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만은 이제 그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달래는 언사가 되레 사태를 악화시킨 결과를 초래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까까지 농장 일꾼들이 걸었던 시비는 특정한 사람을 겨냥한 게 아니었다. 말하자면 그 누구를 향해 빵쪼가리를 던진 게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 시비는 그를, 그의 이름을 과녁으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도 명백히 그것을 깨닫고 있을 것이다. ”
『픽션들』 283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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