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인생책> 정용준 소설가와 [플레인송] 함께 읽기

D-29
오오~ 따뜻한 이 온기 넘치는 방 너무 좋습니다. 오해가 풀리고 이해가 넘치니, 여기도 또다른 홀트 아닐까요? 함께 읽으며 나누는 과정이 처음에는 따로 국밥 느낌이었는데, 점점 부페같은 다양함으로 책읽기 재미가 배가 됩니다.
빅토리아와 맥퍼린 형제의 동거시작 부분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P251 두 사람의 얼굴은 수수했고 풍사에 시달려 거칠어졌지만 여전히 다정하고 선량해 보였다. 빅토리아와 대화를 위해 애쓰는 맥퍼런형제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며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식탁을 치운 후 두 노인과 열일곱 살 여자아이가 식탁에 앉아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9월에 책을 다 끝냈으면 하는 마음에 금요일에 남은 페이지를 다 읽었어요. 사실 읽는 내내 빅토리아가 가장 신경이 쓰였는데(아무래도 글에서 나오는 드웨인의 폭력때문에, 그리고 맥퍼런 형제의 귀여움 때문에) 다 읽고 나니 아이크와 보비가 자꾸 마음에 남네요. 어머니의 장신구를 보고 할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또 말을 타고 달리는 그 감정의 연결이 직접적이지 않지만 더 울림을 남기는 것 같아요. 후에 기찻길 장면도요. 이 글에 나오는 상처받은 어린 아이들이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밤입니다!
형제는 그녀의 치아가 참으로 아름다우며 얼굴 피부가 무척 매끄럽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의식했다. (형제는 ~ 의식했다, 라고 쓴 문장 구조 덕분에 빅토리아의 얼굴만 상상되는 게 아닌, 아름답고 예쁘고 귀여운 것에 자꾸 눈이 가는, 약간은 수줍으면서도 자연스럽고 본능적마음이 잘 전달되는 것 같네요) 형제는 빅토리아와 좀 더 편하게 대화하기 시작했고 모두에게 흥미로운 부분을 찾으면 지난 일들을 자세히 얘기하기도 했다. 그랬기 때문에 빅토리아가 혼자만의 시간을 길게 갖자 마음이 불편해졌다. 빅토리아가 자기 방에서 뭘 하는지 몰랐지만, 물어보고 싶지 않았다. 자기들한테는 질문을 하거나 캐물을 권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제는 그냥 걱정만 했다. (맥퍼런 형제가 빅토리아를 대하듯 누군가를 자세히 궁금해하되 존중하고 기다리고 조심하고 걱정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주말 되세요들^^
안녕하세요. 구름 끼고 조금 조금 비 내리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평소에는 사는데 바쁘고 이런저런 분주한 일로 하루를 마감할 때 독서하는데 일요일 아침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곤 합니다. 아침 독서는 저녁 독서와 많이 달라요. 아침이라,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글도 마지막 교정을 하거나 퇴고는 일요일 아침 시간을 많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 이 모임의 취지는 한 권의 책을 함께 모여 조금씩 읽어나가는 것인데 서로 읽는 속도가 다르고 만나는 장면이 달라 어떤 장면과 서사의 한 부분을 따로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주저가 되네요. 아무래도 소설의 특성상 자신이 읽기 전에 먼저 줄거리를 아는 것이 달갑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소설의 내용과 장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것은 마지막 주에 하고 이번 주는 독서와 소설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제가 생각하고 함께 이야기했으면 하는 부분은 각자의 독서 스타일과 루틴을 이야기해보는 것입니다. - 평소에 저는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읽습니다. 에세이와 시 혹은 소설과 시. 이런 식으로 시는 꼭 한권씩 넣고 다니고 소설과 에세이를 번갈아가면서 읽는 것 같아요. 