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덴마크 밭으로!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덴마크 생활공동체 스반홀름 이야기

D-29
택배로 책을 받고 책의 무게에 깜짝 놀랐어요. 다른 책들도 이렇게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인명 얇지 않으면서 가벼운, 최근에 개발된 종이랍니다. 좋지요? 이후 책들은 모두 그 종이 계열을 사용하고 있어요 :)
시골공기를 마시며 단숨에 149쪽. 흘러흘러 오게된 이곳.
@네티 아네뜨 할머니네 거실까지 달려오셨군요 :) 숨 돌리세요!
자, 감자 트럭으로 갈 사람, 한 명만 손?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p.223, 하정 지음
아니야, 네 일은 4시면 끝나는 거야. 여기 있을 필요 없어. 내가 좋아서 그래요.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p. 229, 하정 지음
수북강녕의 뜻을 이제 알았네요~~ 블루마운틴을 오르셨다고요? 저는 호주 갈 수 있는 라디오 퀴즈 대회 나갔다가 블루마운틴을 못 맞추어서 선풍기 받고 끝났던 안습한 기억~~ ㅎㅎ 북콘서트 시간 되면 꼭 가고 싶네요 ^^
@하미미 북콘서트에서 꼭 뵙기를 :)
스반홀름의 음식, 또는 덴마크의 음식이랄 수 있겠네요.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에서도 한번 묘사했는데, 덴마크 사람들은 복잡한 조리나 정교한 장식보다는, 이렇게 있는 재료를 썰어서 빵에 올려 먹는 수준을 좋아하는 듯 했어요 :)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비해 조리시간이나 식사시간이 짧은 문화랄까 :) 이 사진은 하우스 투어 때 어떤 집에서 만들어 놓은 간식이었는데, 수경재배한 새싹을 그대로 내놓고 즉석에서 잘라 먹도록 해두었습니다. 이런 포인트가 덴마크 느낌인 듯 :)
참 좋은 것 같아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음식들. 조리 시간이 짧으면 더더욱요. 새싹도 잘잘하니 넘 이쁘네요.
@J레터 네, 쥴리가 그런 말을 한 적 있어요. 음식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든다. 그래야 완성된 음식을 사람들과 즐길 시간이 확보된다. 라고요 :)
정반대의 문화. 처음 스반홀름에 갔을 때 한국인 대학생 자매가 있었어요. 곧 떠날 일정이었고요. 일본인 가구 디자이너 친구(맨 왼쪽)와 저까지 총 네 명의 아시아인이 있었죠. 어느날 '만두'를 만들어 보자 한일 양국이 합심했고, 만두피 반죽부터 만두소 만들기까지 모든 단계를 수작업으로 진행했어요. 이때 덴마크 봉사자들이 만두 빚기를 아주 재밌어했답니다.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게 모양내기는 우리가 얼마나 잘하게요~~ :)
만두 빚기 아주 흥미로웠을 것 같아요. 저 어렸을 때는 만두 빚는 풍습이 없던 동네라 어른이 되어서 대대적으로 아주 많이 빚는 지인 집에서 거의 반나절을 빚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한 장씩 올려주시는 사진 너무 좋습니다.
@J레터 J레터님의 만두는 글만큼이나 단정할 듯 한데요 :) 저는 반대로 집안에서 송편이든 만두든 만드는 일이 없는 문화에서 자랐어요. 그 한풀이인지, 타향만리에 나가서 저렇게 만두를 빚었네요!
스반홀름 만둣국 :) 오늘은 이때를 추억하며 점심에 만둣국을 먹어야겠습니다! 모두 맛있는 화요일 보내세요!
저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한달음에 읽어버리고 싶은 마음과 한 모금 한 모금 아껴 마시듯 찬찬히 읽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다 드네요. 장래희망 북토크에서 작가님이 사진 없이 글로 묘사하는 걸 말씀하셨는데, 읽으면서 스반홀름 곳곳의 모습이 자연스레 마음에 그려져요. 한두페이지 뒤늦게 나오는 사진에서 마음 속 이미지랑 비교하는 재미. 원투쓰리 펌킨~~~!!에 저도 뿌듯해지더라는요.
@가문비 벌써 호박밭까지 가신 건가요! 저의 노랑 따릉이보다 훨씬 빠른 스피드! :) 나머지도 찬찬히 읽어주시고요. 초고를 읽어 준 지인이, 어떤 공간인지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줬어요. 그때 바로 그 방법이 통했어요. 사진이 없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묘사하자! :)
'너를 죽이려고 했던 호박을 내가 잡아서 케이크로 만들었어. 너는 이제 안전해' 내 잘못은 하나도 없는 뻔뻔한 내용에 이바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p.94, 하정 지음
도로에서는 차가 자전거보다 강자니까 차가 널 돌볼 거야 .... 넌 그냥 자전거답게 달려.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p.45, 하정 지음
@인명 최근에 사무실 근처로 이사를 해서, 따릉이로 출퇴근을 해요. 덴마크 다녀와서 자전거 실력이 조금 늘었는데, 새라가 말해준 그 문장 덕이예요. 사람을 믿고, 차를 믿고, 나 자신을 믿으며 오늘도 페달을 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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