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의 큰 기쁨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시간이라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이 질문을 받고 저는 시간(時間)의 신, 크로노스(Chronos)의 이름이 떠 올랐어요. Chronos는 "자식들을 잡아먹어 시간을 멈춘"이라는 우화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 아들인 제우스(Zeús)가 아버지인 Chronos를 추방함으로써 시간을 이겨 그 후 신(神)들이 영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생겨났지요? 'Father Time'의 이미지로 정착된 Chronos는 신화이고 과학의 영역인 물리학에서 시간의 본질에 대한 관점은 우주와 공간의 본질과 연결돼 끊임없이 달라져 왔지만 시간(時間, Time)은 결국 상대적이건 절대적이건 주관적이건 객관적이건 "시각과 시각 사이의 간격" 으로 보아야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증정]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하다! 《시간의 물리학》 북클럽
D-29
작가와책읽기
휴머니스트
신화적인 의미의 시간 이야기도 흥미롭네요! 말씀해주신 관점으로도 책을 읽어나가며 감상 이야기해주셔도 좋을 듯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휴머니스트
📆 1주 차 4/17(수)~4/23(화) : 서문, 1~3단계
안녕하세요, 여러분!
《시간의 물리학》 북클럽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느덧 수요일, 북클럽 시작일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3주간 즐거운 시간 보내보아요 🥰
본격적인 1주 차 미션에 앞서, 지금쯤이면 다들 책을 갖고 계시겠지요? 마침 얼마 전에 전자책도 나왔으니 편한 매체로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표지부터 화려한 이 책을 처음 본 여러분들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다들 어디에서 읽고 계신지도 궁금힌데요. 23일까지 SNS에 소감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모임에 링크를 공유해주시는 **다섯 분께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드려요!
📢 더불어 1주차(서문, 1~3단계)의 미션을 공개합니다. 앞부분의 내용은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본 물리학 이론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텐데요. 읽으시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소개해주시거나 앞부분까지 읽은 소감을 나눠주세요.
책을 읽으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관련 영상도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 〈이미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는 과학자들〉 영상 링크
: https://youtu.be/gBaLaX8EnSk?si=ClsmHEVizR1t_sTF
인테레보
실물 소감입니다. 일단 미국 고전 SF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표지 디자인이 시선을 훅 끕니다. 그리고 표지와 내지가 두꺼워서 마음에 듭니다. 두꺼운 내지를 만지면서 이건 분명 출판사에서 미는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맞겠죠?...^^ 저자인 존 그리빈의 독특한 이력도 흥미롭습니다. 과학자인 동시에 SF 소설가네요. 왠지 행복 한 인생 사신 분 같습니다. 이제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휴머니스트
그때 그 시절 SF 감성을 시도했습니다! 정확히 짚어주셨어요! 손에 잘 잡히는 두께를 위해 내지도 도톰한 클라우드 100g 용지를 사용했지요😆 이렇게 꼼꼼하고 정확하게 즐겨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에 일할 맛이 납니다!
borumis
재미있어요. 여기서도 시간 여행과 상대성 이론이 나오는데 강추합니다.
김보영의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세트 - 전3권 - Stellar Odyssey Trilogy김보영 작가의 SF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세트. 세 작품은 모두 우주여행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책장 바로가기
인테레보
“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계에서 시간의 화살은 언제나 엔트로피가 증대하는 방향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볼츠만 거품 내부에서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는가? 거품이 성장하는 동안 거품 내부의 엔트로피는 감소하지만 이 거품 안에 살고 있는 지적 존재에게 시간의 화살은 여전히 높은 엔트로피 상태의 열죽음을 가리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우주가 '정말로' 팽창이 아니라 붕괴하고 있다면, 서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고밀도 상태를 향해 가고 있다면, 그 안에 있는 우리는 여전히 은하들끼리 서로 더 떨어져 있는 상태를 미래로 의식할 가능성이 있다.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p48,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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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레보
“ 수정된 빅뱅 모델들 일부는 우주의 팽창이 언젠가는 멈추고 팽창 과정이 역전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빅뱅이 역전되는 순간 시간 자체도 역전될까? 아니면 그런 일은 이미 시작된 것일까? 우리는 사실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수축 중인 우주에 살고 있는데, 단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우주가 붕괴할 때 시간은 일상적인 의미에서 정말로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은 아닐까? ”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 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p49,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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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당첨되었어요. 어제 책을 받았는데요. 표지...강렬하네요 후훗. 작가님은 SF 에 매력을 느껴 물리학에 발을 들이고, 학자가 되어 SF 를 쓰셨다는군요? 인생자체가 기승전 덕후의 행복한 인생 아닌가요. 넘나 부러운 작가님 입니다. SF 소설을 읽으면서도 이게 과학적으로 말이 되는건가 안되는건가 짚어볼 능력이 없어 줄곳 궁금해만 하던 제게 딱 맞춘 책인것 같아 반갑고 감사합니다.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휴머니스트