지하철에서 자리를 잡으면 단편이나 시 몇 편을 읽고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일정과 일정 사이 사이 독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말은 독서를 위한 따로 시간을 마련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좀 많이 깊이 읽다가 잠들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제 경우에는 문학작품과 비문학작품을 번갈아가면서 읽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마음에 들어온 구절이나 감상을 짧게 한단락 정도 기록하는 편입니다. 연초에 읽고 싶거나 추천 받은 도서 목록을 짜고 한꺼번에 구입해서 쌓아 놓고 도장깨기처럼 읽어내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 독서 취향도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비오는 일요일 오후네요. 비 오고 나면 많이 추워지겠죠? 저는 딱히 루틴이랄 게 없이 그때그때 마음 가거나 추천받은 책, 참고 도서로 필요한 책 읽습니다(참고 도서는 읽는다기보단 그냥 살펴봐요). 진짜 읽는 건 소설, 에세이가 대부분이네요. 책상, 가방, 침대에, 그리고 ebook 에 두고 손 가는 대로 읽어요 ㅎㅎ 주로 하루 일과 마친 후랑 주말, 잠들기 전에 읽을 시간이 납니다. 소장하고픈 책은 구매하는데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기한 땜에 우선적으로 읽다 보니 구매한 책은 자꾸 순서가 밀려나는 경향이 있네요ㅠ 항상 시를 읽으신다는 작가님 독서 루틴이 인상깊네요. 좋아하는 시집 몇 권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문학, 비문학 상관없고 그때그때 마음에 가장 끌리는 작품 여러 권을 한꺼번에 읽어요. 인터넷 소설도 포함해서요. 집에서는 거의 안 읽고 밖에 일정이 있을 때만 읽어서 완독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책을 한꺼번에 읽다 보면, 어떤 책의 의미를 다른 책의 맥락에서 생각하게 될 때도 있는데, 그런 순간은 재밌어요.
저도 한꺼번에 여러권 읽고 있어요. ㅎㅎ 지금은 아동소설, 소설, 인문학 서적, 에세이 이렇게 번갈아가며 읽어요. ㅎㅎ 독서 속도는 매우매우 느립니다. 한때는 시집도 열심히 읽었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ㅎㅎ <소설만세>도 얼른 읽어보겠습니다!
역시 비오는 월요일닙니다! 주말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주로 지하철 같은 곳에서 책 읽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유독 그런 곳에 있으면 더 책이 잘 읽히는 기분이기도 하고요. ㅎㅎ 딱히 정해놓은 책 읽기의 규칙은 없습니다. 소설에 상당히 치우쳐있는 독서습관을 알기에 조금씩 논픽션을 읽으려고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그저 한국문학에 더 자주 손이 가기에 외국문학을 번걸아 읽으려고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제가 있는 곳은 가을날씨가 너무 상쾌해서 반나절 동안 공원에 앉아서 지인들이랑 맛있는 것 먹으면서 행복하게 시간 보냈어요. 저는 몇년 전부터 젊었을때 읽었던 소설들과 평론집, 에세이들을 다시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때는 안보이던게 지금은 보이고, 아 그때 느꼈다면 좋았을것을 하다가;; 아냐, 지금이라도 느끼니 감사하다 하면서 읽고 또 읽고 한답니다. 앵무새 죽이기 몇번 읽어도 새록새록합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저는 출근해서 점심시간이나 잠깐씩 짬이 날때마다 조금씩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를때 주로 책의 표지디자인이나 제목에 이끌려 책을 고르는 편입니다. 박완서선생님의 "그 많은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처럼 궁금해서 읽어보다가 그분의 책을 몇달간 골라 읽기도 합니다. "플레인송 - 초기 기독교 교회에서 사용한 단선율로 작곡된 성가로, 모든 곡이 꾸밈없이 단순한 선율과 곡조를 특징으로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제목과 내용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꾸밈없이 단순한 선율과 곡조를 특징으로 한다...)
저는 그때 그때 꽂히는 작가의 책을 몰아서 보는 편입니다. 우연히 접한 단편소설 한 편에 그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가며 읽습니다. 그러면 한동안은 그 작가에게 매료되어 완전히 빠져 지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읽다가 생각해던 것과 달라 책을 내려놓기도 하지요.
