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umis 님 활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이번 살롱 진행하는 게 너무나 수월했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3.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D-29
박소해
추리문학
특별한 자격은 무슨요~색깔이 드러나 매력적이면 그 자체가 자격이겠지요
박소해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정확한 대답이네요. :-)
김정환
제가 문학평론가도 하고 있는데 추리소설을 작가님이 잘 정리하신 거 같습니다. 2탄도 궁급합니다.
추리문학
혹시 평론집 내신 거는요?
김정환
평론집은 없고 가끔 제 블로그나 신문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박소해
필명이 아니라 본명으로 기고하시는지요?
추리문학
아~인터넷서 찾아보겠습니다
김정환
문화부 객원 칼럼니스트로 겸직 하고 있거든요.https://hudson-times.com/kr/author/kimjunghwan/
Henry
기사 찾아봐야겠습니다^^
김정환
본명입니다.
추리문학
네 참고하겠습니다
김정환
추리는 치열한 심리전입니다. 심리상태 묘사가 섬세하면 더 흥미진진하죠
borumis
제가 확실히 읽는 속도가 느리고 쓰는 속도는 더 느려서 뒷북치며 따라가네요;; 전 그냥 너무 모르는 게 많은데 궁금증을 못 참아서 그런 것 뿐이에요..;; 생각해보니 예전에 엄마 따라가서 교회에서 기도하는 때는 왜 꼭 눈을 감고 하냐고 질문해서 목사님을 당황하게 한 적도 있어요;; 학교에서도 항상 황당한 질문을 많이 하구요;; 그래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대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박소해
그래도 이렇게 들어와 함께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저도 타자가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라 메모장을 열어놓고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미리 정리해놨다가 여기에 붙이곤 한답니다.
추리문학
그런 거 업습니다. 개성이란 소재의 문제가 아니라
사태나 사물, 인간을 보는 관점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박소해
저와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두 작가에게 똑같은 소재를 던져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오니까요.
결국 개성은 곧 관점, 다시 말해 철학에서 나오는 것이겠군요. :-)
무경
감사합니다. 특이하거나 자극적인 소재에만 천착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스스로 반성하게 되네요.
박소해
저도 소재가 전부가 아니라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꼭 집어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반성하게 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철학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무경
백휴 선생님께서 국내외 추리작가들의 여러 작품들을 보시면서, 한국 추리작가가 이런 글(혹은 스타일)에 도전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바 있으신지요? 만약 그런 게 있으시다면 슬쩍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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