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이란 보름달의 완전체 이미지와 정반대로 굉장히 작다. 너무 작고 짧게 떠있어 관측도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그믐이 우리가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이라는 건 우리는 언제나 전체를 보지 못한다는 점 같다. 같은 사건이라도 서로 다르게 기억하듯, 책에서도 영훈이의 죽음에 대해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V리모콘도 찾지 못하는 우리의 기억은 과연 믿을만 한가 의심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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