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하나의 그림, 하나의 사진을 보고서도 프티 이데를 발견했죠. 또 거리에서 무언가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서도 프티 이데를 발견했어요.” 작은 것들은 큰 통찰을 주면서도 그 통찰로 환원되어 버리지 않았다. 반면 거대 개념은 “세계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러 원인이 있는 사회적 과정들을 단 하나의 원칙으로 설명하려” 했다. 이를 피하려면 “현실을 부분 부분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하고 자신의 관점이 주관적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 ”
『앨버트 허시먼 - 반동에 저항하되 혁명을 의심한 경제사상가』 3장, 제러미 애덜먼 지음, 김승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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