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D-29
우물에 사람을 넣어 죽게 내버려 두거나 죽은 시체를 거기다가 넣어 쌓았으니 후에 그 후유증이 남는 것이다. 그 원한 맺힌 영혼들이 후대의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다.
일본은 아직도 육교가 많다. 그리고 전봇대가 많다. 우리나라처럼 아직 지하화 안 한 것 같다.
복덕방에 있는 자들은 돈을 너무 좋아한다. 모르는 젊은 사람들에게 빌라왕 같은 것들의 집을 속여 소개해 줘 결국 전세사길 당하게 해 사람을 죽인다. 이런 것들은 그냥 두면 안 된다. 양심은 없고 돈만 생기면 그만인 것들이다.
전세사기처럼 남을 등처먹고 사는 기생충 같은 사기꾼들은 그냥 두면 안 된다. 우리나라에 사기꾼이 많은 건 그것에 잘 속는 사람이 많아 장사가 그런대로 되어 그런 것이다. 일본처럼 그런 사기꾼들은 근처에 못 살게 여러 사람들이 괴롭혀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만 안 당하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이 사기꾼 천국으로 만든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일단은 그럴듯한 언변에 속지말고 의심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일본은 포르노 샵과 조용하고 경건한 신사가 공존한다.
어릴 적 집 근처에 나무가 있으면 그 나무에 대해 너무나 잘 안다. 거의 매일 그 나무에 오르기 때문이다. 하도 올라 나무 표면이 다 매끈매끈할 정도다.
전에 어릴 적에, 어릴 적 얘길 자꾸하는데 그때가 그리워 그러는 것이다. 하여간 라디오도 없고 스피커로 박정희 뉴스를 들었다. 그리고 시계는 12시간마다인가 6시간 마다인가 하여간 아버지가 태엽을 감았다. 시계에 밥을 주었다. 그리고 나는 국민학교, 중학교는 좀 낫지만, 고등학교 등 그때 기억이 좋지 않아 그 당시의 애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
전엔 시골에 돌팔이가 아니라 야매로 하는 의사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매우 필요했다. 한겨울에 사경을 헤맬 때 그들의 커다란 주사를 맞고 낫으니 말이다. 어디 다쳐도 주변에 병원이 없어 10리 밖의 다른 동네로 가서 꿰매고 나중에 나면 다시 실밥을 뽑으러 간 기억이 난다. 그래도 그때가 너무 좋았다. 다시 돌아가 그 시절을 다시 살아보고 싶다.
우리나라 사람 중 반 이상이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다는 게 나왔는데 한국의 앞날이 참 큰일이다. 민주주의는 자꾸 멀어져갈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별로 바랄 게 없는 국민이 된다. 뻔한 사람들이 모인 그냥 생각 없는 인간들의 모임이 되고 말 것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가능성이 있는 인간인데.
유대인 신물나 요즘 하는 걸 보면 유대인, 이들을 그냥 두면 안 된다. 자신들이 히틀러에게 당한 걸 그대로, 거기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팔레스타인에게 보복하는 건 너무 치졸하다. 아무 의미 없는 분노에 찬 복수에 지나지 않는다. 이민족에 대한 강한 혐오감일 뿐이다. 자기들 말마따나 소수민족으로 그동안 핍박을 받았다고 해서 봐줬더니, 하는 꼬락서니가. 전부터 유대인의 탈무드, 자녀 교육이니 하며 책 좀 팔린 것들도 다 정상이 아니었거나 그 실태를 모르고 시류만 타서 그냥 책 좀 팔아먹으려고 쓴 것이니 이들의 정신도 같이 썩기는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이 바라는 내용이라고 그게 실린 책을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 차라리 숫자가 많지 않은 약자의 글을 더 믿는 게 낫다. 실은, 유대인의 속에 악마가 숨 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종교가 다 뭐라고. 사람 낳고 종교 낳지, 종교 나고 사람 낳냐? 그럼 예수의 탄생이 문제인가?
