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02. <4321>

D-29
전 다저스 이야기도 헷갈렸어요. 찾아보니 1950년대 초반에는 브루클린 다저스였네요! 1958년에 LA로 옮겼다네요.
그런거군요! 저는 그냥 ‘엘에이 다저스 말고 브루클린 다저스도 있구나’했어요. 야구 잘 모르는 사람 ㅋㅋㅋㅋ
야구팬의 입장으로서...연고지를 옮기는건 정말 큰 충격이 있는데 동부에서 서부로라니...아이들이 낙담할만 하지 않나요. 너무해.
그런건가요. 부산 롯데가 부산 두산이 되는것같은 그런걸까요? (그래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마치 부산 롯데가 인천 롯데가 되는것 같은...그나마 우리나라는 시차도 없고 부산->인천쯤이야 하루에 갈수 있지만, 저 시절에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연고지를 옮겨간다는건 어린이 팬의 입장에선... 흑 상상하기 싫어요.
아 스폰서가 바뀌는정도거 아니라 팀의 연고지가 바뀐다는거는 다저스 팀의 홈구장이 브루클린에서 엘에이로 옮겨진다는 의미군요. 이제이해했어요!
전 주문을 늦게 해서 오늘에야 책 도착, 이제부터 벽돌 긁어 부스러기 만들어보겠습니다.
퍼거슨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우리 나라 는 공산주의를 너무 무서워해. 그걸 막으려고 뭐든 할 거야. 그게 공산주의자들보다 더 나쁜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해도.
[세트] 4 3 2 1 1~2 세트 (양장) - 전2권 293,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화요일(3월 5일) 1.4장을 읽습니다. 다음 얘기가 궁금해서 1.1장부터 1.4장까지 단숨에 읽으신 분들도 많을 테죠. 이제 다들 명확하게 감 잡으셨죠? 1.4장에서는 가장 부유한 로즈-스탠리 부부의 삶과 그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퍼거슨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줄 또 다른 친구 '노아'가 등장합니다. 직접 읽으면서 확인해 보세요. :)
웬지 노아 뿐만 아니라 에이미? 슈나이더만씨의 손녀도 중요한 인물이 될 것 같았는데 이 챕터에선 안 나오네요. 노아도 웬지 나중에 다시 나올 것 같습니다. 너무 매력적인 인물인걸요? 개인적으로 노아의 아빠와 퍼거슨의 아빠의 공통적인 야심, 그리고 그들을 구별시키는 아들을 어른으로 대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밀드레드 이모와 헤어진 이유는 돈 삼촌의 그런 야심에 의해서 자기 자신밖에 보이지 않는 자기 몰입 때문이지 않을까한데요.. 겨우 형제같은 소울메이트가 생겼는데 안타깝네요.
에이미는 항상 중요하죠. :)
가급적 진도 맞춰읽어가고 싶은데, 블라인드 처리된 글 다 열어보고 싶어서 빨리 읽어버릴까 싶기도 하고요. 4칸짜리 노트 만들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이제 깨닫고...1-3부터 적기 시작하면서 뒤로 돌아가 다시 좀 들춰 보다가...얘기도 중첩되고 저의 책읽기도 자꾸 앞으로 앞으로 돌아가 중첩되고 그러네요? ㅎㅎ
니체의 영원 회귀처럼 자꾸 '나 되돌아갈래~'하는 듯. 저도 자꾸 비교해보려고 이전 챕터로 되돌아가보네요.
앗, 4칸 자리였나요.. 전 가로 공책 사서 3칸으로 줄 그어놓고 오늘부터 시작했는데..
줄을 3개 그어서 4칸을 만들라고...4321이라 4칸이 필요해요.
네, 3칸 만들어 놓은 페이지에는 강기자님이 알려준 연대표 써 놓고 다시 4칸 만들었어요~ ^^;
@바나나 그런 책 읽기를 폴 오스터가 일부러 노렸던 게 아닐까요?
커다란 줄거리를 비교해가면서 읽는 동시에, 전 각 버전마다 취향과 관련된 것들이 비교되어 눈에 들어와서 소소하게 재미있어하고 있어요. 퍼거슨이 즐기는 책, 음악, 운동, 영화 또는 아예 즐기는지 안 즐기는지 여부 / 엄마 또는 다른 사람이 피는 담배 브랜드나 주종 / 가족이 타고다니는 차 이런것들이 각 버전마다 조금씩 달라지네요. 아비투스Habitus라고 하던가...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 개인의 취향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것 같아서 흥미로워요. 아마 지금이 딱 어릴적~청소년기 읽고 있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
@모시모시 님, 여력이 되는 대로 그런 것 메모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모시모시 님 말씀 듣고서야 '아, 그렇네!' 했네요.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메모해 놓은 거 서로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전 밀드러드의 대학이랑 남편 이름을 메모…ㅎㅎ, 차 브랜드는 잠깐 비교하고 자동차도 다 다르네.. 정도만 생각했거든요. 중요한 사건외에 소소하게 다른 것도 나중에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사는 곳도 뉴저지인데 동네는 조금씩 다른거죠? 다리가 부러진 사건은 퍼거슨에게 책을 읽게 하고, 엄마의 사진관은 언제나 로즐랜드이고, 영화는 주로 엄마과 퍼거슨의 취미이고요. 앞으로 점점 헷갈리겠는데요? @YG님 말씀대로 자꾸 돌아보게 만들어 꼭꼭 씹어읽게하는 작가의 장치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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