덕후 기질이 부족한 저에게도 작가의 덕력이 너무나도 부러웠답니다 ㅠㅠ 이런 덕력을 감당(?)해내기 위해 번역가 선정에도 고심을 했답니다 ㅎㅎㅎ
단감
또 다른 당첨자~~! 설레는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 저도 어제 책을 받아봤는데요 반짝거리는 타이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저에게 가장 충격적이였던 유튜브 영상이 무엇이냐 물으면 꼭 대답하는 '시간이라는 환상' 영상을 추천드립니다ㅎㅎ
https://youtu.be/h5EJZNIqN0k?si=Bk-4aTvvUhA2xUCt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공간들의 변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동안 꽤 오래 시간과 삶에대해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반짝이는 표지의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반짝이는 고민을 해보고싶습니다 🥰🥰 3주간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휴머니스트
와아 새로운 영상 추천! 차원과 상대성 이론을 정말 잘 시각화한 영상이네요. 추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다른 분들도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
마놀린
당첨되신 분들 부럽습니다ㅎㅎ 저는 서점에서 구매를 했는데 표지가 엄청 강렬해서 눈에 확 띄더라구요.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는 항상 영화나 만화, 유튜브에서 가볍게만 접했던지라 이렇게 본격적인 도서를 읽게 될줄은 몰랐는데, 읽는 내내 표지의 사람처럼 멘붕의 표정을 짓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그래도 이 북클럽에서 함께 읽으면 잘 따라갈 수 있겠죠...?
물리학에 조예가 깊진 않지만 흥미는 정말 많았던 만큼, 여러 가지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부탁드려요!
휴머니스트
서점에서 눈에 확 띄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독자분들의 시선을 빼앗기 위해 고심했는데 성공이네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borumis
첫번째 1단계까지 읽었는데 김보영의 스텔라 오디세이가 생각났어요. Kinematic time dilation과 gravitational time dilation을 복합한 Hafele Keating 실험에서 경제적인 문제가 따랐군요. 예전에 CERN을 견학할 기회를 가졌는데 거기서 만들어낸 입자들 검출에서도 상대성 원리가 적용되는지 몰랐네요. 블랙홀이나 이런 특수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는데 실은 우리가 매일 일상적으로 쓰는 GPS의 원리에도 시간팽창이 응용되는 점도 흥미롭네요.
휴머니스트
와아 CERN에 다녀오셨군요! 부러운 경험입니다. 하펠-키팅 실험에서의 경제적인 문제는 너무 현실적이라 살짝 웃프기도 했네요😂<스텔라 오디세이> 검색해봤는데 무척 궁금해지네요...! 한번 읽어보아야겠어요.
borumis
앞으로 공간 자체와 시간 자체는 한낱 그림자처럼 사라질 운명이고, 오직 이 둘의 결합만이 독립적인 실체를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1단계: 시간과 공간은 유연한 시공간을 구성한다.,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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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전 아인슈타인보다 SF의 대가 웰스가 더 일찍 시공간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 것도 놀라웠는데요. 'SF 작가들이 제시한 시간여행이 과학 논문이 콕 집어내지 못한 과학적 진실을 부각시킨 경우는 결코 드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서론에서 작가가 콕 집어내었 듯이 SF 장르에 대한 저의 심각한 무지를 드러내 주었네요. 아인슈타인보다 앞서 4차원이라는 개념을 특수상대성이론에 도입한 민코프스키 교수가 아인슈타인을 게으름뱅이라고 평한 것도 재미있구요. 상대성이론 얘기하면 아인슈타인만 떠올랐는데 오히려 여기서는 웰스가 "공간의 세 차원과 시간은 다르지 않으며, 유일한 차이점은 우리 인간의 의식이 시간을 따라 움직인다는 점이다"라고 한 문장과 민코프스키 교수가 강연 중에 말한 위의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단감
오늘 빠르게 1단계까지 슈슉 읽어봤습니다! ㅎㅎ
가장 쉽게 '시간' 을 이해하기 위해서 '공간'을 먼저 이해해야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는데요. 이 책의 1단계에서 공간을 통해 시간의 특성들을 설명해준 이유가 나름대로 쉽고 빠르게 시간의 특성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저자의 목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책의 1단계 마지막 즈음 실제로 시간이 특정 상황에서 다르게 흐른다는 과학적 가설을 멋진 과학자분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결과로서 증명해냈다는 구절들을 읽으며 상당히 짜릿 했네요!! 이거 참.. 어떻게 시간여행을 해 나갈지 미리 대비해 둬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휴머니스트
날이 좋아 밖에서 책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이벤트 다들 잊지 않으셨지요? 23일까지 SNS에 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모임에 링크를 공유해주시면 다섯 분께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많이많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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