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서점친구들 비문학 모임은 @도 영 님의 추천으로 <우리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읽습니다. :)
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독서모임 <뾰족한 마음> 읽기
D-29
아날로그03
아날로그03
다른 추천책으로 <가능한 불가능>, <소크라테스의 변명>, <자기 결정>등이 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푸른연꽃
정리를 정말 잘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독서모임 다시 시작하게 되어서 참 좋아요.
뾰족한 마음. 가끔씩 뾰족한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저도. 뾰족한 마음을 이대로 뾰족한 채로 놔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갈고 닦을 필요없이 이대로^^
새로 만난 분들, 비문학 첫모임, 앞으로도 좋은 시간 만들어봐요^^
아날로그03
복현 님이 @푸른연꽃 이셨군요. ㅎㅎ 독서모임 다시 함께 해주셔서 저도 좋아요. :)
도영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뾰족한 마음>을 읽으면서 전반적인 내용에 통쾌함을 느끼면서도 우리 대중문화에 대한 불신을 키우던 중, 챕터 4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방향을 상상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와 시선을 발견 할 수 있어 책의 구성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어제 나누지 못했지만 기억에 남았던 좋은 장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229쪽~237쪽의 <스토브리그>에 관한 글인데요, 합리적이지 못하고 어쩌면 잘못된 통념과 관행에 대해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다룬 내용입니다.
“ 통념의 힘은 그것의 합리성이 아닌 익숙함에서 나오며, 그 익숙함에 반하는 결정을 실행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드라마의 백승수는 모기업의 전횡에 맞설 수 있는 어느 정도 초인적인 인간이지만, 모두가 백승수 같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 보수화된 통념의 힘 앞에서 그럼에도 함께해주는 이들의 존재는 그 자체로 하나의 헌신이며, 오로지 그런 헌신만이 도래할 더 나은 미래에 관한 믿음을 준다. 세상의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모든 노력은 그러한 헌신과 연대로만 가능하다. 그러니 그들의 믿음에 호응하고 싶다. 드라마가 말했듯, 우리는 서로 도울 거니까. “
혹시 위 문장의 앞뒤 문맥이 궁금하시다면 <스토브리그> 장을 추천합니다. 저도 해당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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