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존재했고 미래에 존재할 모든 것은 언제나 존재하며, 우리가 역사나 시간이 흐른다고 느끼는 감각은 오로지 우리의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7단계. 앞으로 존재한 모든 것은 실제로 존재한다.,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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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몽드
이것도 수집하였습니다!
borumis
“ 블록우주 개념은 지금까지 존재했거나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은 '언제나' 그곳에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다세계 해석은 지금까지 존재했거나 앞으로 존재할 모든 우주는 '언제나' 그곳에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8단계. 시간을 옆으로 이동하기,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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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어떤 의미에서 시간여행을 하는 사람은 시간 차원에서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우주를 향해서도 이동한다. 만약 당신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른 우주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에 도착하자마자 당신은 어떤 식으로든 선택을 할 것이고 그 결과 우주는 분기한다. 그런고로, 당신이 과거를 방문해서 하는 행위는 원래 우주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 로널드 몰렛 Ronald Mallet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8단계. 시간을 옆으로 이동하기,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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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만약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모순적인 해법뿐만 아니라 자기정합적인 해법이 있다면, 자연은 자기정합성 쪽을 택할 것이다.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9단계. 패러독스를 회피하는 방법,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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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물리법칙을 위배하지 않는 모든 소설은 사실이다.(...)
수많은 소설들이... 멀티버스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밀접하게 반영하고 있다.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9단계. 패러독스를 회피하는 방법,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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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린
“ 이런 블랙홀 안에서도 특이점은 여전히 형성되지만 시공간의 한 점이 아니라 가운데 구멍이 있는 도넛 같은 고리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 시간여행자가 그런 종류의 블랙홀로 뛰어들어 문제의 구멍을 통과한다면 다른 장소와 다른 시간에 출현하는 것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만약 고리 본체와 충돌한다면 흔적도 없이 소멸하게 되겠지만,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113,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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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린
벌써 손에 땀을 쥐는 SF 영화 한편 다 본 것 같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휴머니스트
📢 3주차(7~9단계,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마지막 회차입니다.
3주 차 활동과 함께 다들 저자가 말한 ‘시간여행은 가능하다’의 의미를 이해하시게 될 텐데요. 여러분께 드리는 마지막 미션입니다!
🚩1) 무한히 분기하는 우주라면 여러분은 어떤 우주 속의 ‘나’와 만나고 싶나요? ‘나’의 결정적 분기 지점은 언제였나요?
🚩2) 이 책을 읽기 전과 후, 시간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나요? 완독을 기념하며 감상을 나눠주세요!
이번 미션의 경품은 《시간의 물리학》 편집자의 또 다른 담당 도서인 🌿《파브르 식물기》🌿+커피 기프티콘입니다! (여러분들께만 미리 알려드리자면🤫,,, 8월에 파브르 관련 도서가 나올 예정이니 식물기 읽으시며 기다려주세요💗)
간단하게만 코멘트 남겨주셔도 바로 당첨 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주 차 도서 퀴즈 이벤트 당첨자도 함께 발표합니다🎵
@borumis 님, @단감 님, @마놀린 님
축하드립니다~!
borumis
1) 저는 다른 대학을 선택했을 제 자신을 만나고 싶어요.
2)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어딘가에 소설 속 세상이 물리법칙을 위반하지 않는 한 어딘 가에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는데.. 전 어릴적부터 외국에 이사를 많이 하고 그다지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어서 이사갈 때마다 책들이 친구가 되어주었거든요. 실은 지금도 한국에서 저랑 말이 완전히 잘 통하거나 책 취향이 겹치는 사람들을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우주 어디엔가 저와 마음 이 통하는 친구 (그것이 소설 속 주인공일지라도) 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리학적 이론들 속에 이렇게 낭만적인 결말이 있을 줄 몰랐네요.
휴머니스트
오, 지금 전공은 무엇이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늘 고민과 해답을 책으로 찾으려 시도했던 것 같아요. 가장 손쉽게 깊은 고민을 만날 수 있는 수단이었거든요 ㅎㅎ 지금도 여전히 그런 책들을 좋아하고요. borumis 님께선 최고의 친구를 두신 것 같습니다!
