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설가 정용준입니다. 켄트 하루프의 <플레인송> 정말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이 책은 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었어요. 조금씩 읽고 조금씩 독후감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설가의 인생책> 정용준 소설가와 [플레인송] 함께 읽기
D-29
정용준모임지기의 말
비단비
반갑습니다. 그믐에서 처음 함께 하는 모임이네요. 29일간 차분하게 읽으며 감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컬리아
반갑습니다. 함께하니 좋습니다.
작소
안녕하세요.열심히 읽어 보겠습니다.
팔콩이
감사합니다. 함께 읽고 쓰며 즐거움을 나눠요.
권여름
안녕하세요! 이 모임 덕분에 켄트 하루프의 소설을 한 권 읽네요^_^ 반갑습니다.
비단비
매일 조금씩 읽는 걸 목표로 삼아보겠습니다. 몇 장 안 읽었는데 벌써부터 각 인물들의 서사에 확 몰입이 되네요. 특히 빅토리아 루비도...후, 걱정이 됩니다. 조마조마해요.
컨칸킨
반갑습니다!
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함께 읽는 독서 기대됩니다!
정용준
안녕하세요. 정용준입니다.
너무 늦은 일요일 밤 저녁 인사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가을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너무 여름 같았죠.
태풍도 올라오고 있다고 하니 계절의 감각이 묘하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한달 동안 매일 인사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분명히 가을의 한복판으로 점점 들어가게 될 겁니다.
우리 모두 가을의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플레인송>의 작가 켄트 하루프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고
그가 쓴 다른 소설들 <밤의 우리 영혼은> <축복> 등등 다 좋아해서
기회될 때마다 글도 쓰고 소개도 많이 했어요.
특히 <플레인송>은 언젠가 꼭 독서 모임 같은 곳에서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었네요.
하루에 20쪽 정도로 조금씩 야금 야금 읽어갔으면 좋겠어요.
다 읽고 난 이후에는 좋았던 문장이나 장면 같은 것을 떠올리고
인물의 마음과 나아가 작가의 마음까지 헤아려보는 날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적절한 질문과 생각할 부분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파이팅!!
오늘의 질문
<플레인송>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
말 그대로. 소설. 작은 이야기로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읽었던 소설 중 평범하고 소소한 이야기인데
너무 좋았던 소설이 있었나요? 제목과 한두줄의 짧은 감상을 남겨주세요.
우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하면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피플'이 탁 떠오릅니다.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따뜻함과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판타지 같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하루를 마치고 자기 전에 한두편씩 읽으면 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을 주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정용준
<피프티 피플> 질문에 딱 맞는 책이네요. 각 인물들에 선명하고도 분명한 인상을 남기면서도 작가님 특유의 다정함과 힘으로 모두를 엮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반갑습니다.
map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믐 모임을 통해 몰랐던 작가의 작품을 알게되어 참 좋습니다.
저는 플레 인송 책을 다 읽었는데요 작품전체를 놓고 이야기 하기가 더 쉬운 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때그때 제기되는 이슈에 대해 계속 참여하겠습니다.
정이
안녕하세요. 천천히 책을 읽으며 참여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정이
전 최근 읽었던 소설 중 카렐 차페크의 <평범한 인생>이 좋았어요. 철도 공무원의 평범한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인생을 마무리하기 전, 주인공은 자서전을 쓰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평범이란 무엇일까, 개인의 삶이란 어떤 방식로 살아가게 되는가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정용준
<평범한 인생> 정말 좋죠. 저도 즐겁게 읽었고 평범하다는게 얼마나 깊은가, 생각 많이 했던 책이었어요.
에뜨랑제
체코 국민 작가라 불리는 카렐 차페크가 쓴 정원에 관한 책 읽었는데 읽는 내내 유쾌함이 밀려오고 때때로 박장대소 했던 기억이 있어요. 말씀하신 책도 찾아 읽어야겠어요.
choice
안녕하 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네이버에서 그믐을 알게 되어 가입했습니다. 이제 막 책을 주문하고 글 올립니다. 천천히 따라 읽어보겠습니다
그냥좋아서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플레인송> 조금씩 따라 읽으려 합니다. 감상 나누며 읽으면 특별한 독서 경험이 될 듯 해서 기대됩니다! 요즘 오정희 작가님의 우화소설 <돼지꿈>의 짧은 단편들을 하나씩 다시 읽고 있는데요, 이십대에 읽었을 땐 너무 지나친 설정 아닌가 싶어 공감되지 않았던 것이 십년 뒤 다시 읽으니, 작은 삶 사는 보통 사람들이 다들 비슷한 사연과 정서를 가지고 살아가는구나 싶은 것이 새로이 다가오네요...
정용준
오정희 선생님의 소설은 한국문학의 근본 그 자체입니다 ㅠㅠ 반갑습니다!
호디에
안녕하세요. 저는 사나흘부터 읽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켄트 하루프의 작품은 두 권을 읽었는데요, <축복>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가님이 무척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함께 좋은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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