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kindle리더기를 검색하다보니 예전에 세일때 사두고 디지털먼지가 쌓이고 있는 4 3 2 1을 찾았네요.. 죄송하지만 원서로 읽겠습니다.. Audible의 오디오북도 잠깐 들어보니 폴 오스터 작가 자신이 녹음한 거네요.
[책걸상 함께 읽기] #02. <4321>
D-29
borumis
오구오구
폴오스터 좋아합니다. 급 신청하고 갑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드디어 내일(3월 1일)부터 29일 일정으로 『4321』 읽기를 시작합니다. 내일 금요일은 1.0장을 토요일(3월 2일), 일요일(3월 3일)에는 1.1장과 1.2장을 이어서 읽는 일정입니다. 이런 벽돌 소설이 대개 그렇듯이 처음에는 속도가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꾹 참고 한 쪽, 한 쪽 넘기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직 이 소설에 대한 정보가 없으신 분들은 (제가 아무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1.1장과 1.2장을 읽으면서 '앗!' 하시는 순간이 있으실 겁니다. 그 순간을 즐기세요.
YG
이런 게 어쩌면 도움이 되겠죠? 출력해서 책갈피 대신 쓰면서 헷갈릴 때마다 훑어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프랭클린 루스벨트 (민주당, 1933년 3월~1945년 4월, 임기 중 사망)
*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폭격.
(* 1944년 4월 6일: 로즈-스탠리 결혼.)
*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
- 해리 S. 트루먼 (민주당, 1945년 4월 ~1953년 1월, 승계 후 연임)
*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 1947년 3월 3일: 아치 퍼거슨 태어남.)
* 1950년 6월 25일~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공화당, 1953년 1월~1961년 1월, 연임)
* 부통령: 리처드 닉슨
* 1953년 6월 19일: 로젠버그 부부 간첩 혐의로 사형 집행.
* 1954년 9월 29일~10월 2일: 월드 시리즈 뉴욕 자이언츠 우승.
(* 1957년 3월 3일: 아치 퍼거슨 열 번째 생일.)
* 1957년 10월 4일: 소련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 성공.
- 존 F. 케네디 (민주당, 1961년 1월~1963년 11월, 암살)
* 리처드 닉슨(공화당)과의 경쟁에서 승리.
* 1962년 10월 16일~10월 29일: 쿠바 미사일 위기.
* 1963년 8월 28일: 마틴 루터 킹 워싱턴 D.C 연설(「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 대통령 암살.
- 린든 B. 존슨 (민주당, 1963년 11월~1969년 1월, 승계 후 연임)
* 1964년 8월: 통킹만 사건.
* 1965년 2월 21일: 말콤 X 암살.
* 1965년 3월 8일: 미국 베트남 전쟁 지상군 파병.
(* 1967년 3월 3일: 아치 퍼거슨 스무 번째 생일.)
* 1967년 7월 12일∼17일: 뉴어크 흑인 폭동.
* 1968년 1월 30일: 구정 공세(북베트남군-남베트남 게릴라의 총반격).
* 1968년 4월 4일: 마틴 루터 킹 암살.
* 1968년 4월 23일~30일: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학생 점거.
* 1968년 6월 6일: 로버트 케네디 암살.
- 리처드 닉슨 (공화당, 1969년 1월~1974년 8월, 연임 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
* 1969년 10월 15일: 베트남 반전의 날. 이날을 정점으로 대규모 베트남 반전 시위.
* 1970년 5월 4일: 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학교 학살(발포) 사건.
* 1973년 9월 11일: 칠레 아옌데 정권 쿠데타로 붕괴.
- 제럴드 포드 (공화당, 1974년 8월~1977년 1월, 승계 후 연임 실패)
* 부통령: 넬슨 록펠러 전 뉴욕 주지사.
* 1975년 4월: 미군 사이공(호치민) 철수. (소설 『동조자』 배경)
바나나
역시 YG님!! 감사합니다. 저도 출력했어요.
