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에는 ‘경제 행위자’가 흔히 정보처리자로 간주된다. 우리는 시장을 기계로 보는 관점에서 행위자 자체를 기계로 보는 관점으로 이동했고, 이는 경제학을 ‘과학’의 위치에 등극시켰다. 하지만 허시먼은 이것을 불운한 전환이라고 보았으며, 경제적 주체를 이해하는 또다른, 그러나 결국에는 사그라들고 말았던 원천을 발굴하고자 했다. ”
『앨버트 허시먼 - 반동에 저항하되 혁명을 의심한 경제사상가』 16장, 제러미 애덜먼 지음, 김승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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