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혹시 엘러리 퀸은 안 좋아하실까요? 전 어릴적 가장 먼저 코난도일-아가사크리스티-엘러리퀸 순서로 탐정소설을 접한 듯해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3.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D-29
borumis
추리문학
몇몇 글은 편집할 때 제외되었습니다. 특별한 기준은없구요, 이 작가 참 묘한 것을 말하고 있네,라는
느낌이 들면 쓰고 싶어집니다
박소해
듣고 있습니까 한국 추리작가 여러분! “이 작가 묘한 것을 말하고 있네!” 이게 중요하군요. ㅎㅎㅎ
borumis
ㅎㅎㅎ 묘한 것
김정환
진짜 정보기관은 다른 신분으로 활동하신데요
김정환
저를 가르쳐준 교수님이 나중에 저랑 같이 배운 분 중에 국정원도 있었다고 이야기 해주시더군요.누군지 신원은 당연히 언급 안하고요
박소해
오 그래도 비밀 유지는 잘 해주시는 군요. 대학생으로 위장해 아랍어 수업에 들어간 국정원 직원. 무척 흥미롭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여기 살롱에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윤명한
저도 직원들한테 물어본 적 있는데, 소개팅할때는 직업 뭐라고 하냐고 ㅋ 실제로는 불편한 점이 많더라고요. 맞벌이가정임을 증명하는것도 어렵대요
박소해
국정원 직원은 결혼할 때 상대 배우자도 신원조회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김정환
트릭과 부비트램 역활도 중요하죠. 함정들
김정환
저도 이과예요. 저는 그런데 현장이 아닌 설계하고 분석하는 쪽이죠
김정환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소설이 생각나네요. 스파이 상부의 권력층간의 다툼과 배신
박소해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는 명작 오브 명작이지요. :-) 그리고 존 르 까레 작가님은 인간의 감정을 정말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액션 위주가 아니라 감정 위주에요. 인물의 감정선이 잘 살아 있는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김정환
북북서로 진로를 달려라 히치콕의 서스펜스극도 생각나고요.
김정환
저도 공공기관에 잇는데 가족까지 다 조회하더군요
윤명한
저도 저희 시부모님까지 박박 긁어서 냈습니다. ㅋㅋ 탈락했지만...
박소해
아~~ 지금 직업이 더 잘 어울리시는 거 같은데용? :-)
언제 부산에 가면 명한 님과 차 한잔 하고 싶어요.
borumis
실은 저희 남편 친구가 국정원에서 일한다던데.. 생각보다 너무 평범해 보여서 살짝 실망했다는;;
박소해
와아... 국정원 다니는 분이 주변에 계시군요.
저도 예전 친구의 남친이 국정원 직원이었는데 그 친구 얘기 들어보니 그분은 좀... 그냥 그랬던 거 같아요. 여친을 너무 의심하고(?) ㅎㅎㅎ 직업병일까요? 결국 그 친구는 오래 연애 못하고 헤어졌던 거 같아요.
Henry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트루 라이즈>가 살짝 떠오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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