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벌써 열여섯 분이나 참여해주셨어요 ❤️
모두들 반갑습니다 :)
본격적인 모임에 앞서 다들 시간여행에 대해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셨는지도 궁금한데요! 사실 저(담당 편집자)는 이 책을 읽기 전 시간여행이 과학에 기반한 상상이긴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단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책을 읽으며 미처 몰랐던 시간에 관한 물리학을 알게 되었고, 어? 이걸 물리학자가 말했다고? 실험으로 입증되었다고? 싶은 순간이 하나둘이 아니었답니다. 본격적으로 모임이 시작되고 함께 책을 읽으며 각자의 '어?' 모먼트를 공유해주셔도 좋겠어요 ㅎㅎ
과학이론으로서의 시간여행뿐만 아니라 즐겨 보는 영화나 드라마, 웹툰이나 웹소설 속에서도 시간여행은 너어~무나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특별히 아끼는 시간여행 이야기가 있다면 영업해주세요! (저는 <미드나잇 인 파리>가 떠오르는군요,,,🤭 )
[책증정]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하다! 《시간의 물리학》 북클럽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휴머니스트
지혜
저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시간여행 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ㅎㅎ 저와 시대가 다른 작가나 화가를 만나게 된다는 발상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시간여행은 시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항상 선택의 문제까지 동반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과 선택의 문제에 관해서는 영화 <컨택트(Arrival)>(드니 빌뇌브, 2017)가 연상됩니다. 컨택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borumis
앗 저도 컨택트 너무 좋아하는 영화에요!
borumis
시간여행 영화 중 <어바웃 타임>이 절 많이 울리게 했어요. ㅜㅜ 영화 컨택트에서도 그렇지만 미래를 앞서 볼 수 있다고 해도 과거로 몇 번이고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결국 우리는 비슷한 선택을 하고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휴머니스트
아, 〈어바웃 타임〉도 빼놓을 수 없지요! 선택에 대한 후회와 고민이 시간에 대한 고찰로 넘어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존 그리빈은 이러한 선택에 하나의 결론을 내고 있는데 독자님과 같이 읽을 생각에 벌써 두근거립니다 ㅎㅎ
아린
설레임을 갖고 책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F책을 좋아하는데. 이번기회에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상의 건축무한육면각체가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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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전 시집 : 건축무한육면각체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이상 전집』에서 시집을 초판본 순서 그대로 정리하여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리되, 표기법은 기존의 초판본 시집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으며 이상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히는 소설 ‘날개’와 수필 ‘권태’, ‘슬픈 이야기’, ‘동경’을 함께 실었다.
책장 바로가기
휴머니스트
SF에서 이상을 떠올려주시다니요! 이렇게 풍성한 추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휴머니스트
@지혜 〈컨택트〉 저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다만 세세한 설정은 지금 기억이 안 나네요ㅠㅜ 《시간의 물리학》 4단계에 시간을 역행하는 실험 하나가 등장하는데 헵타포드어도 이런 원리일까 궁금해지네요!
예랑
현재의 삶에서 뭔가 난관에 봉착했을때 때로는 과거로 돌아가거나 미래의 나를 그려보기도 하지요....시간여행이란 말은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움도 있는거 같아요...
휴머니스트
멋진 통찰입니다! 지금과는 다른 무언가를 꿈꾼다는 점이 어쩌면 현재에 대한 두려움일 수 있겠어요. 관련해 갑자기 얼마 전 알게 된 시 한 구절이 생각나는데요. 황유원 시인의 <세상의 모든 최대화> 중에 나오는 말입니다. "현실도피는 없어, 현실의 최대화만이 있을 뿐"
화제로 지정된 대화
휴머니스트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새 열 분이 더 오셔서 총 스물여섯 분이 되었어요.
어떻게 알고 모여주시는 건지 정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혹시 모임 신청하시며 구글폼 작성 못 하신 분이 있다면 오늘까지 참여 부탁드려요!
새로 오신 분들은 시간여행에 대한 평소의 인상이 어떠셨나요? 좋아하는 또는 떠오르는 관련 작품도 알려주세요~!
지니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신 영화들, 예전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요즘 보면 과거로 회귀하거나 특정 시간대로 차원이동하는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경우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해서 과거를 바꾸면 원래의 "현재 시간대"는 어떻게 되는가, 를 다루는 이야기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거기서 평행우주, 멀티버스 개념까지 확장되면 더 다채로워지더라구요. 생각하다보니 시간여행이라고 봐야하나 싶긴 한데 <에브리씽 에브리데이 올 앳 원스>가 떠오르네요.
휴머니스트
오오 맞습니다. 요즘의 트렌드(?)는 또 평행우주죠😆 저도 <에에올> 정말 좋아해요~!
인테레보
시간 여행. SF의 단골 소재 중 시간 여행이 가장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보고 실망하던 중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꼭 그렇지 만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될까요? 기대됩니다. 시간 여행물로는 코니 윌리스의 <화재감시원> 로버트 하인라인의 <여름으로 가는 문> 쓰이 야스타카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이 생각납니다. 적어 놓고 보니 약간(?) 고전들이네요...^^
인테레보
쓰이->쓰쓰이
휴머니스트
마침 <시간의 물리학>에서 고전 SF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ㅎㅎ 말씀하신 <여름으로 가는 문>이 176쪽에 등장하기도 하고요! 왠지 선생님께서 좋아하실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두근두근하네요.
인테레보
와~ 저도 두근두근합니다. <여름으로 가는 문>도 소개되었군요. 궁금하네요. 빨리 읽어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휴머니스트
📢《시간의 물리학》 도서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신 다섯 분을 알려드립니다.
박*희, 유*연, 안*일, 조*미, 오*웬
당첨자분들 축하드리며,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한 번 더 감사의 말씀드려요 ❤️ 아쉽지만 당첨되지 못하신 분들도 모임과 함께 진행될 이벤트에서 선물 받아가실 수 있게끔 애써보겠습니다💪
당첨자분들께는 방금 안내 문자를 보내드렸으며, 다른 분들께서는 따로 도서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여름인가 싶을 만큼 몹시 더운 주말이네요. 다들 활기차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라요🥰
에몽드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꾸는 영화도 있지만, 시그널 드라마나 동감 영화처럼 다른 년도에 사는 사람들끼리 어떤 매체를 통해 일어나는 이야기들도 재밌는거 같아요 어쩌면 이게 과거나 미래로 가는거보다 더 현실성이 없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휴머니스트
《시간의 물리학》에 따르면 <시그널>과 <동감> 속 매체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시간여행도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놀랍게도 책 <4단계>에서 광속의 4.7배로 정보를 보내는 실험이 등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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