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문학 독서모임 <격정세계> 함께 읽기

D-29
삶은 하루 하루 생활의 결계 집합체가 아닐까? 그 결계는 생각과 격정으로 휲싸이게 마련이다 달리 말하면 욕망으로 휘감긴 생각을 이성의 힘으로 이겨야 한다는 것 거기에 가장 조력자가 문학! 책을 읽고 쓰고 그리고 타인과 의견을 나누면서 완성해 간다는걸 말해준다. 감정의 중립으로 생활의 결계속에서도 삶의 목표를 향해서 돌진해야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타인과의 이질적인 경계도 독서로 도달할 수 있고 그 경계를 넘어서 진정한 사랑까지 도달됨도 함께 독서함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책 속의 여러커플의 탄생을 통해서 보여준다. 진정한 사랑에 도달하는 과정에 모두 공감한 것은 아니지만 문학! 의 중요성은 완전히 동의한다. 백발을 날리며 석양을 보며 그리움을 느끼고, 쓸쓸함을 문학으로 달래는 사람으로 나의 남은 시간을채울 수 있도록... 지구인으로 지구에 잘 있다가 간다고 인사하면서 그때는 쓰는 마그마가 분출되도록 오늘도 반걸음 딛는다 치명적으로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내가 살아있도록 해 주는 모든 것을 !
책을 읽으며 책 속의 책도 읽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하네요. ㅎ
20240313 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문학 <격정세계> 독서모임 참가자 : @푸른연꽃, @지구반걸음 @아날로그 @바이올렛 @혜진 @푸른연꽃 : 격정세계. 비둘기 북클럽 구성원들의 연애 스토리. 갈등이 없는 인물들. @지구반걸음 : 문학을 통한 해서, 성장, 구원. 여성의 성장, 자기계발의 이야기. ‘이 아저씨’의 지도 내용, ‘한마’의 글쓰기에서 보이는 생명력. @혜진 : 조금 들떠 보이는 독서모임 풍경. 성장소설이라는 느낌. 생각이 깊어지고 통찰력이 깊어진다는 면에서. 북클럽의 구성원들이 토론하고 글을 쓰고 서로 자극을 받으며 나아가는 모습 인상적 @아날로그 : 약간은 오글거린다고 해야 하나? 너무 강조되어 있는 독서와 글쓰기, 문학의 힘. 계몽과 성장. @바이올렛 :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영향을 퍼뜨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성장소설이라는 느낌. 생각이 깊어지고 통찰력이 깊어진다는 면에서. 북클럽의 구성원들이 토론하고 글을 쓰고 서로 자극을 받으며 나아가는 모습 인상적
Q1. 독서를 통해 발전한다는 것. 독서는 어떤 것인가? - 경계, 결계. 스스로의 현실과 구체적 일상을 토대로 생각을 넓혀가는 일. - 모임을 통해, 타인과 함께 읽는 행위를 통해 욕망하고 나아가는 일. - 책을 읽는 문화가 보편적이고 당연하게 그려지는 부분 인상적. - 시간의 여유를 보내는 방법이 책읽기. 몰입과 집중의 시간. 남는 것이 있다. -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마음의 여유와 이해를 얻는 일. - 책을 읽는 이유는 우리 자신을 읽고 싶어서. 확장, 깊이를 획득하는 일. - 내가 모르는 분야, 세계를 확장하는 일. - 선원들이 책과 거리가 멀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책거리의 주요한 손님이 선원이었다는 점이 인상적. - 독서는 시간 자체인 면이 있음.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다른 수준으로 진입하는 것. - 책이 진리라고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은 부담이 있음. - 독서만이 아니라 모든 성장은 읽는 일을 통해 확인하는 것. 읽는 일은 감정이나 사유를 다시 받아쓰는 일. 받아쓰고 읽어낸 것들을 서로 이야기하고 확인 받을 수 있는 관계까지 모두 독서에 포함되는 것. - 동일한 생각이 아니라 다른 경험, 다른 생각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 독서할 때도 다른 사람이라면, 내가 다르게 생각한다면? - 그렇다면 좋은 책이 있는가? 유명인의 추천,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내가 찾아서 읽는 책. 우연히 발견하는 책. - 독서는 지성으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생각. 이미 형성된 지성의 세계에 들어갈 때는 주눅이 들기 마련. 동경과 선망, 흠모의 세계이기도 하지 않아요? - ‘너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 내가 추천해 준 책을 읽고 공감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볼 때의 경험. - 오해와 오독의 여지. - 독서는 반성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것. 스스로를 들여다 본다는 점에서. 반성을 통해 고양과 행동이 일어나기도 함. - 독서의 단점이 있다면 하나의 주제나 작가를 깊이 있게 들어가다보면 실망하게 될 때도 있다는 것.