주인공의 고뇌 고리대금업에서 잉태된 천민자본주의 세계에서 기형적으로 배출된 사생아(Bastard)와 그 구조가 복잡해 우리를 고뇌에 빠지게 한다. 제대로 된 적이 없다. 그들의 모습은 선명하지 않다. 우리가 처단하고 나면 그들은 그 구조의 곁가지에 불과했다. 꼭대기와 몸통을 시원하게 깨부수기가 쉽지 않다. 그들은 그저 시킴을 당한 하수인에 불과했고, 뒤치다꺼리와 쓰레기나 치우는 꼬랑지에 지나지 않았다. 처단해야 마땅한데 그 실체가 모호하다. 이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근간을 쥐어짜 완벽히 박멸하는 것을 궁리하는, 고뇌하는 인간들이 몸부림치며 오늘날의 소설에 등장한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피라미드 그 꼭대기에 있는 걸 잘라내 밑으로 굴리면서 그 구조까지 붕괴시키는 일이다. 이렇게 모호한 적과 악을 겨냥해 그들을 부수고 혹시나 나도 그 부류들의 아류는 아닌지 생각 없는 나치의 아이히만처럼 그들에게 협조하고 참여하고 있는, 한 일원은 아닌지 자기반성을 끝없이 하는 게 오늘날 소설 주인공들의 주된 사명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고뇌(苦惱) 끝에 얻는 것도 분명 없지 않다. 그들을 찾아내 처단하는 끝없는 작업을 통해 자신들도 본래의 자신을 찾고 그들에게 잠시 물들었던 것을 반성하며 자신의 본래 직(職)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것이었다. 악의 구조를 고찰하지 않고 자신에 대해 성찰하지 않으면 괴물들 속에서 나도 같은 괴물이 되어 간다. 그 과정을 거쳐, 그 악의 구조(Axis of Evil)를 꿰뚫고, 거기서의 자신의 역할을 선명하게 분할 할 줄 알게 되었다. 결코 작은 수확이 아니었다. 그 작업은 또한 본디의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한 순수하고도 위대하고 운명적인 과정이었던 것이다. 이런 주인공들이 가상에서나마 암약(暗躍)하는 한, 우리의 미래가 암담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제대로 된 세상 일부는 그들을 낳은 창작자와 그 역할을 맡은 주인공을 고무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오늘도 자신의 역(役)에 아주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 그건, 그 꼭대기(Monstrous Beast)를 스스로 사라지게 하고, 그 얼개를 흐트러뜨리고 새로 짜는 신성한(Sacred) 작업이다.
봄에 빠지다 요즘 잠시 시내를 벗어나기라도 하면 만발한 꽃내음과 이제 갓 돋아나는 풀 내음이 나를 설레게 한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에 가벼운 현기증이 일면서 평온한 행복감에 젖는다. 이런 행복을 또 언제 맛볼까, 하고 무심히 다가오는 행복을 그대로 즐기기로 마음먹는다. 이맘때, 모내기 준비로 논두렁의 물이 찰랑거리며 극젱이로 휘저어진 흙탕물과 거름 냄새가 나를 반긴다. 가래질을 해놓은 반질거리는 눈두렁에 개구리들이 내 발자국 소리에 일제히 논물로 뛰어든다. 개구리들의 입수로 사방에 생긴, 동심원들이 봄의 생동감을 더한다. 이제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이다. 봄동과 얼갈이를 대강 썰어 넣은 투박한 된장찌개에 나른한 춘곤증이 일고, 금방 또 가슴이 벌렁거리면서 텐션이 급격히 솟는다. 심장이 두방망이질 친다. 이쯤 되면, 패배를 인정하고 봄기운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다. 힘이 넘쳐 누구라도 잡고 이 봄의 환희에 대해 끝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이은하의 〈봄비〉를 들으며 꽃지짐에 탁주 한 양재기 쭉 들이켜고 봄의 흥취에 내 전부를 맡기고 싶은 심정이다. 술기운에 홍조를 띤 얼굴로 진달래와 개나리가 지천인 꽃동산에 단걸음에 뛰어오른다. 이 종잡을 수 없는 긴장과 떨림을 그만 잠재우고 싶어서다. 숨을 헐떡이며, 잘 정돈된 남의 집 산소 앞에 벌렁 드러눕는다. 맑은 하늘에 양떼구름이 산들바람에 실려 동쪽으로 물러간다. 순간, 나는 달콤한 꿈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소를 뜯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서녘 하늘은 검붉은 낙조로 물들어 가고 있다. 그 모습이, 써레질을 해놓은 판판한 물논에 인상파 화가 모네의 그림처럼 너울거린다. 하늘과 땅을 지배한 검붉은 자연의 경이에 그만 넋을 잃는다. 나는 문득 황순원 소설『소나기』 속의 소년이 된다. 