저도 병렬독서를 하는 편인데요, 여러 권을 어서 읽고 싶은 욕심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통 집중하는 긴 독서는 밤에 침대에서 1~2시간이에요. 고요하게 혼자 책의 세계로 빠져드는 그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낮에는 직장에서 시간이 잠깐씩 날 때 읽는데 쉽지는 않네요. 집중력도 흐려지고요. 최근에 이동진 평론가님이 늘 손에 책을 들고 다니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에도 읽으신다고 하셔서 따라하려 노력 중입니다. 일단 오프라인 서점 가는게 참 좋아요. 인터넷으로 봤으면 안 샀을 책들도 많이 사게 되고요. 오프라인 서점이 오래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용준 저는 시를 읽는게 아직 좀 어려워요. 자꾸 언어의 의미를 해석하려 하게 되고요. 혹시 작가님만의 팁이나, 시를 읽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지나가는 길에 가벼운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한 권, 한 권 책을 읽어 나가는 편인데요 대신 특정 관심사가 생기면 그 관심사에 해당하는 책을 테마로 구입해서 읽거나 관심이 가는 작가가 생기면 그 작가의 책을 모두 읽거나 하는 독서 습관이 있습니다. 한국 문학을 가장 좋아하는데 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그 작품을 쓴 작가님의 작품을 찾아서 다 읽는 식으로 독서를 합니다. 정용준 작가님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고요. 책 읽는 시간은 따로 정해두진 않았지만 저는 시간이 나면 틈틈히 책을 봅니다. 영상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영상물 대신 책을 보고, 이동 시간이 긴 편이라 가방에 책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책을 읽고요. 아, 정해진 루틴이 딱 하나 있는데 자기 전에 책을 읽다가 자는거에요. 그건 어릴때부터 습관이라서 한 두 장이라도 읽지 않으면 불안해서 잠이 안와요. 그래서 어딜 가든 책을 들고 다니면서 꼭 한 두장이라도 읽어야 잠이 듭니다. 요즘은 전자책이 있어서 책 들고 다니기가 수월하네요. 다른 분들의 독서 습관을 접하게 되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혹은 여전히 좋은 하루 중이신가요? 좋은, 이 아닌 그저 그런 하루였다면 잠들기 전까지는 작은 여유와 즐거움이 마음에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독서에 관한 여러분들의 의견 읽고 인상 깊은 점도 많고 다시 질문해주신 것도 있어서 그런 부분들도 답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 독서에 관해 조금 더 말해보자면 저는 일단 어떤 책이든 다섯장 정도 읽어보고 계속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저는 책을 그냥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줄을 그을 때는 작가와 악수한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누군가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 그 사람이 한 말과 내용이 좋을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말투와 쓰는 단어들 표정 등등 첫 느낌과 인상이 그 사람에 관한 느낌을 결정하잖아요. 저 역시 그 느낌을 신뢰하는 편입니다. 다섯장 정도만 읽으면 줄거리와 내용과 상관없이 작가 혹은 서술자의 말투와 뉘앙스를 느낄 수 있고 단어와 단어의 모임을 통해 문체나 스타일도 느낄 수가 있으니까요. 처음에 답답하고 잘 읽히지 않으면 지금은 아닌가보다, 하고 덮어둡니다. 왜냐하면 읽을 책이 너무 너무 많아서 참고서나 특정한 공부를 위한 책이 아니라면 독서하는 저 자신과 케미가 잘 맞는지를 따지는 것 같아요. 혹 여러분들도 안 읽히고 어렵고 그래서 꾸역 꾸역 읽고 계시다면 그냥 덮으시고 다른 좋은 책을 향해 떠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주로 문학을 읽지만 비문학 분야는 미술사와 철학을 틈나는대로 읽어보려고 합니다. 최근엔 과학에도 관심을 가져보려고 하는데 워낙 문과감성이라서 ㅎㅎㅎ 어렵더군요. 하지만 이해하는 것이 아닌 그냥 그렇구나, 싶은 마음으로 읽으면 그것도 굉장히 재미가 있더군요. 저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텍스트를 읽기만 해도 뇌는 행복해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를 즐겁게 읽는 방법은 읽지 않고 보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 문장을 이해하려고 읽으면 답답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시인의 감각자체가 이미 비이성적이거나 비현실 혹은 초현실적인 느낌 속에서 진행되는 표현도 있는데 시인조차 의미망 바깥으로 나가서 쓴 문장을 우리가 어떤 의미안에 가두려고 하면 당연히 어렵겠죠. 