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저는 노다메를 원작만화로는 접하지 못했고 시리즈와 영화로 구현된 것만 보았어요. 너무 좋아서 한국버전 나온다할 때 초반에 봤지만 몰입이 안 되어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피아노의 숲은 애니페스티벌 자봉할 때 추천받아 봤었는데 이상하게 그것도 다는 못보겠더라구요;
저도 노다메 드라마, 영화 다 봤어요. ㅎㅎ 관련 음악 씨디들도 다 있고요. ㅎ 엄청 좋아했던 드라마라 한국버전 한다 알려졌을 때부터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했는지 보자 싶어 봤는데 역시 몰입이 안돼 못 보겠더라고요. 옛~날에 우리나라에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인기가 많았는데 전 안 봐가지고 "똥.덩.어.리!"라는 유행어밖에 아는 게 없고 몇 년 전 sbs에서 했던 박은빈, 김민재, 박지현, 김성철 배우가 나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엄청 재밌게 봐서 트로이메라이를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ㅋㅋ
역시 몰입엔 배우가 중요해서요, 저는. 베바는 약간 보긴 했었어요. 당시엔 클래식을 멀리하던 시기라서요~ 노다메도 그런 시기이긴 했는데 그런 기조?고 뭐고 엄청 재밌어서 음악 보다 서사에 집중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 얼마 전에 음악 위주로 다시 보고 나름 칠 수 있는 곡들 해보고 그렇게 오마주를 했습니다. ㅎㅎ 브람스는 배우들이 너무 젊어서; 몰입을 역시 못해 못봤지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무척 재미있게 봤었어요. 사고로 인해 성장이 멈춰버린 그 아이가 인터미션을 끝내고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으로^^!
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목은 들어봤는데 이것도 음악영화이군요!!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드라마였습니다. 신혜선 씨가 주연급으로 첫 등장하고 연상과 늘 좋은 케미를 보여주던 양세종 씨 주연작품이었죠. 조연으로 사연있는 도우미 예지원 씨가 등장했죠. 실제 클래식하시는 분도 여기에서 신혜선 씨의 재능에 질투를 느껴 그녀를 망가뜨리고픈 예술감독역으로 등장했었구요. 밀회의 그 피아니스트 교수님도 등장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지원 씨와 성장이 멈춰버린 신혜선 씨, 그리고 그녀를 그토록 오래 그리워하면서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살아있어도 살지 못하는 양세종 씨 역에서 세월호 유가족분들을 떠올렸습니다. https://m.blog.naver.com/widerhorizon/221357142857
맞아요 드라마죠! 드라마라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영화라고 썼네요. 헤헤. 신혜선 배우와 양세종 배우가 별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안 봤는데 그런 내용이었군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ㅎ
낚였습니까 ㅋ 너무도 쉽게^^; 그렇담 이왕 낚인김에 올릴까 말까 했던, 제 노다메 칸타빌레 피아노곡 따라하기를 세 곡 쯤 암보로 올린 영상이 있는데 그걸 여기에ㆍㆍ https://youtu.be/KCV41oN0tCo?feature=shared
와우!!! 멋져요! 대단해요!!! 저렇게 피아노 실력을 갖추면 세상에 무서울 게 없을 것 같아요
그만큼 피아노에 진심입니다 ㆍㆍ^^
으와아아아아아아~~```````````````
좋다고 하시는거죠^^;
너무 멋져요~~~!!!
감사합니다 ㅠ
저 어젯밤부터 <서른이지만...> 시간날 때마다 정주행중입니다. 한꺼번에 몰아보려니 넘 체력이 달려요. @-@ 그래도 책 오기 전에 다 봐야지...
재밌게 보세요~^^
와~~~ 연주가 정말 멋지네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남기는 김에~ @게으른독서쟁이 그 드라마 이후로 가끔 이 곡이 생각나더라구요. 우설이는 그냥 잘 치는 취미생 정도로 남겠지만요. https://youtu.be/mV__CfsU5Vw?feature=shared
자까님께 떠맡긴다니 안심이요~ ^%^ 저도 <피아노의 숲> 만화로 주섬주섬 읽었어요. 뭔 애가 그리 피아노를 잘 치냐.. 천재는 타고 나는 군화~ 그러면서 읽었고. 어드매쯤 읽다가 끊겼는데.. 집에 만화책이 쌓여있기는 해요.
오늘 오후는 비탈리와 바흐의 여러 버전의 샤꼰느로 충만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는데 이어폰 끼고 누워서 눈감고 듣는데 왜 이리 좋죠?? 넘 좋더라고요. 여기 올려져 있는 샤꼰느에서 출발해 알고리즘으로 줄줄 엮인 샤꼰느들 중 레이첸이라는 연주가의 연주를 듣는데 좀 더 부드러우면서 슬픈 느낌이 들어서 이래저래 찾아 들었는데 되게 유쾌한 바이올리니스트네요. ㅎ 클래식은 어렵고 거리가 먼 듯 하면서도 듣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빠져들고 마는 마력이 있네요. ㅎㅎ조오~타!!
조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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