 클래식이 처음 좋아졌던 게 비탈리의 샤콘느였어요. 샤콘느를 한번 들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입니다. 알려진 곡은 비탈리의 샤콘느가 있고 바흐의 샤콘느가 있습니다. 혼자 깊게 듣고 우는 거죠. 그게 클래식의 매력 아닙니까. 비탈리의 샤콘느 -Kirill Troussov https://youtu.be/95q18Gu6KLg?si=NO4SG5oMeGEVU9O1 바흐의 샤콘느 - 정경화 https://youtu.be/1F7c8zIhBGg?si=Qz3cqw4vpGO3SKie
샤꼰느는 정경화님 버전도 너무 좋지만 김다미님 버전도 너무! 좋더라구요. 이걸 늦어가지고 문밖에서 라이브로 들었는데도 눈물이 나오고 영상으로도 몇 번이고 눈물이 ㅜㅜ https://youtu.be/wF2Y2GC-pnY?feature=shared 그리고 코로나가 극심하던 시절, 이 분의 음악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는데 그 분의 바흐ㅡ샤꼰느가 그 어떤 버전 보다도 최고였습니다! https://youtu.be/dEtMSC_kRVo?feature=shared
비오는 날 혼자 조용히 들어보니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는 말이 더욱 와 닿네요~~ 아직 저에게는 어렵지만 자꾸 들어보고싶네요
아. 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봄날에도 잘 어울리네요. 저도 지금 듣고 있어요
저 역시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와 <피아노의 숲> 등을 통해 클래식을 눈곱만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영화 <그녀에게> 때문에 조금 더 관심이 생겼고요. ㅎㅎ 그 정도의 지식인데 모임을 운영하다니... -_- 그냥 에세이에서 본 것만 가볍게 이야기 나눠보아요! (어려운 건 작가님께 떠맡기기)
저는 노다메를 원작만화로는 접하지 못했고 시리즈와 영화로 구현된 것만 보았어요. 너무 좋아서 한국버전 나온다할 때 초반에 봤지만 몰입이 안 되어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피아노의 숲은 애니페스티벌 자봉할 때 추천받아 봤었는데 이상하게 그것도 다는 못보겠더라구요;
저도 노다메 드라마, 영화 다 봤어요. ㅎㅎ 관련 음악 씨디들도 다 있고요. ㅎ 엄청 좋아했던 드라마라 한국버전 한다 알려졌을 때부터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했는지 보자 싶어 봤는데 역시 몰입이 안돼 못 보겠더라고요. 옛~날에 우리나라에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인기가 많았는데 전 안 봐가지고 "똥.덩.어.리!"라는 유행어밖에 아는 게 없고 몇 년 전 sbs에서 했던 박은빈, 김민재, 박지현, 김성철 배우가 나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엄청 재밌게 봐서 트로이메라이를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ㅋㅋ
역시 몰입엔 배우가 중요해서요, 저는. 베바는 약간 보긴 했었어요. 당시엔 클래식을 멀리하던 시기라서요~ 노다메도 그런 시기이긴 했는데 그런 기조?고 뭐고 엄청 재밌어서 음악 보다 서사에 집중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 얼마 전에 음악 위주로 다시 보고 나름 칠 수 있는 곡들 해보고 그렇게 오마주를 했습니다. ㅎㅎ 브람스는 배우들이 너무 젊어서; 몰입을 역시 못해 못봤지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무척 재미있게 봤었어요. 사고로 인해 성장이 멈춰버린 그 아이가 인터미션을 끝내고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으로^^!
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목은 들어봤는데 이것도 음악영화이군요!!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드라마였습니다. 신혜선 씨가 주연급으로 첫 등장하고 연상과 늘 좋은 케미를 보여주던 양세종 씨 주연작품이었죠. 조연으로 사연있는 도우미 예지원 씨가 등장했죠. 실제 클래식하시는 분도 여기에서 신혜선 씨의 재능에 질투를 느껴 그녀를 망가뜨리고픈 예술감독역으로 등장했었구요. 밀회의 그 피아니스트 교수님도 등장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지원 씨와 성장이 멈춰버린 신혜선 씨, 그리고 그녀를 그토록 오래 그리워하면서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살아있어도 살지 못하는 양세종 씨 역에서 세월호 유가족분들을 떠올렸습니다. https://m.blog.naver.com/widerhorizon/221357142857
맞아요 드라마죠! 드라마라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영화라고 썼네요. 헤헤. 신혜선 배우와 양세종 배우가 별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안 봤는데 그런 내용이었군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ㅎ
낚였습니까 ㅋ 너무도 쉽게^^; 그렇담 이왕 낚인김에 올릴까 말까 했던, 제 노다메 칸타빌레 피아노곡 따라하기를 세 곡 쯤 암보로 올린 영상이 있는데 그걸 여기에ㆍㆍ https://youtu.be/KCV41oN0tCo?feature=shared
와우!!! 멋져요! 대단해요!!! 저렇게 피아노 실력을 갖추면 세상에 무서울 게 없을 것 같아요
그만큼 피아노에 진심입니다 ㆍㆍ^^
으와아아아아아아~~```````````````
좋다고 하시는거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레스 길을 잃다》를 함께 읽어요! 그믐 북클럽 & 서평단 모집[책 증정] 소설 <모두가 나를 죽이려고 해>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남해의봄날/책선물] 김탁환 장편소설 <참 좋았더라> 알쓸신잡 재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 여러분의 처방책이 필요합니다.
수험생이 시집이 읽고 싶대요. 스무살 청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집을 추천해주세요.
'밀란 쿤데라' 챌린지 by 신아
밀란 쿤데라 <농담>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연극 보고 책 읽는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성북구 비문학 최종후보도서 4권을 소개합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①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② 『공감의 반경』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③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④ 『탄소로운 식탁』
버지니아 울프를 읽어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믿고 읽는 그믐북클럽 🌘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3. <좋은 불평등> 읽고 답해요[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2. <더 나은 세상> 읽고 답해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었습니다
강릉교육문화관 <생존독서>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다정한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나서<도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서평 쓰기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논픽션의 유혹!
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그믐북클럽] 7. <더 파이브> 읽고 기억해요 [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글쓰기 책 함께 읽기 네 번째, 《네 번째 원고-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끝나지 않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읽기 행렬!
[라비북클럽]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같이 읽어요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진주문고 서점친구들]비문학 독서모임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