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공간, 그믐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걷고 보고 쓰는 일>(yeondoo, 2021)이란 책 속 한 꼭지 글을 썼던, 조다희라고 합니다. 비록 짧은 한 챕터였지만, 저의 글쓰기와 삶속에서 중요한 근간이었던 책 바르트의 <애도 일기>(웅진, 2012)를 꺼내보고 싶습니다.
애도 일기 (리커버 에디션)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으로 잃어버린 슬픔을 기록한 롤랑 바르트의 에세이 <애도 일기>가 새로운 디자인을 입은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텍스트를 재해석한 판형과 아름답고 처절한 슬픔의 감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표지로 명저의 소장 가치를 높여 선보인다.
애도 일기‘현대 비평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으로 꼽히는 롤랑 바르트가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쓴 일기다. 바르트의 어머니 앙리에트 벵제는 1977년 10월 25일 사망했다. 그 다음 날부터 바르트는 애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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