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영복 선생님을 기리는 단체인, 사단법인 더불어숲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승아 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책, <처음처럼>을 함께 읽고 싶어서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렵지 않은 서화 에세이라서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 더불어숲 이승아 드림
<처음처럼> 함께 읽어요 : )
D-29
진공상태5모임지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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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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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노오란 책, 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 돌베게 출판사
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신영복의 서화 에세이. 이 책은 신영복의 사상이 압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제 '신영복의 언약'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신영복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과 약속이다. 늘 처음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따듯한 격려를 보내는 신영복의 글과 그림을 한자리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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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란 흔히 여행에 비유하기도 합니다만 일생동안에 가장 먼 여행은 바로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p.10, 신영복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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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성(cool head)과 감성(warm heart)의 거리를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고 지식과 품성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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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을 소주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 서점에 가보면, 돌베게 출판사에서 나온 예쁘고 노오란 책을 만나실 수 있어요. 책의 모든 내용을 필사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마음에 드는 구절들을 필사해가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해나가고 싶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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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방의 주제책은 "처음처럼" 이지만, 혹시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더불어숲 사무국에서 4월 24일부터 시작되는 "담론 세미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forestogether.org/actnews?vid=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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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길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p.12, 신영복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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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처음이란 결국 끊임없는 성찰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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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 말고, 어떤 분이 이 모임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주실까요? 신영복 선생님을 잘 아시는 분일까? 신영복 선생님은 잘 몰라도 "처음처럼" 이라는 문구는 들어본 분이실까? 아니면 예쁘고 노오란 책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슬쩍 이 모임에 들어와 본 분이실까? 궁금해집니다 ^^
잣목
반갑습니다!! 함께 처음처럼 읽으며 이야기도 쓰겠습니다 ^^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공상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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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잣목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방금 페이지 37쪽의 "찬물 세수"를 읽으며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잣목님의 글이 딱 올라와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 함께 나누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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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꿈을 헹구어 새벽 맑은 정신을 깨우는 맑고 차가운 샘이 있어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 두고 자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p.37, 신영복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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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잠재우는 수많은 최면의 문화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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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신을 깨우는 맑고 차가운 샘, 더불어숲도, 그믐도 그러한 샘터찬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수숲길
<처음처럼> 함께 읽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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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숲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함께 이야기 많이 나누어요.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기쁨
안녕하세요
신영복샘의 글을 기억하고 싶어서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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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기쁨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함께 읽으며 같이 기억해 나가보아요.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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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아침 사이, 아픔과 기쁨 사이, 절망과 희망 사이, 거기 우리가 서 있는 곳, 새벽이 동터 오는 곳.
『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p.64, 신영복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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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는 것은 지혜이고, 기 억하는 것은 용기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읽었는데, 어느때 지혜를 발휘해야할지, 어느때 용기를 발휘해야할지 잘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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