새벽서가
오늘 바로 프린트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YG
@새벽서가 읽으면서 연도와 날짜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은 사건만 메모해서 만든 것인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sunflower
저도 이거 찾아가며 읽었어요. 한번에 정리해 주시니 시간 절약도 되고 훨씬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YG
읽으면서 좋았던 대목도 서로 공유하고(저는 그런 대목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궁금한 점이나 전개에 대한 의견도 서로 나누면 좋겠어요. 혹시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글은 감춤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고요. (글 위에 점 세 개를 누르면 '스포일러 감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꿈꾸는연필
오늘 신청해서 조금 늦게 출발하겠지만 폴 오스터와의 첫 만남 기대가 됩니다
realgrey
저는 이 책을 다 읽었고, 다시한번 더 읽어보며 찬찬히 모임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답답했던 부분이 제가 미국 역사, 정치사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었거든요. YG님의 미국사 정리를 프린트해 두고 다시 읽을 생각이예요^^ 기대 되네요!
YG
아, 다시 읽으면 장마다 같은 사건에 강중을 두고 오버랩하는 저자의 솜씨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저는 감탄했거든요.) 중간 중간 미국 정치사, 현대사를 놓고서 참고할 만한 책이나 자료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나나
어제밤에 조금만 읽을까...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주말에 읽을 분량을 다 읽어버렸어요. 술술 읽히고 무엇보다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아직까지는) 별로 헤깔리지 않아서 좋네요~
세바공
저도 조금만 읽으려다 1.1 들어가니 계속 읽게 되네요?? 어린 퍼거슨 너무 귀여워요^^ 근데, 왜 다른 사람들은 다 이름인데, 퍼거슨은 성으로 부를까요?? 나중에 위인이 되나??
YG
『4321』 다들 즐겁게 시작하고 계시죠? 이 소설의 앞 부분에서는 1947년생 퍼거슨의 유년 시절이 주변 인물(가족, 친척)과의 관계 속에서 그려지죠? 당시 1950년대의 미국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는 논픽션 선택지도 있습니다.
그 유명한 빌 브라이슨의 『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산책』(추수밭, 2011). 이 책은 브라이슨의 The Life and Times of The Thunderbolt Kid(2006)를 번역한 것인데요. 원래는 원제 느낌과 훨씬 비슷한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으로 2008년에 나왔다가 제목과 표지를 바꿔서 다시 낸 책이에요.
1951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태어난 빌 브라이슨이 자기 어린 시절 그러니까 1950년대의 미국 문화사를 자기 체험을 엮어서 정리한 책입니다. 브라이슨 특유의 유머에 키득거리면서 1950년대 미국 사회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물론 디모인과 뉴욕/뉴어크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겠지만요.)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산책 - 개정판자전적 회고를 씨줄로, 사회문화사를 묘파하는 유쾌통쾌한 직설을 날줄로 엮어낸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산책>은 작가의 유년기 기억 속에 사회상을 펼쳐낸, 자전적 역사 에세이이다. 20세기 한가운데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일원으로 태어난 빌 브라이슨. 그가 ‘선더볼트 키드Thunderbolt Kid’라는 페르소나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 자신과 미국의 1950∼1960년대를 생생하게 되살렸다.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나를 부르는 숲>과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빌 브라이슨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 1951년 미국 중부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태어난 저자는 ‘선더볼트 키드’라는 페르소나를 출발점으로 삼아 자신의 어린 시절과 그 시대상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책장 바로가기
귀연사슴
빌 브라이슨 책 좋아하는데 이 책은 아직 안읽어봤어요. 이번 기회에 읽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이제 2권 시작하는데 네타냐후는 언제 읽죠? ㅋㅋ
오구오구
공유해주신 자료 구석에 이름 적으며 읽는 중입니다 빌브라이슨 너무 좋아해요 저는 나를 부르는 숲 a walk in the wood 와 거의 모든것의 역사, 영국여행기 정도 읽은거 같네요 소개해 주신 책도 봐야겠어요~
borumis
맞아요 영화로는 포레스트 검프가 바로 떠올랐죠. 저도 가계도 그려가며 읽었어요 ㅎ 당시 정말 가족이 많았네요
realgrey
두권 다 집에 있어요! 만세~~~! ㅎㅎ 개정판인지 모르고 또 샀었는..무조건 사는 작가중에 한명입니다. 빌 브라이슨...!!
Elqn
죄송하지만 (문구 등 공유 하긴 힘들것 같아요) 원서로 읽기 시작 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너무 싸게 팔고 있길래 ^^
개인적으로 아주 예전에 본 미드 매드맨이 떠오르면서 한줄씩 읽어 나가고 있어요. 역사는 완전 꽝이라 YG님 공유해 주신 연대표 참고 하면서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 읽는 모임은 처음인데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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