소년에 감정 이입되어 일본 영화『러브레터』의 마지막 대사로 저녁놀 속으로 사라진 소녀를 부른다. “오겡끼 데스까? 잘 계시나요?” 그 소리는 성산(聖山)인 노을 진 매산에 부딪혀 “오겡끼 데스까? 잘 지내시나요?” 라고, 메아리가 되어 소녀가 되묻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쇠비름과 칡넝쿨을 실컷 뜯어먹어 양쪽 배가 뒤룩거리는 우리 집 살림꾼인 황소를 몰고 ‘이랴이랴, 조조조, 와~와~’* 하며 노을 진 서녘을 향해, 누추하지만 편한 초가집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나는 향하는 것이었다. * 이랴 ▶ 가라, 조조 ▶ 방향을 꺾어라, 와~와~ ▶ 서라, 라고 소에게 내리는 명령
전화 화장실 벽에 야한 낛를 했는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옮겨갔다. 정권이 자기에게 맘에 안 들면 인터넷 게시판에 갖은 욕설을 다 한다. 이게 신날 때가 있고 흥미가 떨어져 이젠 안 할 때가 있다. 정권이 못하고 맘에 안 들면 나쁜 ㄳ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자기의 스트레스를 마썩 해소하는 장점도 있다. 이게 심심해야 정치를 잘 하는 건게 그런 시절은 언제 오려나.
정치 못 하면 스트레스 해소되는 건 좋은 것 같다 “하루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친구는 없고 누나만 있었는데 그녀는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간식을 접시에 담아 가져왔다. 둘만 좁은 방에 있으려니 기분이 좀 야릇했다.”로 시작하는 전엔 화장실 벽에 이런 야한 낙서를 했는데 지금은 그게 인터넷으로 옮겨왔다. 정권이 자기 맘에 안 들면 인터넷 게시판에 갖은 욕설을 다 한다. 이게 신날 때가 있고 흥미가 떨어져 이젠 안 할 때도 있다. 정치를 못 하고 맘에 안 들면 나쁜 것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자기의 스트레스를 맘껏 해소하는 장점도 있다. 이게 심심해야 정치를 잘하는 건데 그런 시절이 오기는 하려나.
상처 있는 사람, 예술로의 발현이 가장 좋다 나는 이 내용을 글로 쓰려고 했다.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주로 꿈에서만 그랬고, 글 쓸 준비가 되어 있을 때는 생각이 안 나 못 쓰다가 이제야 준비가 되어 쓰게 되었다. 드디어 준비와 생각이 만난 것이다. 그러나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글 쓰는 사람에겐 더욱. 아니, 예술 하는 사람 모두에게. 표현을 잘못하는 사람은 더 예민한 경우가 많아 응어리가 속에 맺혀 그게 어느 날 어떤 계기가 되어 갑자기 폭발할 수가 있다. 그러면 주변 사람이나 자신에게 모두 안 좋고 위험하다. 이런 사람은 살아오는 과정에서도 상처를 더 잘 입는다. 내가 보기에 이런 사람에게 가장 좋은 건 글을 쓰는 거라고 본다. 아니, 글만이 아니라 예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응어리를 예술로 승화(Sublimation)하는 것이다. 더 예민하고 상처가 더 깊을수록 좋은 작품을 배출할 가능성은 그만큼 더 높아진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독특한 창작물로 그 응어리를 대개는 풀 수 있다. 그래도 안 풀리는 사람은 말년에 가서 자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응어리가 맺혀 있는데 다른 수단으로 푸는 것보다는-그렇게 되면 그는 남들과 격리된 생활을 할 수도 있다-예술로 승화하는 게 사람이 사는 세계에선 가장 좋다고 본다. 그는 예술로 그걸 풀어 나름대로 작품을 남기고 자살을 했더라도 그는 뭔가 자기를, 사는 동안 실현한 것이리라. 하여튼 상처가 많고 응어리를 품고 사는 사람은 그것을 예술로 푸는 게 현실 인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것 같다. 더 좋은 게 있으면 알고 싶지만, 과연 이것보다 더 좋은 수단이 인간 세계에 또 있을까. 자살로 끝맺었더라도 그는 후대에 걸작을 남긴 것이다. 남에게 큰 피해는 주지 않으면서 나름 자기를, 작품으로 발현한 것이리라. 이런 사람들은 또한 약간 독특한 면이 있어서 여타 인간들과 거리를 두면서 엮이는 걸 싫어한다. 원래 성격이 연루되는 걸 싫어할 수도 있고, 자기 작품을 쓰는데 그게 성가시게 방해될 것 같아 꺼릴 수도 있다. 하여간 이런 점에서도 그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인간들과 엮이지도 않으면서 그는 응어리를 작품을 통해 풀었고 그걸 후대에 남긴 것이다.
