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인 마음가짐을 먹자
세상이 예의를 차리는 기분이었다
세상에 온갖 예의를 차릴 때는 자신을
막무가내로 다루더니.
그 희한한 등가원리가 우스워
사라는 당당히 걸었다
『그러니 귀를 기울여』 김은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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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보이지 않는데 존재하는 걸 어떻게 알아요? 보이는 것들로는 도무지 설명되질 않으니까.
『그러니 귀를 기울여』 p202, 김은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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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 마무리 ■■■■
안녕하세요, 비욘드북클럽 3기와 함께 <그러니 귀를 기울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무무책방의 첫 번째 발간 도서입니다. 무무책방은 일인 출판사에요. 책을 내는 출판사 중 거의 90 프로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무무책방처럼 작은 출판사들인데요, 마케팅 전담 인력과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 대형 출판사에 비해 작은 출판사들은 아직까지 책을 알리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규모 출판사들을 응원하고 돕는 것은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합니다. 이들은 대형 출판사와는 다른 매력을 지니며, 동시에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요. 책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구성원인 작은 출판사들, 저희 비욘드 북클럽은 작은 출판사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려 합니다.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글 하나하나가 너른 우주에서 어딘가 있을 미래 독자를 향한 신호탄입니다. 이 책의 뒷면에는 유명인의 추천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 여러분이 <그러니 귀를 기울여>를 성실히 읽고 남겨주신 너무나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그 누구의 추천사가 이보다 귀할까요?
함께 해 주신 beyond bookclub 3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모임이 종료되면 아쉽지만 더이상 글을 남길 순 없고 남겨진 글을 읽는 것만 가능해요. 그러니 이 공간이 닫히기 전인 4월 12일 자정 전까지 못다한 이야기 남겨 주세요.
북클럽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모임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감사합니다.
지혜
무무책방과 같은 작은 출판사들 그리고 비욘드 북클럽에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또한 모임지기님과 비비 3기 여러분 그리 고 김은우 작가님과 무무책방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니 귀를 기울여> 제목처럼, 함께 읽기를 통해 더욱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만나, 귀 밝은 이가 되어보기를 바라봅니다!
mumubooks
응원 감사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성심껏 걸어 나가겠습니다^^
기회를 열어주신 모임지기님과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김은우86
응원 감사드립니다~~~^^
메롱이
일인 출판사라는 말씀을 듣고 황급히 책 마지막 장을 열어봤습니다. 편집과 펴낸이가 같은 분이시네요. 홀로 책을 일궈낸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무무라는 네이밍이 궁금해서 무무 책방을 검색하고 인스타도 가봤는데 정보는 없네요. 인스타부터 일단 팔로우하고 출간되는 책들 관심있게 보겠습니다. 책은 초반에 다 읽긴 했는데 최근 마감으로 글을 남길 시간이 부족해서 뒤늦게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이제 10시간 남았네요.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mumubooks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기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허공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아주 차근히 색을 입혀볼 생각입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은우86
그동안 성심껏 써주신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siouxsie
새롭게 생각할 거리들에 흥분하며 읽었습니다! 작가님 응원합니다~ 무무책방 파이팅!
Alice2023
작가님과 함께 하는 공간이라 더좋았습니다
다양한 소재와 시선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풀어주셔서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주셨어요
김은주 작가님도 무무책방도 응원할께요
아린
인연이 되어 몇주간 같은 책을 읽고 같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김은우 작가님도 무무책방도 함께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응원드리며 다음 작품 다음 책도 잘 되기를 응원 드립니다~
비욘드
“그러니까 유연하게 경계를 넘나드는 것
소설 전반에 걸친 주인공들의 상황도 이와 같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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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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