그리고 그렇게 해서 해석을 했거나 이해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것 역시 시인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렸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시를 그냥 단어와 단어들의 모임. 그리고 단어가 그린 그림이나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약간은 흐린 눈으로 봅니다. 그리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냥 좋은 문장 좋은 느낌 앞에 잠깐 멈춰서 생각해봅니다. 저는 이렇게 시를 보고 느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시를 읽어내려고 하지 말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듯 언어를 감각적으로 통과시키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집 추천은 너무 너무 많아서 지금 당장 떠오르는 시집이 너무 많아서요. 최근에 좋게 읽은 시집 몇 권을 알려드리면 안미옥 <힌트없음> 백은선 <가능세계> 임승유<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신용목 <나의 끝 거창> 등등이 있습니다. 저는 독서를 음악 듣고 영화 보고 과자 먹듯 그렇게 특별한 노력 없이도 그냥 수행할 수 있는 부드러운 무엇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 독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정말로 좋았던, 그래서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 있다면 서로 이야기해주면 좋겠어요. 짧은 이유도 함께요!
드디어 “플레인송”을 다 읽었습니다. 음. 먹먹하네요. “홀트”라는 장소를 떠올리며 정용준 작가님의 단편 “스노우”에 나왔던 문장이 떠올랐어요. “감정이 장소다.”라는 문장이었는데요, 그 작품 속에서 “종묘”가 고요와 미안함과 분노와 그리움 등등 많은 감정을 담은 장소 그 자체였듯, 홀트 역시 안쓰러움과 다정함과 애틋함과 아련함 등등을 일으키는 장소가 되어버렸네요. 좋은 독서였습니다. 함께해서 더더욱요.
저도 다 읽었습니다. 지금 한 번 더 읽을까, 아니면 켄트 하루프의 다른 작품을 읽을까 고민이 되어요. <플레인 송>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담담하게 감정없이 해나가는 묘사에 마음이 몇 번이나 무너졌네요. 우아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켄트 하루프의 다음 소설들도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최근 읽은 책 두 권 추천드려요! 대니 샤피로 <계속 쓰기>와 앵거스 플레처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입니다. 첫번째 책은 글쓰는 사람의 태도에 대해 솔직하게 서술한 책이고 두번째는 문학작품에 숨겨진 25가지 발명품에 대한 책입니다. 지금 그믐에서 황보름 작가님과 함께 읽고 있어요! 두 권 모두 오래오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입니다. :)
작가의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함께 읽게 되어 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플레인송> 이번주에 다 읽고 함께 구매해둔 <축복>도 읽어보려 해요. 백수린 작가님이 <다정한 매일매일>이란 에세이에서 <축복> 추천하셨는데, 그땐 무심코 넘겼는데 여러 작가님이 켄트 하루프의 소설 왜 좋아하고 추천하시는지 이제 잘 알것 같고 이번 기회에 꼭 다 읽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소설은 다들 저보다 많이 읽으셨을 것 같고, 저는 비문학에서 이라영 작가님 책들을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대표작으로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정치적인 식탁>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등등이 있고요, 이번에 신간 <말을 부수는 말>이 나왔어요. 여성, 소수자, 예술, 사회 관련 주제를 아주 광범하고 흥미롭게 다루는 책들이고 글도 재밌고 솔직하고 읽기 쉬워요. 그분 책들 보고 세계를 보는 눈이나 자기 인식에 대한 변화가 좀 있었다고 해야할까요. 저희 남편은 책들 제목만 보고도 대체 그런 책을 왜 읽냐고 핀잔 주는데, 그것만 봐도 읽을 이유가 충분하다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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