여기서 오카다는 가만히 있는데 너무 많은 인간들이 그에게 접근한다. 여자도 다가와 그와 섹스를 한다. 현실에서 가만히 있는 사람이게 이럴 수 있나. 그냥 쿨하게 사는 사람에게.
시나몬이 말을 잃은 것은 어머니에게 계속 듣다가 그것을 이해하게 될 나이가 되어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말을 잃은 것이다. 그는 한마디로 인간이 싫어졌다. 그들과 말을 섞기 싫은 것이다.
모두 자기 나름의 인생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에 우시카와가 나오는데 그도 한 인생을 살다 간 것이다. 아니면 사는 중이거나. 그는 이 세상에 불행하게 태어나 불행한 짓을 하다 그냥 흐지부지 저세상으로 가버린 인생이었다. 그런 인생도 세상엔 너무나 흔하다. 하여간 인간은 그 인간 나름의 인생을 고유하게 살다 가는 것만은 진리인 것 같다. 누가 대신 살지 못한 자기만의 인생이다. 그가 그 인생은 살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이 그 불행을 겪었을 것이다. 각자 치열하게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낸 것엔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남이 보기엔 자기 인생에 비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왜냐면 누구든 그 인생을 지켜본 사람은 그것에서 뭔가 깨달은 게 있을 것이고 그건 그 사람이 타인에게 뭔가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이기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에게 애도하고 싶다 영화에서 여자를 함부로 다루고 실제 그렇게 한 경험도 있어 성폭력 구설수에 올랐고 코로나 감염으로 이름 모를 나라에서 죽었고 그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당연히 없었지만 하여튼 유럽 3대 영화제인 베를린, 베니스, 칸에서 유일하게 상을 모두 받은 천재 감독이었던 김기덕의 『빈집』에 보면, 무연고로 죽은, 고독사한 사람의 빈집을 찾아가 정성껏 염해서 장사지내주는 장면이 나온다. 전쟁 중에 개죽음을 당한 사람들을 포함해 이렇게 소리 없이 죽어간 사람을 슬프게 애도하는 것은-이걸 나서서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보통의 사람은 이런 일은 영양가 없다며 안 한다. 그렇지만 그는 대가 없이 그걸 묵묵히 엄수했다. 그렇지만 또 그에게 어떤 정신적인 가치만은 반드시 그 속에 내재되어 있던 게 분명하다. 그는 그게 자신에게 어떤 사명(使命)으로 다가와 자기 나름대로 망자에게 슬픈 애도의 과정을 밟은 것이리라. 죽은 자는 그에게 애도를 받아 편히 눈 감고 저승으로 가고 애도를 정성껏 한 사람도 못된 짓만 하며 이 세상을 살아왔지만 나름 한 가지만은 좋은 일을 했다며 자부하는 것이리라. 그러나 이런 비참한 일은 인간 세상에서 끝도 없이 이어질 게 뻔하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미래에도 일어날 게 틀림없다. 그렇지만 이렇게 소리 없이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을 깊이 애도하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왜냐하면 이게 또 인간만의 특징이니까. 한 사람도 없다는 건 제대로 된 인간도 한 명 없다는 얘기다. 이런 게 없다면 어떻게 인간이라며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전쟁이 터지면 여자가 희생이 가장 큰데 그들을 위한 위로의 장소도 없고 산소도 없다. 그들의 시체는 도대체 어디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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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by 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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