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ㅠㅠ 제가 눈을 흐릿하게 하고 봤더니... 오른쪽 갈라진 부분이 도끼를 들고 있는 남자 같았거든요.
죄, 죄송합니다. 제 상상력이 너무 갔네요 ㅎㅎㅎ
[박소해의 장르살롱] 12. 완전 부부 범죄
D-29
박소해
Henry
매직아이처럼 해서 보면 그리도 보이네요 ㅎㅎ
박소해
저도 눈 흐리게 하고 보니 그랬답니다. 심지어 오른쪽 갈라진 부분에 남자 눈 코 입도 보였어요. ㅎㅎㅎㅎ
편집자Y
저 역시 다시 그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박소해
하핫 저에게 전염되셨... ^^;
편집자Y
부부-라는 것을 이미지로 보여주면 너무 빤한 것들만 나올 것 같아서, 처음에는 패턴화된 심플하고 강렬한 표지로 가려고 했는데요
편집자Y
그러다가 보니 패턴은 소설을 어렵게 보이기도 해서 고민 끝에 강렬한 색만 남기고 이미지를 골랐었어요
박소해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
그 많은 이미지 중에서 솜이 나간 곰인형을 고르신 이유는?
편집자Y
오 아닙니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 요! 이 말씀 저희 디자이너분께 전달해드리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박소해
하하하 좋아해주시면 다행이죠 ^^;;;;
황세연
도끼를 든 남자...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군요^^
박소해
큽 제가 너무 나갔습니다 ㅎㅎㅎㅎ
편집자Y
사실 상당히 많은 표지 시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뭘 해도 너무 전형적인 범죄소설로만 보여서 가장 그렇지 않은 것으로 골랐지요
예스마담
책 내용하고 표지, 제목 잘 어울려요..
박소해
어쩐지...!
근데 정말 표지에 남녀가 서로 죽이려고 하는 이미지를 넣었다면 클리셰를 넘어 식상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표지 선정 과정을 듣고 나니 확실히 곰인형이 신선하네요.
편집자Y
침대.. 정도가 부부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인데 오히려 그건 잘 알아보지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답니다
편집자Y
감사합니다~~ 말씀 모두 너무 감사해요
띵북
전 표지보다 제목이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책 내용에 대한 온갖 상상력이 자극되는 제목이었거든요.
편집자Y
옷.. 감사합니다. 표제가 아니라서 좀 고민이 되긴 했습니다
띵북
안그래도 목차에서 찾아봤었는데.. 없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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