에몽드
“ 팽창하는 우주에 특정한 중심점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회전하는 우주에도 특정한 회전 중심이 있을 필요가 없다. 팽창하는 우주에서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우주가 당신을 중심으로 팽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괴델의 우주에서는 어디에서 우주를 관측하든 우주는 관측자를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5단계 회전하는 원통과 전역 인과율 위반 가능성,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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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몽드
“ 3차원 공간에서 입방체를 기울이는 광경을 상상해보라. 상대론자들은 입방체가 아니라 '광추'를 기울인다는 표현을 선호하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라고 봐도 된다. 그렇게 입방체를 계속 기울이다 보면 윗면이었던 것은 측면이 되고, 측면이었던 것은 윗면이 된다. 그런 식으로 4차원 시공간이 기울어지면 공간 차원 중 하나는 시간처럼 작용하고, 시간 차원은 공간 차원 중 하나가 된다. 이는 곧 시간을 여행하는 것이다.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5 단계 회전하는 원통과 전역 인과율 위반 가능성,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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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몽드
4단계에서 양자 터널링을 처음 접했는데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했고 모차르트 음악을 올려주신 @borumis 님 덕분에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단계는 4차원 시공간이 기울어지면 시간 여행하는 것이라는 부분이 새로웠어요. 그리고 도판은 당연히 원서에도 있을 줄 알았는데 출판사에서 넣은거라니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셨을지! 점점 더 어려운거 같기도 하고 알듯말듯 하네요.
에몽드
6단계에서는 타임머신이 만들어진 후 과거로 갈 수가 없다면 만들어지고 난 후에는 최초의 타임머신 때로는 갈 수 있는건가 싶어서 신기했습니다. 또한 웜홀을 통해 새어나간 정보로 인해 모든 물질이 동일한 물리법칙을 따른다는 부분도 새로웠어요.
휴머니스트
지난 미션에도 꼼꼼히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정보가 새어나간다는 구절을 읽으며 신기해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인테레보
“ '비스트' 시스템을 이용한 시간 '트립' 자체는 리치가 사는 우주의 실제 시간 경과와는 무관한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리치는 단지 원격 조작 모드를 설정하고 '빔'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걸어 나가기만 하면 된다. 다만 리치의 주관적 시간으로 이 빔을 통과하려면 다섯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그에게는 전설적인 '사라진' 콘서트 중 하나를 녹음할 기회가 주어진다.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돌아보지 마라(Don't look back)> p194,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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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레보
1) 나의 결정적 분기 지점은 언제였을까? 그때 취직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했다면? 근데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아프네요.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남의 얘기는 그렇게 재미있더만....
2) 제게 <시간의 물리학>은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쉽게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그렇다고 차근차근 공부하듯이 읽다가는 중간에 포기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끌어가는 논리를 따라가면서 읽었습니다. 저자는 많은 장애물이 있기는 하지만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과학자들의 이론을 가져와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래로의 시간 여행은 가능성이 있지만 과거로의 시간 여행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망하던 중인데, 불가능하지 않군요. 다행입니다.
에필로그로 수록된 저자의 단편 <돌아보지 마라>도 재미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진실과 거짓이 섞여서 들어가 있더군요. 진실과 거짓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한 부분'과 '사실인 부분'이라고 해야 옳겠네요. 찾아보니 버디 홀리는 실제로 1959년 비행기 사고로 죽었네요. 그리고 한 가지, 앞부분에 등장하는 존 레논의 마지막 앨범 이름에도 트릭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앨범의 이름은 Double Fantasy거든요.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뒤섞여 있어서 스토리가 주는 재미 외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저자의 열정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제가 물리학 관련 서적을 읽게 될 줄은 몰랐는데..... "시간 여행의 모든 것"이라는 문구가 없었다면 시도하지 않았겠죠?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휴머니스트
취직과 공부의 갈림길... 정말 결정적이고도 어려운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취직을 선택했는데 선택의 이유를 충분히 충족하고 있는 터라 대체로 만족하며 살고 있는 듯해요.
에필로그의 단편의 디테일들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지요 ㅎㅎ 시간여행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인테레보 님께 어떤 의미일지 더 궁금해지는 감상입니다. "시간여행의 모든 것"이라는 문구로 이렇게 또 한 명의 독자님과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에몽드
“ 흠, 우리는 시간이 ‘지나간다’고, 우리를 지나쳐 흘러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우리가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면서 항상 새로운 시간을 발견하는 거라면? 책을 읽는 것과도 조금 비슷하겠군요. 책은 항상 앞표지와 뒷표지 사이에서 한꺼번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책에 쓰인 이야기를 읽고 이해하려면 항상 첫 페이지부터 시작해서 순서대로 읽어나가야 합니다. 우주가 아주 커다란 책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걸 읽는 아주 작은 독자인 거죠.
- 어슐러 K. 르권 , 《빼앗긴 자들》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7단계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은 실제로 존재한다, 존 그리빈 지음, 김 상훈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