Q2. 인상깊었던 소재, 인물, 문장. - “XXXX” 토론의 주제가 되는 바로 그 책!! - 북클럽의 모두가 칭찬하는 그 책. 우리에게 미스테리를 주면서 초반 기대감을 높임. - 여러분에게 그런 책이 있다면? - <인생교과서-니체>, <천개의 고원>, <돈키호테>, <파묻힌 거인>,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H마트에서 울다>, <신영복>, <죄와 벌_도스토예프스키> - 혼자서 지내는 시간, 혼자서 찾는 의미, 외로움의 영역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는 책이 주목. - 한마와 페이의 연애. - “두 사람이 함께 같은 책을 읽는 것이지.” - 한마에게는 페이의 지지와 영감이 필요했고 페이는 존경하고 동경하는 인물로 한마가 필요. 웨는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인물. 결별의 선택이 서로를 성숙하게 만들어줬다는 생각이 든다. - 한마는 페이와의 이별을 통해서 결계를 부수게 된 것. - 책을 읽는 일, 토론의 내용은 흥미로운데 일상의 인물들은 조금 유아적, 평면적이지 않나? - 샤오샹의 문제와 해결 방법. 중국의 가족, 연애상.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장면. - 동시대 우리의 삶. 생활의 결계를 확장하는 방법이 독서와 글쓰기.
결계를 부수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진정성이 새로운 동력을 얻기에 삶을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지.
격정세계 p.359, 찬쉐 지음, 강영희 옮김
Q3. 격정세계 - 책 속의 격정을 드러내는 게 아닐까 했는데 책을 둘러 싼 인물들의 격정을 드러내는 소설. - 감정과 육체의 관계를 드러내는 격정을 함께 다루고 있지 않나? - 사랑의 작대기와 깔맞춤 같은 설정. 남녀 커플 매칭의 설정이 너무 작위적. - 문학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설정이 너무 과장되어 있는 건 아닐까? - 처음에 예술과 문학에 대해 힘을 준 것과는 별개로 인간 관계는 너무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움. 자기들의 세계. 수긍과 이해, 옹호, 동경의 북클럽. - 맨 마지막 리하이의 고향으로 가는 장면, 은산. 아름다운 묘사. 아름다운 장면. - 3부의 아름다움과 매력은 다시 한 번 볼만한 지점.
다음 소설 모임은 4월 9일 화요일 : <고잉 홈>, <19호실로 가다>, <등대로> 추천 중 문학고전으로 선택. <등대로>를 읽습니다. 비문학 4월 24일 수요일 : <한국 요약 금지> 로 진행합니다.
독서모임 중 추천했던 나의 "XXXX책" 목록 공유합니다.
인생교과서 니체 -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삶에 대한 궁극의 질문과 답 인생교과서 시리즈 7권. 니체에게 묻고 싶은 23개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니체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전복의 철학자로 불리는 니체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진실하게 살라고 권한다.
천 개의 고원 - 자본주의와 분열증 2자본주의라는 질서에 대한 저항이 또다른 질서에 대한 꿈을 낳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또다른 질서’는 전혀 불가능하다는 절망이 현실인 상태에서 들뢰즈와 가타리는 그 절망 속에서도 절망만으로 남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대답을 <천개의 고원>이 해주고 있다.-문화일보
[세트] 돈키호테 1~2 (리커버 특별판, 세트 박스 미포함) - 전2권성서 다음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책, 『돈키호테』의 특별 리커버판. 고급스러운 서양 고서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기하학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표지와 장정으로 되어 있다.
파묻힌 거인가즈오 이시구로의 2015년 작 『파묻힌 거인』이 작가의 문체에 어울리는 새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기억을 앗아가는 정체불명의 안개에 뒤덮인 잉글랜드에 사는 노부부가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후 젊은 전사와 소년, 아서왕의 늙은 기사를 만나 함께 겪은 모험을 그렸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삶과 죽음에 대한 마지막 인생 수업. “나는 곧 죽을 거라네. 그것도 오래지 않아. 그러니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쏟아놓을 참이야.”
H마트에서 울다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두 번 오른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미셸 자우너의 가슴 뭉클한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 출간 즉시 미국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1년 유수의 언론 매체와 온라인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버락 오바마의 추천을 받았다.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강의> 출간 이후 10년 만에 출간되는 선생의 ‘강의록’이다. 이 책은 동양고전 말고도 <나무야 나무야>,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 선생의 다른 책에 실린 글들을 교재 삼아 평소에 이야기하신 존재론에서 관계론으로 나아가는 탈근대 담론과 세계 인식, 인간 성찰을 다루고 있다.
도스토옙스키 컬렉션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 전11권 - 가난한 사람들 + 죄와 벌 + 백치 + 악령 +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가난한 사람들',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소설 속 북클럽 묘사 읽으면서 저는 위의 책이 생각났어요. 책을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할 때의 모범 양식을 보여주는 뉴스레터 '인스피아'의 발행자, 김스피 김지원 작가의 신작입니다. 뉴스레터도 추천드립니다. https://page.stibee.com/archives/107426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 사람들이 읽기를 싫어한다는 착각책 읽는 사람이 줄며 사람들은 너무 쉽게 “요즘 사람들은 읽기를 싫어한다”라고 말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글 읽는 시간이 짧아지지도, 읽은 글의 양이 줄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왜 ‘즐거운 읽기 경험’은 요원하고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을까? 책을 기반으로 한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 발행인 김지원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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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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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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