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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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관심이 참 많긴 한데, 익숙한 곡도 왜 이리 제목은 안 외워지는 건지.ㅋ 요즘 듣는 음악 지분 90%는 클래식인데 그냥 듣기만 하네요. 곡명이 다른 무엇과 연관이 되면 잘 외워지긴 하더라고요. 특히 제가 뮤지컬을 엄청엄청 좋아하는데, 클래식 작곡가나 연주자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보고 나면 거기 등장한 곡들은 잘 외워졌어요. 뮤지컬을 추천하자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루드윅>, 얼마 전 창작 초연한 <베토벤> 추천합니다. 조금 더 유명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뮤지컬을 위해 작곡된 넘버가 더 비중이 높아서 클래식 곡이 많이 등장하지는 않고요. 다른 작품들은 계속 재연하며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데 <베토벤>은 언제 다시 오를지 모르겠지만 완전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이에요. 베토벤 음악을 이용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라고 하면 될까요.ㅎㅎㅎ 뮤지컬 넘버들이 베토벤 곡을 편곡하고 가사를 붙인 거예요. 여기 계신 분들도 모두 다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아 봤습니다. ^^;;
아. 뮤지컬 베토벤, 작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달간 공연했군요. 아쉬워라. 다시 하면 꼭 보러 가겠습니다.
<베토벤>은 아니어도 지금 <파가니니>는 하고 있네요. 극장 용에서요. 정통 클래식은 아니지만 이런 뮤지컬화가 클래식의 대중화에 어느 정도는 기여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저는 2019년 버전을 봤었는데, 그땐 극 중에서 라 캄파넬라, 악마의 트릴, 24개의 카프리스 연주를 들을 수 있었는데, 2024년 버전은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예전 공연을 생각하며 음악만이라도 들어야겠어요. ^^ https://youtu.be/2oOLRX3uNsg?si=PcZXfhe3Szc0zSF7 https://youtu.be/O_nxNaAcqwo?si=EiwEk62Zn-9LSULw
영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는 봤는데... 배우님이 좀 섹시하게 생기셨더만요. 여자들이 다 넘어가고 ㅋㅋ 줄 끊어졌는데 막 신들린 연주하고 ㅎㅎ 멋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주인공 배우와 파가니니 초상을 보고 너무 달라서 뭔가 다 가짜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 캄파넬라>는 바이올린도 좋네요. 역시 매력이 다르다...근데 전 피아노로 먼저 접해서 그런지 피아노 소리가 더 익숙한 종소리 같아요. 하지만 뭔가 애절함은 바이올린이.... 매력이 다르다. 다 좋네요. ㅎㅎㅎ
피아노 라 캄파넬라는 조성진 연주로 들으시나요~ https://youtu.be/5xc21kmoi_I?si=Hb81QW_7zeS4uFHy 아님 드미트리 시쉬킨? https://youtu.be/kkq_3CrvFUM?si=DQzkAj_Rde3Uoaee
라 캄파네라는 시쉬킨 걸 좀 많이 듣긴 했지만 조성진 연주도 같이 듣습니다. ㅎㅎ 올려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너무 좋아요~ㅎ
손열음 연주자의 연주도 ㅎ
저는 라 캄파넬라는 어린시절 키신으로 들어요ㅎㅎ 풋풋했던 시절의 키신님을 볼 수 있죠~
오호호호, 키신 님은 콩쿠르를 일부러 거치지 않은 천재이시죠! 매번 문학상에 미끄러진 저는, 난 이제 문학상에 지원하지 않을테야. 나는 작품으로 세상에 나갈테야. 왜냐? 예브게니 키신도 그랬으니까. 하면서 ㅎㅎ 혼자 그런 망상을 했던 적이 ㅎㅎㅎㅎㅎㅎㅎ
[어떤, 클래식] 챕터 중 '나의 삿된 취미'에 나오는 영화 [디어 헌터]의 조지 던자가 연주하는 쇼팽 녹턴입니다. 책을 읽으신 분들은 한번 보셔요!!! https://youtu.be/MRYjGSwdWws?si=-uXF2spMynA7s-cd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늘부터 1일! 오늘과 내일은 작가의 말과 추천하는 말 을 함께 읽어 보아요. 더불어 책 인증샷 가요! 책 표지 사진을 한 장씩 올려 주세요🎶
어떤 클래식 오늘부터 시작~
차작가님의 글 뿐 아니라 클래식까지 공유하는 모임이라니!! 넘 멋집니다^^ 전 우선 작가의 글이 참 와닿았습니다. 왠지 통의동 작업실에서 작가님의 시간이 느껴지더라구요. 누구에게나 그런 시간을 지나야 할 때가 있지만 작가님의 글과 클래식과 함께라면 그 시간이 덜 외롭고 덜 힘들게 각자의 그 시간을 걸어나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부끄러운 원고이지만 나한테는 의미가 전혀 없지 않다. 세상에 버려진 존재처럼 살았던 시절 좁은 공간에서 하루, 한 달, 일 년을 홀로 작업하는 동안 내 의식과 영혼을 위무해 준 음악들이 참 많았다는 것을 알았고, 그 음악들에게 고맙다고 말할 계기가 되었다. 또 잘 이겨내 준 나를 칭찬하는 계기도 되었다.' : 이번에 '위무하다'(위로하고 어루만져 달래다)란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 작가님의 책들은 참 새롭고 낯선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
부끄럽네요 ㅠㅠ 작업실에 죄수처럼 갇혀 지내니까....그렇게 되었네요 ㅎㅎㅎ
저도 이제 시작합니다~~
책 인증 샷입니다. 잘 찍으려고 했는데 손이 너무 똥손이네요. ㅠ.ㅠ 여러 분들이 올려주신 링크들 소중히 접속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앗. 모짤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듣고 계시군요!!! 오오오. 그 참에 아웃오브아프리카 영화도 한 편 보셔요!!! ㅎㅎㅎ
이히힛~. 딱 2악장 들으면서 맞춰서 찍었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도 들었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아주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극장에 가서 본 영화인데 당시에는 무슨 내용인지 거의 이해를 못했어요. 카렌과 데니스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 때 홍학들이 날아오르던 장면만 기억이 납니다. 카렌이 걸렸다는 성병이 뭔지 몰라 물어봤지만 아무도 답을 해주지 않았고요. ㅎㅎㅎ
아웃 오브 아프리카덴마크에 사는 카렌(메릴 스트립 분)은 막대한 재산을 가진 독신 여성. 그녀는 친구인 브릭센 남작과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아프리카 생활을 꿈꾸며 결혼을 약속한다. 캐냐에서 결혼식을 올린 그들은 커피 재배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브롤은 영국과 독일간에 전쟁에 나간다. 혼자남은 카렌은 어느날 초원에 나갔다가 사자의 공격을 받게 되고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 분)란 남자에게 도움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카렌에게 있어서 데니스는 인생의 나침반 구실을 한 남자였다. 결국 남편과 이혼한 카렌은 사랑하는 데니스에게 결혼을 요구하지만 매이는 걸 싫어하는 데니스는 그대로 지내기를 원한다. 결국 카렌은 그 곳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바래다 주겠다고 약속한 데니스를 기다리는데 돌아온 것은 비행기 추락으로 그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카렌은 쓸쓸히 추억만 남긴 채 아프리카로 떠난다.
부모님께서 당황하셨을 듯요 ㅎㅎㅎㅎㅎ
성병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접한 날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지금 찾아보니 카렌이 걸린 병은 매독이었다고 나오네요.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파가니니 등등 클래식 음악가들과도 인연이 깊었을 걸로 추정되는 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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