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자연에 객관적으로 존재하지만, 꽃과 잡초는 이것을 지각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존재한다. 이것은 지각하는 존재에게 종속된 범주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1%,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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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 당신의 근육 움직임과 신체 변화가 감정 사례로서 기능하게 되는 것은 오직 당신이 이것들을 그렇게 범주화 할 때이며, 그래서 이것들에게 경험과 지각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할 때다. 감정 개념이 없으면 이런 새로운 기능도 없다....... '자연에 실재하는' 것 대 일종의'착각'인 것의 구별은 잘못된 이분법이다. 공포와 분노는 신체, 얼굴 등의 특정 변화가 감정으로서 의미 있다고 동의하는 사람들에게 실재한다. 다시 말해 감정 개념은 사회적 실재social reality다.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1%,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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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사회적 실재 social reality는 socially shared (constructed) reality라고 이해해도 되는 걸까요. 즉 감정은 공유된 실재이고 객관적으로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실재는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핵심인거죠? 맞게 따라가고 있는건지... ㅠㅠ
장맥주
정동이라는 건 물리적 실재이고, 정동을 바탕으로 사회적 실재인 감정이 만들어지고, 사회적 실재도 실재이므로 감정은 실재한다고 이해했습니다. 맞게 이해한 건지는 저도 잘... ^^;;;
오구오구
- 사회적 실재란? 창조과정이 범주화를 통해 작동한다는 것. conceptualization .. 그리고 그것을 전파 --> 뇌를 서로 배선 wire 하는 것
- "감정이 실재하는가?" --> "감정이 어떻게 실재가 되는가?"
- 감정범주는 집단지향성 collective intentionality을 통해 실재가 됨
- 새로운 실재를 창조해낼 수 있는 것은 언어 language 때문임
- 언어와 집단지향성 두가지를 통해 협동적 범주화 collaborative categorization??
오구오구
- 감정의 기능 1) 의미구성 2) 행동을 명령 3) 신체 예산을 조절
- 감정개념의 기능: 감정 소통, 사회적 영향력 행사
- 감정의 기능을 위해서는 맥락화가 중요
himjin
“ 당신이 깨어 있는 매순간 뇌는 개념으로 조직된 과거 경험을 사용해 당신의 행동을 인도하고 당신의 감각에 의미를 부여한다. 나는 이 과정을 ‘범주화’라고 불렀지만, 과학에서는 이것을 경험, 지각, 개념화, 패턴 완성, 지각적 추론, 기억, 시뮬레이션, 주의, 도덕성, 심리 추론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부른다.
우리가 일상적 삶에서 사용하는 퉁속심리학에서는 이런 단어들을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과학자들은 종종 이것들을 상이한 현상으로 취급하면서 마치 이것들이 제각기 별개의 뇌 과정을 통해 산출되는 것처럼 가정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것들은 모두 똑같은 신경 과정을 통해 일어난다.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6장, 242쪽,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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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jin
“ 감정은 의미다. 감정은 당신의 내수용성 변화와 이에 따른 정동적 느낌을 상황과 관련시켜 설명한다. 감정은 행동 지침이다. 개념을 실행하는 뇌 체계들은, 내수용 신경망과 통제 신경망 같은 체계들은 의미 구성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